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다시 시작한 장인발굴 프로젝트

하루에 수십 번 전투기 소리에 요란한 마을, 서둔동





즐비한 고급 헤어샵과 전동킥보드 대여점 대신 50년 경력의 백발의 이 발소 사장님, 30년 경력 자전거 수리점 할아버지가 있는 곳. 저마다의 한 평생 노하우와 기술을 가지고 생계를 이어가고 그 안에서 삶의 행복과 희망을 찾는 우리 주변의 생활의 장인을 찾아 2016년 장인발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1년,


우리는 ‘장이’보다는 ‘쟁이’에 가까운 장인들을 더 많이 발굴했고 그러고 싶었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가치들을 간과한다. 밥을 먹는 일, 걷는 일, 숨을 쉬는 일, 회사에 가는 일, 의식 하지 않고 있지만 어느 순간 했고 해왔던 일들.


우리는 그동안 그 많은 것들을 해냈고 견뎌왔다. 아마도 대부분은 그것 들을 해내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했을 것이고 나만의 기술을 터득 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먹고 사는 문제였든 아니든 간에 말이다.


매거진을 발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매일 같이 해오던 일들, 너도 하고 나도 하고 우리 모두가 하는 일이지만, 그 속에서 발견되는 생활의 지식과 노하우는 천차만별일 것이고 각기 다른 가치를 두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 보다 그 사소함과 소소함이 누군가과 공유될 때 우리는 그 가치가 더 빛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


2017 장인발굴 프로젝트는 수연(천천중), 은서(동탄중), 가현(망포중), 혜주(연무중), 수정이(천천중) 5명의 청소년 취재단이 발품을 팔아 직접 취재한 내용들을 더미북 과정을 거쳐 제작되었다. 요즘 아이들의 시선에는 우리 주변의 장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지 우리는 그 속에 서 어떤 것들을 놓치고 있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17 장인발굴 프로젝트에서는 혜주가 만난 애니메이션 장인, 모찌 장인, 은서가 만난 공부 장인, 나무와 케이크 장인, 가현이가 만난 캘리그라피 장인과 애견훈련 장인, 그리고 수정이가 만난 아이돌 장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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