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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예전에는 경기, 지금은 서울

경기도의 이야기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2018년은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내 거주자와 학생, 직장인들로 꾸려진 기자단입니다.



올해는 경기도가 ‘경기’라는 명칭을 사용한지 1000년이 되는 경기천년의 해입니다. 역사 속에 경기도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런 경기천년을 맞아 경기도의 지역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과거 경기도의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아닌 지역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건국초기 경기도 관할에서 서울특별시로!


한성부 청사 모습 (출처 : 동아일보사)


건국초기인 1946년 9월 18일 미군정하에서 군정법령 제106호로 경성부가 서울특별시로 개편 승격됨과 동시에 경기도 관할에서 이탈하여 중앙 직할로 됨에 따라 경기도는 2부 21군 10읍 231면으로 되었습니다. 1949년 7월 4일 최초로 전문 7장 156조의「지방자치법」이 공포되고 그해 8월 15일부터 시행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계층적 구조를 도와 서울특별시 그리고 시․읍․면의 2종으로 구분하여 도와 서울특별시는 정부 직할로 두고 시․읍․면은 도의 관할구역으로 두었습니다. 또한 하부 조직으로서 도에는 군을, 서울특별시와 인구 50만 이상의 시에는 구를, 시․읍․면에는 동․리를 두도록 하였으나 서울시를 서울특별시로, 부를 시로,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개칭하는 이외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군․구의 명칭과 구역은 종전대로 「지방행정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따르도록 하였습니다.



1949년 경기도 고양에서 다시 서울로!



1950년 서울특별시도시계획공원변경전후계획도(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유물정보)


1949년 8월 13일 대통령령 제159호로 동대문구 돈암동, 안암동, 종암동, 성북동과 고양군 숭인면을 합하여 성북구를 신설하였고, 대통령령 제160호로 고양군 은평면을 서대문구로, 고양군 독도면을 성동구로, 시흥군 동구와 구로리․도림리․대방리를 영등포에 각각 편입하였습니다. 한성부였다가 일제 식민지시대에 경기도 고양으로 넘어갔던 땅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온 것입니다. 한성부의 연은방과 상평방이었다가 은평면이 되었던 곳, 지금의 은평구와 연희면이 되었던 서대문구 지역이 다시 서울이 된 것입니다. 중랑천 동쪽, 조선시대 경기도 양주였다가 일제강점기에 경기도 고양이 되었던 지역도 서울에 편입되었습니다. 한성부는 중랑천까지였지만, 1949년의 서울은 동쪽의 아차산까지 넓어진 것입니다.



서울의 가장 큰 변화 1960년대 이후


1966년 최신서울특별시전도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유물정보)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고도의 경제발전에서 급속한 공업화 및 도시화의 추세와 함께 사회여건이 크게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공업단지의 조성, 고속도로의 개설, 수자원의 개발 등 대단위 국토개발사업의 결과로 국토의 기능이 새로운 면모로 개편되어 나가는 가운데 주민들의 생활권과 경제권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농경지가 공장부지로 바뀌고 농촌지역이 도시지역으로 전환되는 한편, 신산업도시의 건설과 함께 농촌인구의 도시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도시인구가 급증함으로 인해 행정구역이 대폭적으로 개편 되었는데 개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초구청 홈페이지 (1970년대 서초구 일대 모습)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2호(1962.11.21공포)로 양주군 노해면과 구리면의 5개리, 광주군 구천면, 언주면, 중대면 과 대왕면의 5개리, 김포군 양동면과 양서면, 부천군 오정면의 2개리, 소사읍의 7개리, 시흥군 신동면과 동면의 5개리가 각각 서울특별시로 편입했습니다. 여기에서 서울 동북쪽에 위치한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은 성북구(현재 노원구), 구리면 5개리는 동대문구(현재 중랑구)로 편입되었습니다. 서울 남동쪽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군 구천면과 중대면 10개리(현재 강동구와 송파구), 광주군 언주면과 대왕면 5개리(현재 강남구와 서초구)는 성동구로 편입되었습니다. 또 서울 서남쪽에 위치한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과 양서면(현재 양천구와 강서구), 시흥군 신동면(현재 서초구), 시흥군 동면과 오정면, 소사읍 일부지역(현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은 영등포구로 편입되었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의 면적은 268.35㎢에서 613.04㎢로 확대되었습니다.


확장된 서울시 변천사


1970년이 되자 서울시의 인구는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성북구와 영등포구의 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했고, 정부는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8호를 발표, 성북구에서 도봉구를, 영등포구에서 관악구를 분구하였습니다. 서울시의 마지막 영역 확장은 이때 이루어지는데요.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와 진관내·외리가 지금의 은평구로 편입되어 서울시의 면적은 627.06㎢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면적은 이때에 비해 약간 줄어든 605.25㎢입니다).


경기천년을 맞아 과거 경기도의 지역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경기도가 고려 시대부터 ‘경기’라는 이름을 사용한지 1000년이 지나는 세월동안 서울의 모습도 참 많은 부분이 달라졌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과거 경기도 지역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이렇게 알아보니 참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과거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여러분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경기천년 기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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