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8월 10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 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박성용 : 요즘 휴가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어딜 가나'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아요. 한적하고 시원한 물가를 거닐거나, 여유롭고 쾌적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 저는 문화요정 박수영 리포터가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해 줬으면 좋겠어요.

▶박수영 :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나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택으로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평택호 관광단지에 위치한, 평택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공간, ‘한국소리터’입니다. 평택 출신의 국악 거장 지영희 선생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공간으로 바로 앞에 평택호가 펼쳐집니다.

■박성용 : 평택호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아산방조제라고 하면 좀 더 친숙하신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평택호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아산만방조제가 세워지면서 생긴 호수죠.

▶박수영 : 네, 맞습니다. 실제로 방문해서 보면 호수가 무척 커서 호수가 아닌 바다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평택호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물멍’이라고 하죠, 호수를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 되더라고요. 또 피서철 걱정되는 점 중 하나로 주차 문제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한국소리터 주차장은 넓고,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더 좋았습니다.

■박성용 : 주차 문제까지 무료로 해결된다니.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평택호 관광단지에 위치한 ‘한국소리터’ 어떤 공간인가요?

▶박수영 : ‘한국소리터’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전문 공연장인데요. 500석이 넘는 좌석이 준비된 지영희홀과 야외공연장인 평택농악마을, 사무실과 연습실, 스튜디오로 구성된 두드림동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어떤 공간인지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 차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팀 차장] “<한국소리터>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인데요. 예술의 흐름이 어울려 새롭게 즐기는 공간으로 평택호와 평택예술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평택 출신 국악인 지영희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지영희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뤄지고 있고요. 평택농악마을과 어울림광장에서는 농악과 민요, 합창단, 버스킹 등 다양한 상설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성용 :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네요. 현재는 어떤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박수영 : 현재는 폭염으로 시민들과 공연자들의 안전을 위해 야외 공연은 진행하지 않고 있고요. 실내 공간인 지영희홀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 토요일인 8월 12일 오후 3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경기도무용단 <춤의 향연>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티켓이 열리고 3일 만에 대부분의 좌석이 예약될 만큼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어떤 공연인지 계속해서 들어볼까요?

[인터뷰/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팀 차장] “이번 주 토요일에 있는 경기도무용단 <춤의 향연>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예술즐겨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무용의 화려한 선(線)과 한국음악의 박(拍)을 담은 무대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우리 민족의 멋과 힘이 춤의 언어로 표현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 개발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됩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사전 예약하신 다음에 무료로 관람 가능하십니다.”

■박성용 :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고요?

▶박수영 : 네, 전석 무료로 진행되고,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한데요. 한국무용의 곡선미와 매력이 돋보이는 7가지 화려한 전통무용에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의 흥겨움이 더해져 한국의 선(線)과 박(拍)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일정이 며칠 안 남았네요. 당장 이번 주는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조금 더 여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8월에 진행되는 다른 공연 소식은 없을까요?

▶박수영 : 당연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화요정은 항상 두 개 이상의 선물을 들고 오잖아요~ 당장 다음 주인 8월 19일 토요일에도 오후 3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김준수 X 두 번째 달>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판소리와 세계의 민속 음악이 만났습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팀 차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팀 차장] “판소리의 멋들어짐을 노래하는 국립창극단의 차세대 소리꾼 ‘김준수’와 특별한 악기 구성으로 특색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두 번째 달’이 만나서 꾸며지는 콘서트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 새롭게 표현된 판소리 춘향가의 대표곡들과 드라마 궁,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등으로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두 번째 달’의 히트곡들이 관객들에게 선사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십니다.”

■박성용 : ‘김준수’의 소리와 다양한 악기 구성을 갖춘 ‘두 번째 달’ 밴드가 만났군요. 아까 <춤의 향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고 했는데, 이 공연은 관람료가 어떻게 되나요?

▶박수영 : 공연 관람료는 만 원으로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합니다. ‘한국소리터’는 국악을 기본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제공할 계획인데요. 준비 중인 또 다른 공연 소식들 들어볼까요?

[인터뷰/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팀 차장] “위의 공연 이외에도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각색한 어린이 공연 <뚝딱하니 용궁!> 공연이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고요. 11월에는 판소리 이자람의 <노인과 바다>가 관객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한국소리터만이 가진 특색 있는 공연들을 미리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 어린이 공연 <뚝딱하니 용궁!>은 전석 5천 원으로, 24개월 이상이면 관람 가능한데요. 현재 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공연이 진행되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국소리터 누리집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평일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단체관람도 모집했는데요. 단체관람은 일주일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고 합니다.

■박성용 : 10월 7일과 8일 주말 공연은 아직 괜찮은 거죠? 그런데 공연들의 관람료가 무료, 만 원, 5천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네요. 이 가격에 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건 평택시문화재단의 노력 덕분이겠죠?

▶박수영 : 맞습니다. 기본 관람료 가격도 저렴하지만, 이 가격에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학생할인, 평택시민 할인 등 자체 할인이 있고 또 카드할인이나 복지할인, 단체할인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팀 차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평택시문화재단 함정례 문화사업팀 차장] “평택시민은 50%, 40% 할인이 들어가고 그 외에 할인들이 많아요. 문화카드가 있으면 또 할인 들어가고, 국가유공자, 장애인 할인 들어가고, 그리고 <뚝딱하니 용궁!> 공연은 전석 5천 원 공연에, 평택시민은 50% 할인 들어가서... 공연들 자체가 ‘시민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많은 공연들을 제공하자’, 영화관보다도 더 저렴하게 아니면 영화관과 비슷하게, ‘영화관 가는 느낌으로 부담 없이 즐겨보자’의 느낌으로 저희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낮 가족들과 함께 <한국소리터>에서 특색 있고 다양한 공연도 관람하시고 평택호도 산책하시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고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영화관 가는 기분으로 공연도 부담 없이 즐겨보자’라는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부담되는 가격의 공연들도 많고, 여기에 생소한 장르, 잘 모르는 새로운 장르를 도전할 때는 더욱 가격이 중요한 요소인데요. 이렇게 관람료를 낮춤으로써 사람들에게 더 많은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새로운 장르의 공연도 조금 더 쉽게 도전해 볼 수 있겠네요.

▶박수영 : 한국소리터에는 공연 외에도 ‘지영희국악관’과 ‘한국근현대음악관’도 있어서 방문한다면 함께 둘러보기 좋은데요.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평택 출신의 국악 명인 지영희 선생님의 기념관인 ‘지영희국악관’. 그리고 같은 건물 2층에는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을 주제로 한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인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있습니다.

■박성용 : 볼거리가 다양하네요. 공연도 보고, 기념관과 음악관까지 둘러본다면 알찬 하루가 될 것 같은데요?

▶박수영 : 그러니까요. ‘지영희국악관’은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까 이 해설도 함께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또 한국소리터 주변으로 평택호 자동차극장과 평택호예술공원, 평택호예술관이 있으니까요. 이번 기회에 방문해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평택호의 모습과 함께 힐링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오늘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한국소리터’의 다양한 공연 소식들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네, 매주 목요일은 문화요정 박수영과 함께해요. 다음 주 목요일도 설레는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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