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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다시 보는 돌!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기획전 《아이돌(Children, Stone)》

2025-07-29 ~ 2026-07-19 / 알려줘요! GGC <동두천시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이실아 아나운서

방송일 : 2025년 8월 21일(목)



■ 박성용 : 요즘 문화생활 잘 즐기고 있으신가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을 위해 재밌고 유익한 소식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문화요정 이실아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실아 : 안녕하세요! 이실아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시 소식 가져왔는데요. 오늘의 전시 참 특별합니다. 이름하여 《아이돌》입니다!


■ 박성용 : 아니 아이돌이요? 제가 생각한 그 아이돌인가요? 반짝반짝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그…?


◇ 이실아 : 하하,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아이돌’은 ‘아이’와 ‘돌’을 합친 말이에요.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그 친구들이 만날 주제가 바로 돌이거든요.


■ 박성용 : 아~ 그러니까 이번 전시는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그냥 돌이라는 거군요? 뭔가 허무하기도 한데요.


◇ 이실아 : 맞아요.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하게 있지만, 정작 가치는 잘 느끼지 못하는 게 바로 돌이잖아요. 그런데 이 돌을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다시 바라보는 전시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 박성용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하는 전시군요. 《아이돌》이란 전시 제목이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 이실아 : 그렇죠? 이번 전시가 새롭게 개막한 기획전시라서 이전에 이곳에 방문하셨더라도 이 전시는 만나보지 못하셨을 거예요. 먼저, 이번 《아이돌》을 기획한 김형준 학예사를 통해 전시 소개를 들어볼까요?


[출처= 경기문화재단]


[출처= 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경기문화재단 김형준 학예사] “이번 전시 《아이돌》은 자연의 구성 물질 중 하나인 돌을 어린이의 눈높이와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전시입니다. 전시 주제는 크게 두 개로 나뉘는데요. ‘돌을 느껴보기’와 ‘돌과 함께 생각하기’입니다. 먼저 ‘돌을 느껴보기’는 돌의 색 무늬, 질감, 소리를 우리의 시각, 촉각, 청각을 이용하여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돌과 함께 생각하기’는 인간과 돌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돌의 여러 의미를 작가의 표현 방식을 빌려 감상하게 됩니다. 전시 제목은 ‘아이’와 ‘돌’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담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주요 관람객인 아이들을 위한 ‘돌’ 주제의 전시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돌은 우리 주변을 구성하는 자연 물질 중 가장 흔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돌의 여러 모습과 의미를 재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 박성용 : 이번 전시가 단지 아이들이 ‘돌 보러 가는’ 전시가 아니네요. 오감으로 돌을 느끼고, 또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행 같아요.


◇ 이실아 : 맞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은 체험 위주로 구성돼 있어서 대체로 재밌는데요. 이번 전시 또한 즐길 거리가 쏠쏠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돌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겠더라고요.


■ 박성용 : 벌써 흥미롭습니다. 그럼, 전시에 참여하면서 아이들 머릿속에서 ‘돌=그냥 딱딱한 것’이라는 공식이 깨지는 거네요? 그럼 혹시 이번 《아이돌》전시는 팬미팅이 아니라… 돌미팅인가요?


◇ 이실아 : 맞아요! 이 돌들은 팬서비스도 합니다. 손으로 만져도 보고, 귀로 소리도 들어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번 전시의 진짜 매력은 참여 작가 진귀원, 김성문, 장유정, 하석홍 네 분의 작품입니다! 같은 돌을 주제로 작업했지만, 각자 전혀 다른 개성과 매력을 보여주었거든요.


■ 박성용 : 오, 네 명이면 딱 아이돌 그룹 구성인데요? 전시장 안에 과연 어떤 돌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 이실아 : 그래서 이번 전시 《아이돌》은 참여 작가님의 이야기로 방송을 채워보려 합니다. 먼저 진귀원 작가님의 작품은 마치 거대한 보석 탑들 같은데요, 진귀원 작가님의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출처= 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참여작가 진귀원]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돌 쌓기>라는 순수하고 원초적인 행위를 주제로 만들어진 작품인데요. <돌 쌓기>는 인류 최초의 예술이자 인간의 의지를 담는 행위라고 합니다. 저는 산이나 강가에서 흔하게 굴러다니는 돌을 주워다가 캐스팅해서 레진이라는 투명한 재료로 돌을 만들어서 내는데, 흔한 돌이 귀한 보석처럼 변하는 극적인 변화를 보여줘서 실제 작품들은 거대한 보석을 쌓아 올린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접하는 보석이라는 게 아주 작은 사이즈들이잖아요. 일상적이지 않은 장면을 대면하는 것이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에 어린이들이 투명하고 알록달록한 자갈을 쌓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했는데요. 돌을 쌓는다는 것이 돌의 의지를 담는 행위이고, 이것을 통해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작은 자갈들을 직접 쌓아 올리는 체험을 통해 균형과 조화를 탐구하고 성취감을 느끼고 가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실아 :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절이나 길가에서 사람들이 돌을 쌓으면서 소원을 빌고 마음을 담았잖아요. 그 경험을 아이들도 한번 해보는 거죠!


