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말장난 같겠지만

2024-11-09 ~ 2024-11-22 / 경기예술 생애 첫 예술 선정작

말장난 같겠지만

2024. 11. 09. - 11. 22. 13시 ~ 18시 (월/화 휴관)

갤러리 소소




말장난 같겠지만

유머스러운 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새로운 감각과 경험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박현순 작가는 이번 「말장난 같겠지만」에서는 작가가 지닌 예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전시를 준비한다.

말장난 같겠지만 작가는 예술이 너무 쉽게 예술적인 것이 되어버린다는 사실에 불만을 갖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부여된 ‘어이없음’이라는 평가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이를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어이없음’은 그것이 예술인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음을 드러내는 애매모호한 표현이었지만, 이것은 오히려 예술적인 것에서 최대한 멀어지려고 하는 작가에게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다가왔다. 즉 작가에게는 이러한 ‘어이없음’이 단순한 반응이나 평가가 아닌 중요한 방법이자 목적으로 다루어진다.

「말장난 같겠지만」에서는 이러한 불만에 대한 정체를 드러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시도되었던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로 보여준다. 특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어이없음’이라는 감각이 어떻게 지금의 시각예술에서 작동될 수 있는지를 물으며, 이것이 어떻게 새로운 감각과 경험의 탐구로 연결될 수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전시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소개

박현순(b. 1995) 작가는 마치 유머가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의 빈틈에서 잡초가 자라나고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의 빈틈에서 작동한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유머스러운 말들을 수집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에 활용하고 있다. 작가는 유머스러운 말을 활용한 작업을 통해 시각예술에 존재하는 빈틈을 발견해 내고,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새로운 감각과 가능성에 대해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2022년 추계예술대학교(서양화)를 졸업하였고, 현재 아트스페이스 휴+창작 네트워크 스튜디오(파주)에서 작업하고 있다. 2022년 일상 속 유머스러운 말들을 회화로 풀어낸 전시 ‘알잘딱깔센’(아트스페이스 휴, 파주)개인전을 진행하였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일상의 사물들을 활용하여 유머스러운 말들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시개요

전시명 │ 말장난 같겠지만

전시장소 │ 갤러리 소소

전시일시 │ 2024. 11. 09. - 11. 22. 13시 ~ 18시 (월/화 휴관)

후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 본 전시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24 경기예술지원 2차 경기예술 생애 첫 예술 시각예술 분야 선정작입니다.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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