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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안성객사 安城客舍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4호





<안성객사>는 안성시 보개면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안성군安城郡의 객사이다. 조선초기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록이 없어 확실하지 않다. 지붕에 명문銘文 막새기와가 남아있어 1695년(숙종21)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읍내의 관아 주변에 있었다고 하는데, 일제강점기 통감부의 보통학교령 이후 상당수 객사가 학교로 전용되었던 것과 같이 1908년 6월 객사와 동·서익헌이 공립안성보통학교의 교사校舍로 사용되었고, 1909년 11월에는 정청의 객사 제도마저 폐지되었다. 이후 1932년 이건移建되어 군郡 도서관으로 사용되다가 1946년부터는 안성 명륜여자중학교 교사로 이용되었다. 본 건물은 1995년 전면 해체 수리되어 현재 위치에 옮겨 복원된 것이다. 


안성객사 전경, 1995년 이전 ©문화재청


중앙의 정청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계柱心包系 맞배집으로 내부 바닥에는 전돌을 깔았다. 좌우의 동·서익헌은 익공계翼工系인데 한단 낮은 지붕에 정청과는 구조적으로 분리된 일반적인 객사 본채 형태를 취하였다. 동익헌은 정면 4칸, 동측면 3칸이며, 서익헌은 정면 3칸, 서측면 2칸인데 변형 축소되었던 것을 읍지 등 문헌에 기록된 칸수를 참조해 복원한 것이다.


안성객사 정청과 동·서익헌,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선시대에 객사가 부여받았던 권위와 상징성이 국권상실기를 거치며 해체되는 과정을 안성객사를 통해 알 수 있음은 물론이고, 특히 곡선 굽을 가진 주두柱頭, 헛첨차와 사다리꼴 보머리, 항아리형 단면의 보 등을 갖춘 정청은 고려시대 주심포계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몇 동 남아 있지 않은 고려시대 주심포계 건축이라는 점에서 건축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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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1695년 중수)

    규모/ 1동

    / 정청 3×2칸, 동익헌 4×3칸, 서익헌 3×2칸

    재질/ 목재

    주소/ 안성시 보개면 종합운동장로 203

    지정일/ 1995.08.07

    소유자/ 안성시

    관리자/ 안성시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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