■ 박성용 : 그러니까 아이들이 손으로 돌을 쌓으면서, 돌 하나하나에 자기 마음을 담고, 작은 소원이나 이야기를 표현하는 거군요.


◇ 이실아 : 맞습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아이들도 투명하고 알록달록한 돌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마음을 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박성용 : 보석 같은 돌을 차곡차곡 쌓는 순간순간이 곧 작품이고, 또 소원까지 담을 수 있다니,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 같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는데요?


◇ 이실아 : 네, 다음은 김성문 작가의 <고인돌> 디오라마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고인돌이 실제로 어떻게 이용되었는지를 잘 표현했습니다. 김성문 작가의 목소리로 들어보시죠.


[출처= 경기문화재단]



[출처= 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참여작가 김성문] “고인돌이라고 하는 것이 생소하겠지만, 이것을 동기로 해서 아이들한테 어떤 이야기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약 4개 정도의 디오라마 형태로 구성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는 것들 중에서도 꽤 큰 편입니다. 그 당시에 아주 존경받는 부족장의 무덤을 만들기 위해 부족민들이 신뢰 또는 협동 이런 것들을 토대로 해서 힘을 모았습니다. 강제하지 않고 매우 긍정적으로 협동을 잘해서 부족장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다라는 형식으로 고인돌이 만들어졌죠. 그래서 그러한 모습들이 아이들한테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잘 전달이 되면 좋겠다라고 했던 게 작품 제작 기획이었어요.”


◇ 이실아 : 고인돌은 수천 년 전에 살던 사람들이 만든 무덤인데요, 사실 그 큰 돌을 옮기기란 매우 어려웠을 텐데, 옛날 사람들이 힘을 모아 함께 그것을 옮기며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셨대요.


■ 박성용 : 그러니까 김성문 작가는 단순히 고인돌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는 게 아니라, 돌을 옮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협동을 보여주는 거군요.


◇ 이실아 : 맞아요. 자세히 보면 돌을 끌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이 많거든요. 아이들이 단순히 돌만 보는 게 아니라, 그 돌을 움직인 사람들의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도록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 박성용 : 고인돌을 역사적 대상으로서만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느낄 수 있겠네요.


◇ 이실아 : 그렇죠. 김성문 작가가 ‘돌 속에 담긴 협동과 존경의 마음’을 보여줬다면, 장유정 작가는 또 다른 시선으로 돌을 바라보는데요. 자연 속에 있던 돌들이 사람의 손길을 거쳐 어떤 존재로 재탄생하는지 들어보실까요?


[출처= 경기문화재단]


[출처= 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참여작가 장유정]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품은 모두 5점인데, 작품의 제목들은 모두 <골든 볼 항아리>라고 지었어요. 자연 속에 있던 돌들이 사람의 손길을 거쳐 감정을 담은 새로운 존재로 변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거칠고 단단한 흙으로 돌의 질감을 살려서 항아리를 만들고, 그 안에 도자기로 만든 식물을 심어서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아이들이 ‘반려돌 꾸미기’ 체험을 통해 돌처럼 생긴 도자기에 눈과 표정을 그려 넣으며 자신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경험했으면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돌이라는 평범한 자연물에 마음을 담고 이야기를 건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박성용 : 아이들 입장에서는 ‘나만의 돌 친구’가 생기는 거니까, 공감하기 쉽고 또 애착도 생길 것 같아요.


◇ 이실아 : 맞습니다. 저도 저만의 반려돌을 만들어 ‘짱돌’이라고 불렀는데요. 장유정 작가는 이렇게 흔하지만 쉽게 지나쳤던 돌이, 우리 곁에서 얼마나 많은 걸 주는 존재인지를 아이들이 직접 느끼길 바랐다고 해요.


