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현등사 아미타회상도 懸燈寺 阿彌陀會上圖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85호




<현등사 아미타회상도>는 운악산 현등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이다. 두루마리 형태로 상단부는 변색되었고 부분적인 안료박락顔料剝落이 관찰된다.

키형 광배를 배경으로 연화좌에 결가부좌한 아미타부처는 갸름한 턱에 작은 이목구비耳目口鼻가 간격이 넓다. 원무늬가 장식된 붉은 대의를 걸친 아미타부처는 양 어깨가 넓어 안정감을 준다. 비단위에 붉은색과 녹색을 주조색으로 하고, 청색과 황색, 호분을 사용하여 화면이 밝고 따듯하다.


현등사 아미타회상도, 2013 ©금강문화유산연구원




정방형正方形에 가까운 화면의 중앙에는 아미타부처가 연화대좌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으며, 하단 좌우에는 백의관음白衣觀音과 청색 가사袈裟를 걸친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을 비롯한 보살들을 화면중단까지 사선으로 배치하였고, 그 옆으로 사천왕을 상하로 배치하였다. 키형 광배 주변에 십대제자와 성중 등을, 그 위로 용왕龍王·아수라阿修羅·가루라迦樓羅·건달바乾闥婆 등 팔부신장八部神將을 배치하여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군집구도群集構圖를 보여준다.


  

현등사 아미타회상도 세부, 2013 ©금강문화유산연구원


화면 하단 중앙에 기록된 화기畵記에 의하면 1759년 현등사에 봉안하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개금蓋金할 때 조성하였고, 오관悟寬·혜관惠寬·민오敏悟·사계師戒·원계垣桂·송식松湜·홍정弘淨·오징梧澄·붕원鵬垣 등 9명의 화원이 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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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759년)

    규모/ 1폭 / 265×298cm

    재질/ 비단

    주소/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길 34

    지정일/ 2002.09.12

    소유자/ 현등사

    관리자/ 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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