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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미술관

동행 同行: 예술의 소명과 가치 Companionship: The Calling and Value of Art 석난희_양영회展

2024-10-19 ~ 2024-12-29 / 영은미술관 석난희, 양영회 2인전

영은미술관은 석난희, 양영회 작가의 2인전 『동행(同行)_예술의 소명과 가치』를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 원로 추상화가 석난희와 중견 조각가 양영회의 모녀전으로, 석난희의 「자연」 시리즈 추상화와 드로잉, 양영회의 「New Antique」, 「Small Pieces」 시리즈 조각 작업들이 제 4전시장에 어우러져 선보이게 된다.



동행 同行: 예술의 소명과 가치展_영은미술관 제4전시장_2024


「자연」은 석난희 작가가 60여년 화업의 시간 동안 꾸준히 탐구해 온 주제로서, 작가 작업의 핵심적인 영감이자 고유의 추상적 형태로 드러나는 결과물이다. 캔버스에 유채라는 서구 미술의 바탕 위에서 생동하는 에너지의 붓질로 자연의 메시지와 기운을 전하는 작가의 작업은 동서양의 요소가 적절히 조화된 작가만의 독자적인 추상 세계를 보여준다. ● 양영회는 조각이라는 장르 안에서 '시간'이라는 주제에 천착하며 작업해 왔다. 하나의 사물이 품고 있는 시간, 그 안에 깃든 흔적이 작가의 조각 안에 숨 쉬고 있다. 새로운(New) 것과 오래된 것(Antique)이 합쳐진 「New Antique」 시리즈, 그리고 작은 단위가 모여 보다 큰 조형으로 재탄생하는 「Small Pieces」 작품들이 본 전시에 선보인다.



동행 同行: 예술의 소명과 가치展_영은미술관 제4전시장_2024



자신만의 조형세계를 만들어가는 미술가들의 작업은 스스로와의 끊임없는 싸움이자 예술가로서의 소명이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이러한 고뇌를 읽어내고 다른 매체로는 전달받을 수 없는 에너지를 건네받는다. 이 같은 예술적 소명과 가치를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실천해 온 두 작가가 같은 작가로서, 또 가족으로서 주고 받아온 기운과 메시지들이 작품들과 함께 본 전시를 통해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



석난희_자연 Nature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07



석난희_자연 Nature_캔버스에 유채_218×290cm_2006


석난희(1939~) ● 석난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로 추상화가 중 한 명으로, 60여년 화업의 시간 동안 「자연」을 주제로 고유의 추상 작업을 탐구해 왔다. 작가의 첫 개인전이 개최되었던 1962년 무렵의 국내 화단은 뜨거운 추상의 대명사인 앵포르멜(informel) 운동이 크게 확산된 직후였다. 이 시기 적지 않은 작가들이 정체기를 맞거나 과거의 경향으로 회귀하기도 한 반면, 꾸준히 자기화하여 지속해 간 일군의 화가들이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화가가 석난희라 할 수 있다. 이후 파리 유학시기를 거쳐, 1992년 석주미술상, 2005년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하며 작가만의 뚜렷한 조형 세계를 확립하였다. 본 전시에서는 2006년에서 2018년에 이르는 성숙한 만년기의 대표작들과 함께, 자연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던 1980년대 초반 시기의 작품 두 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자연(自然)'은 어떤 대상을 표현하고 그렸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려나가며 여러 가지 의미의 자연이 함축적으로 내재되도록 한 작품이다. 나에게 자연은 풍부한 상상력의 원천이며 생활의 터전이며 표현의 요소이다." (석난희 작가노트 중)



양영회_Small Pieces_브론즈_47×37×16cm_2004



양영회_Small Pieces_브론즈_49×31.5×31cm_2004


양영회(1970~) ● 양영회의 「New Antique」시리즈(1999-2001)는 새로운(New) 것과 오래된 것(Antique)이 함께 숨쉬며 조화를 이루는 작업이다. 존재 자체가 오랜 시간을 함축하고 있는 고철이라는 재료가 활용된다. 낡은 기계를 구성하고 있는 고철을 분해한 후, 석고나 시멘트 등의 재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창조물로 재탄생시킨다. 브론즈 작품들인 「Small Pieces」시리즈(2004)는 작은 조각들이 모여 보다 큰 조각의 모습으로 완성되는 작업이다. 반원, 구, 사각 등의 형태를 가진 작은 단위 조각들이 작가의 손길을 통해 구조적인 형태로 축적되면서 조형적 완성도를 구축하며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 "'NEW ANTIQUE'의 고철은 시간의 흐름에 자기 자신의 역할을 상실해버린 기계고철의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제 역할을 잃은 고철은 나(작가)에 의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양영회 작가노트 중) ■ 영은미술관




Vol.20241019e | 동행 同行: 예술의 소명과 가치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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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2024 영은미술관 2인전

    주최주관/ 영은미술관

    후원/ 경기도, 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10:3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월,화요일 휴관

    위치/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력동 8-1번지) 제4전시장

    문의/ 영은미술관(+82.(0)31.761.0137

@참여자

글쓴이
영은미술관
자기소개
재단법인 대유문화재단 영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의 수려한 자연림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게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로 구분되어 이 두 기능이 상호분리되고 또 호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미술관은 한국예술문화의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유문화재단의 설립(1992년)과 함께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며 또한 국내 초유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시설로,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미술관 형태를 과감히 변화시켜 미술관 자체가 살아있는 창작의 현장이면서 작가와 작가, 작가와 평론가와 기획자, 대중이 살아있는 미술(Living Art)과 함께 만나는 장을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종합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은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수용하고 창작, 연구, 전시, 교육 서비스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여 참여계층을 개방하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문화촉매공간이 되기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