■ 박성용 : 그냥 돌멩이가 아니라, 같이 지내면서 힘도 주고 위로도 주는 작은 친구 같은 거네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하겠는데요?


◇ 이실아 : 또 더 넓게 바라보면 돌은 깨지면 흙이 되고, 다시 도자기로 빚어져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돌 안에는 자연의 순환이 담겨 있다는 걸 아이들이 느껴보길 바란다고 하셨어요.


■ 박성용 : 돌을 보면서 이렇게 깊은 생각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러고 보니 돌은 그 자리에서 수많은 계절을 겪고, 또 바람과 파도에 닳으면서 오랜 시간을 품어온 존재잖아요.


◇ 이실아 : 네, 바로 그 지점에 집중한 것이 하석홍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따로 방이 있는데 5개 벽면에는 바람결과 물결처럼 흐르는 형상을 담은 작품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돌을 움직이는 자연으로 바라본 시선을 들어볼까요?


[출처= 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참여작가 하석홍] “사실 돌이라는 매개체가 살아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시간을 품고 있고, 어떤 자연의 기억처럼 남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돌이 단순한 어떤 물질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삶에 대한 바람과 어떤 물결 같은 것을 담는 감각의 그릇으로 접근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작업들을 통해서, 고정된 돌이 아닌, 움직이고 살아 숨 쉬는 감각의 풍경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작품을 의도해서 설치, 전시하게 된 겁니다. 아이들에게 촉감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만져도 볼 수 있게 제가 의도를 했거든요. 그리고 이 전시가 어떤 시각적 자극을 넘어 ‘돌이란 무엇인가’를 한 번쯤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 박성용 : 와, 하석홍 작가님 작품은 돌을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시간과 자연을 담는 감각의 그릇으로 본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 이실아 : 방 안에는 약 80여 점의 작품이 설치돼 있는데요. 아이들은 돌 하나를 바라보면서, 그것이 단단하고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어요.


■ 박성용 : 그러니까 돌을 통해 자연과 지구의 시간을 느끼고, 돌과 함께한 그 순간 자체가 기억으로 남는 체험이 되는 거군요.


◇ 이실아 : 네, 특히 떠 있는 돌이나 벽면에 설치된 수십 점의 돌을 보면서, 자연이 우리에게 전하는 숨결과 호흡을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며 감각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 박성용 : 오늘 네 분의 작품을 보니, 같은 돌이라도 작가의 시선과 재료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오늘은 진짜 ‘아이돌 그룹 팬미팅’이 아니라, ‘돌미팅’에 다녀온 기분이네요.


◇ 이실아 : 그렇죠. 특히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함께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인데요. 각 작품과 연계된 체험뿐만 아니라 진짜 돌 만져보기를 비롯해 돌로 만든 악기를 쳐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답니다. 김형준 학예사를 통해 자세한 설명 들어보실까요?


[출처= 경기문화재단]


[출처= 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경기문화재단 김형준 학예사] “이번 전시는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을 만지고 듣는 감각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돌을 느껴보기 위해서는 실제 암석 표본을 만지거나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편경을 통해서 돌의 맑고 청아한 소리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돌과 함께 생각하기’에서는 쿠션 블록을 통해서 고인돌을 직접 쌓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돌처럼 생긴 도자기를 어린이들이 직접 꾸며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진으로 만든 돌과 젬스톤을 사용해서 아이들이 소원탑을 쌓고 자신들만의 소원을 고이 간직하는 소원 조각을 가져가 보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박물관의 전시이기 때문에 어떤 심오한 의미나 어떤 굉장한 경험을 아이들한테 심어주기보다는 아이들이 그동안 잘 떠올리지 못했던, 혹은 기회가 없어서 접근하지 못했던 그런 주제 혹은 자연물들을 박물관에 오셔서 감상하시면서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그러한 기회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 박성용 : 이렇게 다양한 체험이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이실아 : 이번 전시는 제목 속 ‘아이’와 ‘돌’이라는 두 키워드처럼,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돌을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예요. 흔하지만 잘 보지 않았던 돌, 그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알아가면서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겁니다.


[출처= 경기문화재단]


[출처= 경기문화재단]



■ 박성용 : 이번 주말,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이 될 만한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네요. 마지막 전시 안내해 주시죠.


◇ 이실아 : 이번 전시 《아이돌》은 내년 7월 19일까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보실 수 있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박성용 : 오늘은 돌을 어린이의 눈높이와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기획전시, 《아이돌》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실아 씨, 오늘도 수고 많았습니다.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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