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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다!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2023-08-25 ~ 2023-08-26 / 알려줘요! GGC <의정부시 / 의정부문화재단>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8월 24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작년 12월 의정부가 문화도시로 선정된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의정부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첫해를 맞아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박성용 : 박수영 리포터, 질문이 있어요. 문화도시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어떤 뜻인지 궁금해요.


▶박수영 :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8년부터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본연의 특색을 지닌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그 도시에 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박성용 : 다시 말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지역이 문화를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민들이 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라는 거군요?


▶박수영 : 네, 맞습니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문화도시 의정부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어떤 사업인지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자치팀 이예진 주무관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자치팀 이예진 주무관]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문화도시 의정부 1년 차에 새롭게 시도하는 행사인데요. 내일부터 8월 25일, 26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공간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정책’을 ‘축제’로 풀어내보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준비되었습니다. 작년 예비 문화도시 사업으로 처음 시도했던 ‘문화자치 정책마켓’을 확대 운영하는 행사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문화도시 의정부의 특성화 사업인 ‘문화자치’ 파트의 메인 사업이자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정책’을 보다 쉽고, 일상적이게 느끼실 수 있도록 재밌게 기획했습니다.”


■박성용 : 작년에 진행되었던 ‘문화자치 정책마켓’ 인기가 무척 뜨거웠으니까, 올해 더 확대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로 재탄생한 거겠죠. 그런데 25일, 26일이면 당장 내일부터인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박수영 : 정책페스타의 대표 프로그램인 ‘정책마켓’ 외에도 토크쇼와 공연, 전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예진 주무관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자치팀 이예진 주무관] “이번 정책페스타는 ‘Everywhere X Everyone' 이라는 슬로건 아래 크게 5가지 파트의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우선 사전 행사인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의 콜라보 특별전부터 문화도시와 문화정책을 공연과 함께 가볍게 풀어보는 ‘문화도시락(樂)’, 정책페스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정책마켓’, 마지막으로 로컬 줌-인과 줌-아웃이 진행됩니다. 금요일 저녁 문화도시락(樂) 오프닝에서는 진양혜 아나운서, 방송인 줄리안, 의정부 김동근 시장이 자리해 주실 예정이고요. 토요일 오전 특강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강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박수영 :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의 콜라보 전시는 8월 30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는데요. 30일까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니까 방문한다면 참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이런 이벤트 놓치면 안 되죠. 전시도 보고, 문화도시락(樂) 오프닝에서 토크쇼와 공연도 만나볼 수 있군요. 그런데 정책페스타의 대표 프로그램인 ‘정책마켓’은 도대체 어떤 프로그램인지 너무 궁금해요.


▶박수영 : 작년 ‘문화자치 정책마켓’에서 시작되어 올해도 진행되는 정책페스타의 대표 프로그램인 ‘정책마켓’. ‘정책’과 ‘마켓’을 합친 말로, 시민들이 만든 정책 아이디어를 마켓의 상품처럼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정책마켓’ 어떤 프로그램인지 사회적협동조합 마을로 손석환 팀장에게 자세히 들어볼까요?




[인터뷰/사회적협동조합 마을로 손석환 팀장] “시민들이 모여서 약 30개 정도의 의정부에 필요한 정책들을 제안하는 자리가 이번 ‘정책마켓’이고요. 당일에 오시면 약 30개 정도의 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들이 쭉 펼쳐져 있을 거고요. 이 행사에 참여하시는 시민들이 그 부스에 가서 관심 있는 정책들도 확인하시고, 정책 제안자들이 마련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시면서, ‘의정부에 이런 정책들이 필요하구나’, ‘이런 정책들이 있으면 좋겠구나’라고 하는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한 행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성용 : 각 부스에서 시민 정책 제안자들의 정책을 만나보고,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접하면서 ‘정책’에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올해 ‘정책마켓’에서는 어떤 문화정책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박수영 :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의정부의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거리에 걸려있는 현수막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보자’, ‘청소년들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거리조성제안’ 등 다양한 정책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공감하는 정책 아이디어가 있다면 ‘공감투표’를 통해서 지지할 수 있습니다.


■박성용 : 굉장히 현실성 있는 정책들인 것 같아요. ‘정책마켓’이 작년 ‘문화자치 정책마켓’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는데요. 작년에도 공감투표를 진행했나요? 공감투표에서 어떤 정책들이 선정되었는지 궁금해요.


▶박수영 : 시민들이 뽑은 공감투표 순위 1위는 ‘담배꽁초 ZERO정책’이, 2위는 ‘점자 블록 이대로 괜찮은가?’, 3위는 ‘전동 킥보드 안전 문제 개선방안’이 뽑혔습니다. 이중 조례 발의까지 이어진 정책도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자치팀 이예진 주무관에게 들어볼까요?


[인터뷰/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자치팀 이예진 주무관] “작년 정책마켓에서는 시민들이 제안한 25개의 정책 아이디어들을 선보였고, 그중 공감투표 1~3위 정책에 대해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1~3위 정책제안자들은 시의원과 후속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간담회 자리를 통해서 ‘점자블록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이 올해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발의까지 이어졌습니다. 올해도 정책경매를 통해서 정책제안자와 입안자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고, 9~11월 협치워크숍 꿍짝꿍짝을 통해 후속 간담회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 시민의 아이디어가 민원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진행이 되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직접민주주의의 실현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늘어날 것 같아요. 그런데 정책경매를 통해서 정책제안자와 입안자의 만남을 기획한다고 했는데요. 이건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박수영 : 정책마켓 부스 운영 외에도 정책경매를 통해 실제 정책을 실행시켜줄 정책 입안자인 의원, 기관담당자, 문화기획자가 참여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경매를 통해서 구매하고요. 이를 실행시켜줄 후속 워크숍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성용 : 좋은 아이디어라면 정책으로 이어질 기회가 많겠네요. 이번 행사로 관심이 생겨서 다음에는 ‘나도 한번 제안해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박수영 : 이럴 때는 워크숍에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정책마켓이 끝나고 9월부터 11월까지 주제별로 ‘협치워크숍 꿍짝꿍짝’을 진행하니까 내가 관심 있는 정책 관련 워크숍에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를 보면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좋은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기획의도 사회적협동조합 마을로 손석환 팀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사회적협동조합 마을로 손석환 팀장] “보통 정책이라고 하면 공무원이나 의원들이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시민들의 작고 소중한 의견들이 모이고 모여서 정책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정부 시민들이 체험하시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기획의도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정책페스타>에 오셔서 내가 관심 있는 정책들 공부도 하시고 체험도 하시면서, 정책 생산의 주인공으로서 시민이라고 하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내가 낸 제안이 조례로도 만들어지고 새로운 사업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는 기회입니다. 8월 25일, 26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마켓 그리고 참여 전시,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고요. 도시 인문학 포럼과 특강이 금요일 2시에서 5시, 토요일 10시에서 11시 반에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시작으로 제2회, 제3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가 계속해서 이어지면 좋겠네요.


▶박수영 : 내가 낸 아이디어로 가족에게,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 대한 모든 소식은 문화도시 의정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오늘은 ‘정책’과 ‘축제’가 결합한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소식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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