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상생공생_송산·발안·조암 에코뮤지엄


경기만은 인간 삶의 터전이자 문물이 교차하며 풍요로운 미래의 희망이 는 곳입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00선 <<상생공생>>에서는 이러한 경기만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경기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생활 자원들을 스토리텔링 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의 현장, 건강한 생태놀이터로서의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소개합니다.

송산·발안·조암 에코뮤지엄 -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 / 사강어시장 / 남양시장 / 조암시장 / 발안시장



#057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 / 근현대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


주소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22-4




제암리 3.1운동 유적지는 1919년 4월 15일 일제 경찰이 23명의 주민을 예배당에 강제로 감금한 뒤 불을 지르고 무차별한 학살을 저질렀던 현장이다. 이는 3월 30일 발안지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에 대한 무자비 한 보복이었다. 학살 사건이 일어난 후 주민들이 일제의 감시 때문에 사건 현장에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하자, 외국인 선교사 스코필드박사가 불탄 교회에서 유골을 수습해 인근 도이리 공동묘지입구에 묻었다. 이후 한동안 방치되다가 제암리 학살사건이 있은 지 63년이 지난 1982년에 유해를 발굴하여 제암 교회 뒷동산 양지바른 곳에 유택을 마련해 모셨다. 사적 제299호로 지정된 이곳은 3.1운동순국기념관과 기념탑을 세워 순국한 이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출처 화성시청



#058

경기만의 산업과 생산 / 시장

사강어시장


주소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로 189




서해안은 예로부터 염전과 어업, 농업이 발달했다. 신라시대에는 무역의 중심지였던 당항성이 위치해 있어 물물교환의 장으로 활발했던 곳이기도 하다. 어업과 교류가 활발했던 지역에는 예로부터 시장이 형성되어 왔는데, 사강어시장 역시 이와 같은 역사적 전통을 가진 곳이다. 현재 사강어시장은 1980년대에 총 면적 32만 8,680㎡의 광대한 부지에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각종 해산물을 판매하는 어시장이 중심인데, 2일과 7일에는 5일장도 들어선다. 매일 아침 서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어류, 낙지, 조개, 꽃게 등이 사강어시장으로 출하되어 싱싱한 각종 해산물을 언제든지 살 수 있다. 송산면에서 생산한 농산물도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주변 도시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059

경기만의 산업과 생산 / 시장

남양시장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남양시장은 1980년대 총면적 21만 1,560㎡의 부지에 형성된 재래시장이다. 각 지역의 전통시장에 비해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며 인근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남양읍 주민들의 생활 장터이다. 1일 과 6일에는 시장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5일장이 열리는데, 장날이 되면 300여 명의 노점상들이 인근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날은 무공해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과 5일장의 소박한 풍경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찾아와 한적한 도로가 북적거린다. 남양시장은 따스한 정과 먹거리가 가득하고 사람냄새 물씬 나는 추억의 장소가 된다.




#060

경기만의 산업과 생산 / 시장

조암시장


주소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조암리에는 큰 돌이 있어 예로부터 아침돌, 돌래말, 조암, 조암동이라 불렸다. 이곳에 위치한 조암시장은 현재 총 면적 3만 2,340㎡의 부지에 형성되어 화성시의 대표 전통시장 중 규모가 작은 편이기는 하나, 1929년 부터 있어 온 전통시장으로 마을과 함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예전부터 주변 바닷가에서 잡은 풍부한 해산물을 취급하고, 지금도 인근 농가에서 생산한 각종 농산물과 다양한 해산물, 생필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소규모 전통시장으 로, 4일과 9일 5일장이 열리면 도로 옆으로 좌판이 쭉 늘어서며 예스럽고 정겨운 전통시장을 느끼고자 찾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061

경기만의 산업과 생산 / 시장

발안시장발안만세시장


주소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리




예로부터 화성은 넓은 곡창지대와 드넓은 바다로 농수산물이 풍부했다. 100여 년 전부터 시장을 형성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발안시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격렬한 3.1 만세운동이 있었던 장소로 역사적 가치도 높은 곳이다. 현대에 들어와 상설시장으로 변모해 다양한 품목들을 상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 는 시장 인근 기업체의 외국인 노동자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 현지 음식판매를 시작해 다른 전통시장과의 차별성을 내세우는 한편, ‘내셔널 데이 National Day’, ‘낙락樂樂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해 시장 고유의 전통과 세계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발안만세 시장’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세부정보

  • 상생공생 - 경기만 에코뮤지엄 스토리텔링북

    총괄/ 이정문, 마케팅인프라

    기획글/ 경기창작센터,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사진협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故)최춘일, 민들레연극마을, 복음자리, 산안마을, 생금집 코디네이터, 시화호생명지킴이 박선미, 인천일보,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 컬렉션 100선 선정위원/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석환, 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연구회, 시흥시향토사료실 김치성, 안산에코뮤지엄연구회 선유락, 연안문화보존네트워크 김갑곤,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화성연안환경문화연대 윤영배, 경기도청,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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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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