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7월 13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이제 7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학생들 방학이 시작되는데요. 아이들이랑 ‘이번 여름에 어디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 여름방학 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소식들 모아서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박성용 : 너무 좋네요. 여름방학을 맞아서 다양한 기관들이 여러 프로그램들을 기획했을 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찾아보는 일이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알려줘요GGC!’ 와 함께라면 이 문화행사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겠네요. 자, 그럼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박수영 : 오늘은 구리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 소식을 들고 왔는데요. 먼저 구리로 떠나보겠습니다. 2020년 구리문화재단 출범소식, 저희 ‘알려줘요GGC!’에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벌써 재단이 생긴지 3주년이 됐고, 3주년을 기념해서 기획공연과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먼저 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에 대해 구리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이은지 대리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구리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이은지 대리] “구리문화재단은 재단출범 3주년을 기념하고 무더운 여름 시민의 불쾌지수를 확 낮춰주기 위해서 기획공연 3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 퀸 김소현, 중저음이 매력적인 뮤지컬 스타 손준호, 안정적인 연기로 뮤지컬계를 접수한 이지훈이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김소현, 손준호, 이지훈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7월 15일 토요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박수영 :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7월 15일, 이번 주 토요일이죠. 구리아트홀 코스모스홀에서 오후 5시에 진행됩니다. 김소현, 손준호, 이지훈.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 세 뮤지컬 배우를 한 무대에서 만나보실 수 있고요, 위로와 격려, 용기와 사랑을 전해주는 뮤지컬 넘버들로 무대가 꾸며졌다고 합니다.

■박성용 : 이번 공연은 출연진과 프로그램 구성이 대중적이어서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박수영 리포터, 공연 외에 다른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잖아요. 여름방학 때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수영 : 인형극부터 미술, 음악,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인지 구리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이은지 대리에게 들어 볼게요.

[인터뷰/ 구리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이은지 대리] “태양을 찾는 세 친구의 모험을 다룬 인형극 <세친구>가 8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번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함께 모험을 떠날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공연 외에도 재단에 오시면 어른, 아이 모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재단이 준비한 22개의 문화예술교육 강좌는 7월 말부터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고 귀여운 아기 동물과 함께하는 인형극 <세친구>는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지금 바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구리문화재단이 준비한 22개의 문화예술교육 강좌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7월 말부터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한데, 인기가 많겠죠?

▶박수영 : 이미 강좌 관련해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박성용 : 모두들 원하는 프로그램 신청에 성공해서 행복한 문화생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앞에 소개드린 소식 외에도 8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영원한 낭만 가객 <최백호 콘서트>, 9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조항조 X 진성 콘서트>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박수영 리포터, 다음은 용인 소식이죠? 용인에서 준비한 여름 프로그램도 구리 소식만큼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박수영 : 네, 맞습니다. 이번에는 용인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용인문화재단에서도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굉장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7월 22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어떤 전시인지 용인문화재단 콘텐츠기획팀 이그린 과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용인문화재단 콘텐츠기획팀 이그린 과장] “이번 전시는 20세기 전후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호크니 등 작가 16인의 판화와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20세기 유럽은 두 차례의 전쟁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였는데요, 이 절망과 혼란의 시기를 열정과 희망을 담아 예술로 극복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세기 유럽을 여행하시듯 전시를 관람하시면서 작품 너머 작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시고, 전시장 포토스팟에서 여행 사진도 꼭 남기시길 바랍니다. 관람료는 성인 2천 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천 원으로 현장 결제도 가능합니다.”

▶박수영 :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1시 반, 오후 2시, 오후 4시에 진행되는데요. 확실히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전시를 관람하니까,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해설 살짝 엿보고 올게요.

[인터뷰/ 전시해설 일부] “지금 보시는 작품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에요. 여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얼굴 대신에 붉은 장미꽃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모습은 현실에서 만나볼 수 없어요. 이처럼 살바도르 달리는 꿈속의 무의식이나 환상을 현실로 꺼내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그만의 화풍을 구축합니다.”

■박성용 : 초현실주의 작가인 살바도르 달리! 20세기 전후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작가 16인의 판화와 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군요. 그런데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들에게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박수영 : 제가 해설을 듣기 전에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방문을 했었어요. ‘유치원생들이 이 전시를요?’라고 저도 비슷한 질문을 했었는데 너무 집중을 잘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의 모습은 정말 자유로워서 배울 점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나도 샤갈과 호크니처럼’, 리소그래피 즉 석판화의 원리를 활용한 미술체험을 통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방문 전 꼭 확인해주길 바랍니다.

■박성용 : 저희가 용인문화재단에서 진행되는 전시 소식에 대해 알아봤는데 공연소식은 없나요?

▶박수영 : 물론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슨트 정우철, 앙상블 트리니티가 함께하는 전람회 속 멜로디 ‘2023 브런치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3 브런치 콘서트’는 시리즈 공연으로 어떤 콘서트인지 또 7월에는 어떤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지 용인문화재단 콘텐츠기획팀 이그린 과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용인문화재단 콘텐츠기획팀 이그린 과장] “도슨트계의 아이돌로 유명한 정우철님의 해설로 만나는 음악과 미술 이야기 콘서트입니다. 오는 7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진행되고요. 매회 새로운 주제의 인상주의 회화와 그 시대의 클래식 음악을 정우철 도슨트의 재미있고 친근한 해설과 앙상블 트리니티의 아름다운 연주로 즐기는 브런치 시리즈 공연으로, 이번 7월에는 ‘파리의 화려한 불빛과 우울’을 주제로 마네와 드가 두 천재 화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박성용 : 7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 주말에 아이 손잡고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박수영 :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관람 가능하니까 이점 참고해 주시고요. 또 ‘2023 브런치 콘서트’는 10월과 11월에도 진행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이대로 끝내기 살짝 아쉬운데 문화소식 하나만 더 소개해 주세요.

▶박수영 : 이 밖에도 여름방학을 맞아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의 무대 공간과 시스템을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가 진행예정입니다. 무대감독님과 함께 마법을 풀기 위해 무대 뒤 다양한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으로 초등학생 이상 체험이 가능하며,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7월 31일 월요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프로그램 인기가 엄청나다고 해요~

■박성용 : 오늘은 구리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의 다양한 문화행사 소식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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