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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다큐멘터리 영상 낭독회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을 찾아가는 사람들>

2024-03-09 ~ 2024-03-10 / 2023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일제 잔재청산 및 항일 추진 선정작

역사를 테마로 동시대성이 뚜렷한 창작연극을 꾸준히 개발해온 작가이자 연출가 김재엽이 일제 잔재청산 및 항일 추진을 주제로 창작극 신작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준비한다.

김재엽과 동료 예술가들은 2019년부터 한국·중국·일본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서 20세기 동아시아 역사의 산증인이신 김학철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공연을 위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완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영상과 함께 김학철 선생의 일대기 가운데 주요한 장면을 드라마로 재구성하여 배우들이 무대에서 공연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동아시아의 역사적 질곡을 온몸으로 살아낸 김학철 선생의 삶이 20세기의 역사적 신화를 넘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살아있는 ‘세계시민주의자’로서 동시대적인 의미를 복원할 것이다.




■ 작품개요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선생은 20세기 격변하는 한국 현대사의 풍랑 속에서 일본 제국주의 뿐만 아니라, 미군정과 이승만을 거쳐 북한 김일성과 중국 마오쩌둥에 이르기까지 우상화된 권위주의 정치권력 모두에 도전장을 던진 ‘20세기의 신화’이자, 20세기 동아시아의 파행적 근대에 당당하게 맞선 정의로운 디아스포라(경계인)이다. 다큐멘터리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을 찾아가는 사람들>은 김학철 선생의 삶의 여정을 따라 한국(서울)과 중국(북경, 석가장, 호가장, 연길)과 일본(도쿄, 나가사키, 이사하야) 로케이션을 거쳐 제작되었다. 특별한 여정을 인도해주신 김해양(김학철 선생의 아들) 선생의 생생한 인터뷰가 다큐멘터리의 깊이를 더해준다.



“편안하게 살려거든 불의에 외면을 하라.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거든 그에 도전을 하라.“ -

-김학철-




김학철(金學鐵)

본명은 홍성걸(洪性傑). 1916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보성고보 재학 중 중국 상해로 건너가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하고 1938년 조선의용대 창립 대원으로 활약했다. 1941년 태항산 호가장 전투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다리에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되어 일본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8·15 광복으로 출옥하여 귀국, 1945년 조선독립동맹에 참여하였고, 단편 「지네」를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46년 월북해 『로동신문』 기자로 일하다가 1950년 중국으로 망명하였으나, 문화대혁명 기간에 『20세기의 신화』 필화사건으로 10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1980년 복권되어 창작활동을 재개하였고, 2001년 9월 25일 연길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편소설 『격정시대』, 『해란강아 말하라』, 『20세기의 신화』, 소설집 『무명소졸』, 『태항산록』, 전기문학 『항전별곡』,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문의 instagram @theaterdreamplay / 02-74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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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감독/ 김재엽/백운철

    출연/ 김해양, 김재엽, 백운철, 안창현, 이진, 장희재, 장호, 김호웅, 오오무라 마스오

    배우/ 김시유, 백운철, 이소영, 이태하

    스태프/ 음악 한재권 영상 윤민철 촬영 장호 의상 오수현 소품 김정란 영상조명 최보윤 무대조명 최인수 분장 이지연 통·번역 이진 조연출·그래픽 박예슬 홍보 김태호

    제작/ 드림플레이테제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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