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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대신 선택한 일상, 시간을 품고 가는 도시
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분단과 전쟁,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까지 격동의 시기를 보낸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 속에서 서울과 인접했던 경기도 또한 많은 근대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기천년 근대문화 유산답사'에서는 경기도에 있는 근대문화를 소개하고 경기도의 역사와 정체성,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최예선 문화유산 칼럼니스트
백마 카페촌과 교외선 열차로 대표되는 일산의 과거는 잊혀진 지 오래지만 한강을 끼고 북쪽으로 뻗은 자유로를 달려야 도착하게 되는 고양시는 여전히 낭만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수도권 1기 신도시인 일산, 원도심인 능곡과 원당을 품고 있는 고양시는 집과 삶에 대한 독립적이고 차별적인 이야기가 존재한다. 실제와 인공의 자연이 뒤섞이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고양시에서 건축유산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북쪽으로 가는 길, 경의선과 교외선
고양, 그 중에서도 일산은 젊음의 추억으로 기억되곤 한다. 신촌에서 출발한 경의선 열차가 백마에 내리면 서른 개 남짓한 학사주점이 가열차게 젊음을 외쳤다. ‘화사랑’ ‘썩은 사과’ 같은 카페촌에 어른거리던 젊음의 열기, 이것이 1980년대와 90년대의 일산의 풍경이었다. 1989년 일산신도시 건설이 가속되자 기차역은 전철이 되고 낭만적 교외도시는 일상생활의 장소로 바뀌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북쪽으로 자유로나 일산선을 타고 한참을 황량한 나대지를 지나야 도착하게 되는 고양시에는 어쩔 수 없는 낭만성이 자리잡고 있다.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한다는 감각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서울이나 주변 대도시와 곧장 연결되는 성남, 부천, 평촌 등 같은 시기 형성된 신도시들과 분명 다른 감각이다.
철도는 고양의 기억을 지배하는 하나의 장면이다. 경의선이 지나는 일산과 교외선이 지나는 원당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다. 용산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경의선은 1906년에 개통된 역사가 깊은 철도다. 2009년 복선전철로 바뀌었고 2014년 경의중앙선으로 연결되어 길고긴 철로를 달린다. 전철화되면서 옛 역사들은 대부분 철거되었으나 일산역과 능곡역에 옛 역사가 남아있다. 그중에도 옛 일산역사는 1933년에 지어진 것으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ㅡ’자형 평면에 박공지붕과 중앙 출입구가 있으며 내부는 대합실과 사무실로 구분된 전형적인 간이역사의 형태를 띄고 있다. 플랫폼 앞으로 기차가 달리던 시절이 무상하게도, 주차장과 담으로 외딴 섬처럼 떨어져버린 옛 역사는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산역(폐역)
옛 일산역사는 이 지역의 역사를 훌쩍 과거로 불러일으킨다. 역 앞으로 5일과 10일마다 섰던 장터는 일산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일산시장으로 이어진다. 1911년 출간된 ‘조선철도노선안내’에는 일산5일장이 1천여 명이 모일 정도로 번성했다는 기록이 있다. 군데군데 높은 아파트가 여럿 보이지만 철로변 주변으로 오래된 한옥과 단층 박공지붕 건물들이 있어 오래전부터 도시를 형성해온 과정을 엿보게 한다. 일산시장과 일산역 사이 지역은 재정비촉진지역으로 계획되어 있다.
능곡역(폐역)
1978년에 지어진 옛 능곡역사도 존치되긴 했지만 역 이름을 가린 채 경의선 노반공사 현장 사무실로 사용된다. 역사의 형태가 시대마다 달라진 것을 반영하듯, 능곡역사는 장식적으로 처마가 꺾인 기와지붕을 얹은 옛 성문을 닮았다. 능곡역은 교외선으로 선로가 분리되던 곳이기도 하다. 교외선은 능곡에서 의정부를 잇던 철도로 원릉, 벽제를 거쳐 양주의 일영, 송추 등을 지난다. 한때 나들이객을 실어나르던 완행열차의 추억어린 풍경은 2004년 운행 중단으로 모두 옛일이 되었다. 지금은 군용열차만 이따금 지나는 정도다.
