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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 驪州 道谷里 石佛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60호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은 원적산의 산비탈에 북동쪽을 향하여 팔각대좌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 광배는 남아있지 않지만, 불상은 전체적으로 큰 손상없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다.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는 대좌는 불상에 비하여 작은 편이다. 상대석에는 아래로 향한 연꽃잎을 표현하였는데 꽃잎마다 두광과 신광을 갖춘 선정인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하대석에는 위로 향한 연꽃잎을 표현하였고, 중대석 8면 중 6면에는 신장상을 배치하였다.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나발의 머리에 육계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크게 네모진 얼굴에 코는 두툼하며 가늘고 긴 눈에는 눈동자를 새겼다. 귀는 어깨까지 늘어졌고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왼손은 무릎 위에 펼치고 있으며, 오른손은 가슴부근에서 손가락을 왼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듯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양 어깨를 덮으며 내려오는 법의는 왼쪽 어깨에서 고리로 고정시켜 삼각형 주름을 형성하였는데, 이러한 표현수법은 9세기 통일신라 불상양식을 계승한 것이다. 손목에 걸쳐진 옷자락이 무릎 위에 나뭇잎 모양으로 걸쳐져 있는 것은 표현은 고려시대 목조불상에서 보이는 양식이다.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 대좌 상대석 불상, 대좌 하대석,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여주 도곡리 석불좌상 대좌 중대석 팔신장,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전체적으로 괴체감이 큰 신체 표현과 특히 높고 큰 무릎, 그리고 대좌의 형식 등에서 부근에 있는 여주 포초골미륵좌불(경기도유형문화재 제35호)과 유사한 양식이다. 통일신라 말기의 조각양식을 잇고 있으며, 고려시대 전기 여주에서 유행한 불상의 양식을 전하고 있는 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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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고려시대

    규모/ 1구

    / 불상 193×165cm, 대좌 138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여주시 금사면 도곡리 산7

    지정일/ 1996.01.18

    소유자/ 여주시

    관리자/ 여주시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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