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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화각장 華角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9호





화각공예는 쇠뿔을 얇게 갈아 뒷면에 무늬를 그려 장식하는 공예품이나 그 기술을 말하며, 화각 일을 하는 장인을 화각장이라 일컫는다. 화각공예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한국 공예의 고유한 특질로서, 나전칠기와 더불어 한국 목공예의 특질을 잘 보여준다. 기원은 알 수 없으나 고려의 나전칠기에 성질이 유사한 거북의 등껍질을 쓴 사례를 들어 시대를 고대로 올려보기도 하며, 조선후기 이후에는 그 자취가 확연하다.


 

예물함 ©보유자 제공                                                          모란문 경대 ©보유자 제공


연화문 문각 ©보유자 제공


화각은 3~5년생 황소의 뿔을 삶고 반을 갈라서 펼쳐 평평한 면을 만든 다음 뒷면이 비칠 만큼 얇게 저며 뒷면에 문양을 그리는 복채기법을 쓴다. 복채된 문양은 색이 잘 보존될 뿐 아니라 발색도 한결 깊어져 공예품의 품격을 높인다. 문양을 그린 각편을 뼈대가 되는 백골 위에 아교로 붙이고, 각편들 사이에는 소뼈를 깎아 경계선을 고정시켜 마무리한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 본디 원추형이던 소뿔의 속성으로 돌아가려는 탄력 때문에 들뜨는 일이 빈번하여 보존이 쉽지 않다. 따라서 재료를 마련하는 공정부터 복잡하고 번거로울뿐더러 가격도 비싸 궁중이나 소수 지배층에서 쓰던 고급 공예품이었다.


  화조문주칠 삼층장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화각장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일찍이 지정받은 고 음일천陰一千과 이재만이 있으며, 지방의 화각장 보유자로는 경기도의 고 한춘섭韓春燮(1949-2015)이 있을 뿐이었다. 한춘섭은 나전칠기에 입문하여 기술을 익힌 뒤 음일천의 문하에서 다시 화각기술을 배웠다. 현재는 아들 한기덕이 전수조교로 지정되어 기능 전승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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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주소/ 이천시 부발읍 매양로

    지정일/ 1999.10.18

    보유자/ 사망

    전수조교/ 한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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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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