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10월 12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가을이 오면서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에 이어서 오늘은 이천과 여주로 떠나보겠습니다.

■박성용 : 오늘은 어떤 축제 소식으로 함께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어떤 축제가 기다리고 있나요?

▶박수영 : 이천하면 가장 먼저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박성용 : 이천하면 바로 ‘쌀’ 아니겠습니까?

▶박수영 : 많은 분들이 이천‘쌀’을 먼저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진행되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천쌀은 성종이 이천에서 밥을 먹고 뛰어난 맛에 감탄하여 이후 수라상에 올라오는 진상미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천쌀은 왕의 사랑을 받았듯, 오늘날에도 꾸준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올해 수확한 햅쌀을 만나볼 수 있고,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 석재우 팀장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 석재우 팀장]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는 풍성한 가을, 함께 즐기는 풍년 잔치를 슬로건으로 10월 18일 수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대동놀이 축제로 13개의 주제로 구성된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온 국민에게 가을 수확에서 얻는 풍성함과 한국인의 정을 전하는 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박수영 : 동화마당,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등 주제별로 구성된 13개의 마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데요. 짚공예경연, 풍년기원 줄다리기, 세시풍속 전통놀이 등 농경시대 당시 삶을 엿볼 수 있는 전통체험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 석재우 팀장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 석재우 팀장] “<이천쌀문화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 장작불로 불을 피워서 2,000인분의 쌀밥을 맛있게 지어 2,000원을 내고 고슬고슬하고 윤기가 도는 이천 쌀밥에 김치, 고추장을 넣고 비벼낸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프로그램인 ‘무지개 가래떡 뽑기’는 매일 한차례 진행되는 이벤트로 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됩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가래떡이 끊이지 않게 오색의 가래떡 600m를 뽑아 나눠먹는 프로그램으로 가래떡을 한 조각씩 서로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가을의 풍성함과 농촌의 정겨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박수영 : ‘이천명이천원가마솥밥’은 축제기간 내내 오후 12시, 오후 2시 가마솥마당에서 진행되고요. ‘무지개가래떡 뽑기’는 행사 첫날인 18일엔 오후 3시 10분, 이후에는 오후 2시 30분에 하늘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천쌀문화축제’ 누리집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박성용 : 이천하면 ‘쌀’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임금님께 진상했던 품질 좋은 이천쌀, 그중에서도 올해 수확한 햅쌀을 만나볼 수 있다니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방문한다면 혜택도 있을까요?

▶박수영 : 그럼요. 이천쌀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고, 배송도 무료로 진행됩니다. 또 축제 리플렛을 소지하면, 근처 음식점, 숙박점, 관광지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박성용 : 다음은 여주로 떠나볼까요? 여주는 어떤 축제가 기다리고 있나요?

▶박수영 : 남한강이 흐르고 충적평야가 발달해 비옥한 토양을 가지고 있는 여주는 예로부터 쌀과 오곡, 고구마 등 다양한 농. 특산물의 고장이었는데요. 여주의 특산물은 조선시대 4대 나루터 중 하나였던 ‘조포나루터’를 통해 왕실의 진상품으로 올려질 만큼 유서 깊은 역사적 배경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그대로 살린 <여주오곡나루축제>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박성용 : ‘여주오곡나루축제’라는 축제 이름에 축제의 특징이 다 들어가 있네요. 여주의 특산물이 왕실 진상품으로 올려졌던 ‘나루터’를 배경으로 당시 거리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건가요?

▶박수영 : 맞습니다. 진상품을 나르던 옛 나루터 정취를 고스란히 재현한 ‘나루마당’, 여주에서 생산된 농. 특산물을 한데 모은 ‘오곡마당’ 도 만나볼 수 있고요. 특히 이번 축제는 무대, 개막 의전, 초대 가수가 없는 ‘3無축제’인데요. 개막 의전 대신 시민들이 참여해서 나루터에서 한양으로 농산물을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하며 축제가 시작됩니다. 20년이 넘게 이어져온 ‘여주오곡나루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 정영훈 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 정영훈 팀장] “<오곡나루축제>하면 가마솥으로 지은 오곡비빔밥 먹기, 군고구마 기네스, 낙화놀이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금님께 진상하던 여주쌀을 가마솥에서 짓고, 여주에서 나온 농산물로 비빔밥을 만드는 ‘비빔밥 먹기’는 5,000원 이하의 금액으로 맛을 보실 수 있으며, 여주하면 또 고구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군고구마 통 5개를 일렬로 배치하여 달콤한 여주 고구마를 무료로 직접 구워먹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낙화놀이’는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놀이로 한지에 불을 붙여 불꽃을 하늘로 수놓는 장관이 연출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박수영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낙화놀이’는 21일 토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고요. 초대형 군고구마 통을 설치해 즉석에서 구워낸 고구마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는 행사기간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주오곡나루축제’ 누리집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성용 : 이전과는 달라진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의 특별함이 있을까요?

▶박수영 : 올해는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힘썼습니다. 여주시 대표적인 민속놀이 ‘쌍용거줄다리기’를 만날 수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 정영훈 팀장에게 들어 볼까요?

[인터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 정영훈 팀장] “여주시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계승 발전을 위해 ‘쌍용거줄다리기’가 그 첫 번째로 다시 시작이 됩니다. 2015년 이후에 진행되지 않았던 ‘쌍용거줄다리기’는 역사가 300년이 넘었으며, 여주시 대표적인 민속놀이입니다. 올해에는 여주 시민 100명, 풍물연합회에서 150명 정도가 참여해 시연을 직접 할 예정입니다. 또 한 가지는 여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남한강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입니다. 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명상을 할 수 있는 ‘힐링요트’, 밤에는 남한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탈 수 있는 ‘달빛보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박수영 : 이밖에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조명들로 꾸며진 산책로가 있고요. 낙화놀이가 진행되는 토요일 저녁 8시에는 LED 태평무 공연이, 축제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 저녁 8시에는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박성용 :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다양하네요. 낮에는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을, 밤에는 나루터의 야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 만들어갈 수 있겠네요.

▶박수영 : 이번 행사에서는 여주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오곡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요. 고구마, 땅콩, 쌀 등 여주의 농. 특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여주쌀로 빚어낸 ‘가양주 품평회’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 정영훈 팀장] “여주쌀로 빚어낸 ‘가양주 품평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양주는 집집마다 술 담그는 법이 각각 달라서 색, 맛, 향이 다양한 가양주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옛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뜻깊은 체험거리를 한가득 준비한 여주오곡나루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그리고 이　밖에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소식이 있다면서요?

▶박수영 : 네, 2023년 경기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된 <시흥월곶포구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월곶포구 미래탑공원 및 해안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어선승선, 맨손고기잡이, 왕새우잡이 등 다양한 체험을 만날 수 있고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정약용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 일대에서 조선시대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을 기념하는 <다산정악용문화제>가 진행됩니다.

■박성용 : 다양한 경기도의 가을 축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경기도의 다양한 축제소식, ‘이천쌀문화축제’와 ‘여주오곡나루축제’ 소식과 함께했는데요.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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