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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 장인발굴단 11

서종열, 광주, 민예기술(생활양식)

망자의 영혼과 산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상여 소리꾼

서종열 장인











죽음의 길에 오르는 망자를 위해 부르는 민요가 ‘상여소리’다.


인생의 과정에서 죽음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사건이 주는 불안과 두려움,

소외감과 단절감 등 인간이 느끼는 가장 절실한 심정을 담아낸다.


예전에는 어르신이 돌아가시면 으레 마을 사람들이 꽃상여에 모셔 무덤까지 이동했다.

요령소리와 구슬픈 상여소리로 저승으로 떠나는 영혼을 보내주는 의식이었다.


그러나 점점 이러한 풍습이 사라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전히 선소리꾼으로 맥을 이어가며 현장을 지키는 사람이 있어

그를 ‘생활 장인’으로 소개한다.



선소리꾼은 앞소리를 메기면서 노래 현장을 주도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문서가 많기도 하지만

즉흥적으로 노랫말을 메길 줄 아는 재주가 있어야 한다.


서종열 옹은 상주의 눈물을 쏙 빼낼 정도로 소리가 구성져 광주는 물론 인근지역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광주토박이로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깊은 뜻을 간직하고

30대 중반부터 상여소리, 긴방아소리, 달구지소리, 달구지 긴소리를 배우게 되었다.


지역에서 선소리에 관한한 박사로 불리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2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자비를 들여 그것을 재현하고 비디오 촬영까지 하였으나

결국 지정받지 못해 당시의 사진과 자료만 남아있다.




현재도 간간 전통장례를 치르는 가정이 있을 때면 광주는 물론

경기도 지역으로 불려 다니며 선소리를 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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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경기도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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