일산역 재정비 구역
양주 일대의 교외선이 옛 역사와 플랫폼을 상당부분 간직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게 고양시의 교외선은 역사와 플랫폼의 흔적이 희미하다. 전형적인 간이역의 형태로 지어진 옛 원릉역사는 1961년에 세워졌다. 건물은 모든 문과 창문을 막아 폐역임을 알리고 있는데, 플랫폼의 지붕마져 사라져 앙상하게 부식된 철재구조물에 걸린 원릉역 안내판이 겨우 이 지역의 과거를 말하고 있다. 원릉역이 있는 원당은 고양군 시절부터 행정의 중심지로 형성된 원도심이다. 현재도 고양시청이 입주해있으며 1989년에 지어진 문예회관이 자리잡고 있다. 전시장과 체육관이 들어와있어 원당일대 주민들에게 중요한 시설물이다. 교외선은 다시금 부활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서울을 통과하지 않고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에 교외선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철로의 부활이 이 도시에 특별한 이야기를 더해주지 않을까?
원릉역(폐역)
우리가 사는 집, 건축유산이 될 수 있을까
고양, 그 중에서도 일산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집’이다. 일산신도시로 대표되는 고양시의 가장 뚜렷한 풍경은 거대한 인공호수 주변을 두른 겹겹의 아파트와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주택단지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나 주택도 오래 유지하기만 하면 건축유산이 될 수 있을까? 건축유산은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시대적인 의미를 담은 장소들도 포함될 수 있다.
실제로 아파트도 건축유산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서울 충정아파트나 부산 청풍장의 경우, 1930년대 형성된 집합주거의 특징을 보여주는 장소로 학자들의 연구대상지다. 1970년대 지어진 성요셉아파트, 회현시범아파트, 반포주공아파트 등도 사회의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한 지표로 도시사, 건축사에서 살펴보는 장소들이다. 주택정책이 변화에 따라 형성된 아파트들은 삶의 변화와 도시인의 욕망을 보여주는 단서가 된다. 우리의 아파트는 외형도 평면도 지속적으로 변화발전했다. 특히 인구가 많고 국토가 좁은 우리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제 전국 곳곳을 채우고 있는 고층 아파트들은 노후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인구가 줄어들면서 빈 아파트들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재건축, 재개발이 유효한 시기는 극히 제한적이다. 앞으로는 노후한 아파트들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더욱 중요해지게 될 것이다.
일산역 재정비구역
일산신도시가 형성된 지 거의 30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일산신도시는 주거지의 저밀도개발, 녹지축을 이용한 소생활권 블록의 형성, 자연과 조화되는 도시경관 등 한 단계 나아간 개념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거대한 인공호수와 녹지가 공존하는 보행도시라는 아이디어는 방송국, 컨벤션센터 등 문화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발전적으로 구현될 수 있었다. 아파트 단지 외에도 전원도시를 꿈꾸는 단독주택단지가 생겨났다. 정발산공원 주변의 22블록과 27블록은 다채로운 양식의 주택이 굴곡진 도로와 보행로, 공원와 어우러져 전원도시의 전형으로 평가된다. 이곳은 종종 일산 비벌리힐스로 불린다.
일산역 재정비구역
정발산동 단독주택단지는 당시 중견 건축가들의 건축적 해법과 디자인 경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지 70평 이내, 지상 2층, 10대 3 비율의 경사도를 가진 지붕, 70센티미터 높이의 담장, 밝은 색상의 외벽 등 전형적인 미국식 전원주택지를 연상케하는 설계지침을 건축가들은 오히려 다양한 디자인요소로 승화시켰다, 건축가의 독창적인 해법이 곳곳에 등장하면서 이는 일산식 단독주택의 건축적 특징이 되었다. 이 단지를 막 채우기 시작하던 무렵부터 독특한 디자인의 주택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생겼고, 건축가의 주택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을 뿐 아니라 부동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한 세대에 가까운 세월이 흐르고 나니 마을이 안정되면서 더욱 자연스럽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동네 중앙의 공원도 푸르러졌고 각기 달랐던 집들도 적당히 낡아가며 서로 어우러졌다. 마을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건축가들의 작품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복잡한 설계지침을 한국전통의 분위기로 풀어낸 건축가 김효만의 임거당은 미송으로 치장했던 외관을 징크 패널로 바꿨다. 어느 면에서 보아도 읽어내기 어려운 형태를 구사하며 집의 고정관념을 여실히 흔들어놓는 건축가 김헌의 주택은 당시만큼이나 지금도 독창적인 형태였다. 고치고 다듬으며 집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집집마다 하나쯤 있을 특별한 사연들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건축가들의 작품 전시장으로도 이 지역을 설명해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이 주택단지는 특정한 세대가 집에 대해 가졌던 꿈과 로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럽의 산장이나 미국의 전원주택을 연상케하는 집, 벽난로 굴뚝이 있거나 신전처럼 기둥을 세운 집 등 누군가가 이상향으로 품었을 집들의 집합체가 이곳이다. 여기서 어떤 주택이 시대를 뛰어넘어 건축유산으로 남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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