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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2023 수원연극축제’ 20~21일 양일간 경기상상캠퍼스서 개막

2023-05-20 ~ 2023-05-21 / 알려줘요! GGC <수원시 / 수원문화재단>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5월 18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주말이면 나들이 가는 분들 많은데요. 저도 지난 주말 어디 갈까 고민하다 ‘장미축제’를 갔다 왔거든요. 요즘 ‘경기도 가볼 만한 곳’을 계속 검색하는 것 같아요.


■박성용 : 저도요. 날이 너무 좋잖아요. 여기저기서 5월 축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꽃 축제도 있고, 먹거리 축제도 있고. 다양한 행사 소식들에 어디가야 되나 행복한 고민 중이에요.


▶박수영 : 다양한 축제들 중에서도 제가 올해 정말 기다렸던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2023 수원연극축제’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원연극축제’가 진행됩니다. 당장 이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수원으로 떠나보는 거 어떨까요?


■박성용 : ‘수원연극축제’ 라면 수원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잖아요. 다양한 거리예술극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죠.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 취소됐다가 작년에 3년 만에 돌아오면서 저희 ‘알려줘요 GGC!’에서 소개했었죠. 청취자분들 중에서 ‘수원연극축제’가 어떤 축제인지 모르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수원연극축제’ 어떤 축제인가요?


▶박수영 :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23 수원연극축제’. 1996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로 시작해서 화성행궁 일대에서 진행하던 공연예술 축제였는데요. 2018년부터 경기상상캠퍼스로 공간을 옮겨 <숲속의 파티>라는 부제로 거리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 등의 거리예술극을 만날 수 있는 지금의 축제가 완성되었습니다.


■박성용 : 작년에 다채로운 작품들로 많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죠. 찾아보니까 작년에 19만 명의 관람객과 함께 했더라고요. 성황리에 막을 내렸는데요. 박수영 리포터처럼 올해 ‘수원연극축제’를 기다렸던 분들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더 특별합니다. 국내 작품으로만 진행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해외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수원연극축제 김민수 조감독에게 듣고 올게요.



(보알라 프로젝트_ 보알라 정거장)


[인터뷰/ 수원연극축제 김민수 조감독]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할 수 있다는 건데요. 라이브 연주에 맞춰서 8명의 무용수들이 공중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보알라 정거장>공연도 있고요. 서커스와 현대무용이 결합된 <머리를 쓰다듬으며> 작품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동형 공연이 많은 것도 올해 특징이에요. <남겨진, 남은>, <양심의 우산>, <목적>처럼 배우와 함께 걸으면서 달라지는 풍경들이 작품을 느끼는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야외에서 펼쳐지는 거리극과 서커스, 무용은 물론이고 이동식 공연까지 정말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박수영 : 특히 해외 작품의 초청은 4년 만인 만큼 더 기대가 되는데요. 해외 초청작 2편을 포함해 12작품이 공연되고, 매일밤 다른 팀의 음악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중 편하신 날 방문해주시면 되는데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오후 9시 20분에 시작되는 음악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됩니다.


■박성용 : 12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방문하면 어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지 좀 더 소개해주세요.


▶박수영 : 이번 ‘수원연극축제’에서 <혼둘혼둘>이라는 작품으로 함께 하게 된 231과 서남재에서 서남재씨를 만나서 어떤 작품을 준비 중인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231과 서남재_ 혼둘혼둘)


[인터뷰/ ‘혼둘 혼둘’ 231과 서남재에서 서남재] “롤라볼라라는 기예는 작은 원통에서 나무판자를 그 위에 놓고 균형을 맞춰가는 서커스 기예입니다. 그런데 231과 서남재 단체에서는 이 오브제를 원통을 4배정도 확장시키고 판자 대신에 네모난 프레임을 자체적으로 제작했고요. 두 사람이 함께 롤라볼라를 타는 모습으로 공연들이 이루어집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라면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데...”


▶박수영 : 흔들리는 곳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진행되는 공연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이밖에도 <벽앞에서서>, <도시조류도감> 서커스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품바’를 재해석한 현대무용작품인 <다크니스 품바>. 또 아시아의 여러 창작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마 - 피 - 코>, 기후위기 시대에 대한 연극 <수상한 나라의 엘니뇨> 그리고 <자살광대>등 거리극 작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박성용 : 정말 다양한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일단 ‘수원연극축제’가 열리는 경기상상캠퍼스는 공간자체가 ‘숲속의 파티’라는 이번 부제와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서남재씨는 축제가 진행되는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자체가 ‘힐링’ 그 자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인터뷰/ ‘혼둘 혼둘’ 231과 서남재에서 서남재] “들어왔을 때의 첫 느낌은 진짜 ‘숲속의 파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도시만 접하다가 숲속 초록색인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라서, 공간에서의 느낌이 너무 좋고요. 쉬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정말 멍 때려도 좋을 정도로 예쁜 공간이고요. 중간 중간에 공연도 있지만 공연 외적으로 푸드마켓도 있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들도 있고."


▶박수영 : 공연 중간 중간 배를 채울 수 있는 푸드트럭은 물론이고 핸드메이드 소품을 파는 플리마켓, 수원의 작가들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원연극축제’는 생태와 환경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수원연극축제 김민수 조감독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수원연극축제 김민수 조감독] “올해 축제가 ‘숲속의 파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것에 맞춰서 생태적인 축제로 만들고자 하고 있어요. 그래서 체험프로그램 역시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기 위해서 탄소중립 업사이클 체험, 우유팩 업사이클링 체험, 반려식물만나기, 나무를 타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고요. 또 푸드존에서도 재활용기를 사용하고 출력물을 줄이고 비건 메뉴들을 만드는 등의 활동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보이네요. 이 체험프로그램들은 언제부터 진행하나요?


▶박수영 : 체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3시부터 시작되는 공연 시작 전에 미리 방문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과 아기자기한 마켓들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 수원연극축제’ 제대로 즐기는 방법, 김민수 조감독에게 들어볼까요?



(컨컨_ 도시조류도감 / 비주얼아트플레이_ 양심의 우산)



[인터뷰/ 수원연극축제 김민수 조감독] “축제 공간의 분위기를 피크닉 하듯이 즐기시는 걸 첫 번째로 추천하고요. 이후에 리플렛을 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공연이 있으시면 10분 전에 가셔서 맨 앞자리에 앉아서 보시는 걸 두 번째로 추천하고요. 사이사이에 푸드트럭이라든지 체험프로그램 같은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마시고, 먹고, 놀면서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박성용 : 방문 전에 ‘수원연극축제’ 누리집을 참고해서 보고 싶은 공연을 미리 생각해 가면 좋겠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꼭 보고 싶은 공연의 경우에는 미리 가서 자리 잡고 있는 편이 쾌적하게 공연을 볼 수 있는 팁입니다.


■박성용 : 박수영 리포터, 경기상상캠퍼스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고 불릴만큼 워낙 좋은 공간이잖아요. 이번에만 방문하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수원연극제 이후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또 준비되어 있을까요?


▶박수영 : 네 있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숲속 문화축제 ‘포레포레’가 6월, 8월, 9월 넷째 주에 진행될 예정이고요, 5월 말부터 11월까지 ‘숲’ 공간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수원연극제 이후에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있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방문해서 경기상상캠퍼스의 매력에 푹 빠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행사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오늘은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23 수원연극축제’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숲 속에서 즐기는 공연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 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네, 매주 목요일은 문화요정 박수영과 함께 해요. 다음 주 목요일도 설레는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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