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 장인발굴단 140

이진규, 용인, 공동체문화

마을의 산신제와 장승제를 오랫동안 이끌어 온 지곡동 토박이

이진규 장인














한산이씨 음애공파 14대 손인 이진규회장님은 허리협착증으로 수술을 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오늘도 가만히 계시지 않으시고 무언가를 하시고 계신다.


우체부도 모르는 우편물이 있으면 회장님댁으로 가지고 와 두고 갈 정도로

지곡동의 토박이면서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선조들의 선산과 음애선생의 종택을 지키며 살고 계신다.


종중의 재산관리, 제사, 종친들의 단합은 물론이고 대외적인 행사까지도 맡아서 하셨다.

종중의 일을 80년대부터 총무로 20년, 부회장을 10년, 고문을 2년에 이어

2013년부터는 종친회 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회장님이 오랫동안 맡아서 하셨던 일이 있었는데

바로 마을의 뒷산인 부아산 ‘산신제’와 마을의 ‘장승제’를 오랜 시간동안 주관했었다는 점이다


. 지곡동의 산신제(장승제)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지낸다.

제사 일주일전에는 당주가 정해지는데, 당주는 동네에서 사주를 잘 보는 사람이 동네사람 중에서

그해 운수가 좋은 사람을 지정한다. 이진규회장님은 거의 10년 동안 당주를 했는데,

당주에 뽑히게 되면 모든 음식 등 준비는 그 집에서 준비를 했다. 비록 80년대 까지 당주를 하고

지금은 동네 이장이 중심이 되어 하고 있으나, 지금도 물심양면으로 동네의 일이라면 어디든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이진규 회장님이야 말로 지곡동 마을의 지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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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경기도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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