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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명성황후 탄강구리비 明成皇后 誕降舊里碑

경기도유형문화재 제41호



<명성황후 탄강구리비>는 1904년(고종41)에 건립된 석비로, 비 앞면에 ‘명성황후가 태어나신 옛 마을(明成皇后誕降舊里)’, 뒷면에 ‘광무 8년 갑진 오월 어느 날 엎드려 눈물을 머금고 공경히 쓰다(光武八年甲辰五月日拜手飮涕敬書)’라고 새겼다.


   명성황후 탄강구리비와 비각, 1970 ©여주시



명성황후 탄강구리비와 비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명성태황후 민씨明成太皇后 閔氏(1851~1895)는 조선의 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종 왕비이자 추존황후이다. 명성왕후의 생부는 민치록, 어머니는 감고당 한산이씨이다. 아명은 자영玆暎, 본관은 여흥, 출신지는 경기 여흥이며, 여주 나들목 인근에 생가 공원이 있다. 고종의 정비正妃로 최익현 등과 함께 흥선대원군의 간섭을 물리치고 고종의 친정을 유도하였다.


명성황후 탄강구리비 정면, 2006 ©여주박물관


민씨 척족을 기용하여 세도정권을 부활시키고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청나라의 지원에 의존하였으나 1894년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패배한 후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하였다. 처음에는 개항에 미온적이었으나 점진적인 개화시책을 통해 친일성향을 띤 급진개화파의 개화정책에 반대하였다. 이에 흥선대원군과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의 공모로 1895년(고종32) 경복궁에서 일본인 병사와 낭인들에 의해 시해 (을미사변, 1895)당하였다. 사후 대한제국이 성립되면서 황후로 추봉되었다. 정식 시호는 ‘효자원성정화합천홍공성덕제휘열목명성태황후孝慈元聖正化合天洪功誠德齊徽烈穆明成太皇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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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1904년

    규모/ 1기 / 268×64×46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여주시 능현동 250-1

    지정일/ 1973.07.10

    소유자/ 국유

    관리자/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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