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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사기장 청화백자 보유자 한상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1호


『경기도 무형문화재 총람』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에서 2017년 발행한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종합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기능보유자와 예능보유자 66명의 삶을 조망하고 보유 종목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단체에서 제공한 진귀한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지씨에서는 이 책에 소개된 경기도의 무형문화재를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총람』 전문 보기



보유자 한상구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문화재 중 하나로 백자를 꼽을 수 있다. 조형미의 3대 요소인 색(色), 선(線), 형(形)을 두고 볼 때 유려한 곡선, 순백의 단색미, 단아한 자태가 자연을 닮았고, 그러기에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한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은 일상용품을 보고 즐기는 완상용으로만 생각하지 않 았다. 문양과 도상을 넣어 복덕 (福德)과 안녕(安寧)을 구하는 한편, 자기수양의 좌표로 삼고자 했다. 즉 박쥐에서 복을, 포도에서 다산(多産)을, 쌍희문(雙喜文)에서 부부의 사랑을 구했고 매난국죽(梅蘭菊竹)을 통 하여 군자의 풍모를 본받고 선비의 절의를 실천코자 했다. 이런 의미에서 백자에 푸른 안료로 그림을 그린 청화백자(靑華白磁)는 그야말로 ‘한국의 미’ 를 오롯이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청화백자의 재현을 위하여 일생을 바친 장인이 있으니,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41호 청화백자 분야 사기장(沙器匠) 백웅(白熊) 한상구이다. 조부 한호석, 부친 한용수로 이어지는 도자집안에서 1938년 경기도 여주에서 때 어난 그는, 농부로 지내다가 30대 후반에 늦깎이로 도공의 길로 들어섰다. 그런 까닭에 부모님의 지도를 받지 못하고, 거의 독학으로 흙고르기·유약만 3 들기·그림그리기·성형하기 등을 터득했고, 지금도 도자제작의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일체의 과정을 전통방식에 따라 작업한다. 즉 전통장작가마에서 구워내며 발로 차는 목물레로 성형을 하고, 그림은 밑 그림 없이 바로 그린다. 이런 까닭에 그는 ‘청화백자의 형태와 색감을 가장 잘 재현했다’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성공의 바탕은 그의 신체적 장애에서 우선적으로 찾을 수 있겠다. 지금은 2003년 수술로 시력이 회복되었지만, 그는 7세 때 눈병을 앓아 한쪽 시력을 잃게 되어 거의 한평생을 장애를 안고 살았다. 이런 그의 장애가 그 를 세속과는 거리를 두고 백자에 몰입케 하고 그것을 통해 위안을 얻고 자 기정체성을 찾게 한 듯하다. 즉 세상의 영리(營利)에 눈감고, 오로지 ‘백자 바라기’로 그의 삶을 이끈 것 같다. 다음으로 그의 탐구욕과 실험정신이다. 이런 도전정신이 올곧은 장인정신과 연결되어, 독각(獨覺)의 경지에 오를 수 있게 했다.




이런 성공의 바탕은 그의 신체적 장애에서 우선적으로 찾을 수 있겠다. 지금은 2003년 수술로 시력이 회복되었지만, 그는 7세 때 눈병을 앓아 한쪽 시력을 잃게 되어 거의 한평생을 장애를 안고 살았다. 이런 그의 장애가 그 를 세속과는 거리를 두고 백자에 몰입케 하고 그것을 통해 위안을 얻고 자 기정체성을 찾게 한 듯하다. 즉 세상의 영리(營利)에 눈감고, 오로지 ‘백자 바라기’로 그의 삶을 이끈 것 같다. 다음으로 그의 탐구욕과 실험정신이다. 이런 도전정신이 올곧은 장인정신과 연결되어, 독각(獨覺)의 경지에 오를 수 있게 했다.


그는 80세의 나이에도 중국산 차 종기의 하나인 유적천목(油滴天目, 검은 유약 중에 기름방울 같은 작은 반점이 전면에 드러나게 하는 기법)을 재현 코자하는 의욕을 보인다.


2016년 경기도무형문화재대축제의 전시작품



청화백자진운룡문호



* 영상자료 : 경기학연구센터(http://cfgs.ggcf.kr/)>센터자료>영상자료 '오천년의 미' 조선백지의 정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1호 사기장 창화백자


지정일2005.2.7
보유자한상구(1939년생)
전수조교한윤희
전수관여주 신륵사 입구 '"백웅도자미술관"
문헌『한국의 고집쟁이들』(나무생각, 2008), 에꾸눈 도공 한상구
특기사항

1996년 일본 요코하마 한국 전통도예 특별전

2003년 경기도 으뜸이 선정

2005년 남/북 전통 공예 특별전

2008년 일본 동경문화원 단체전


세부정보

  • 경기도 무형문화재 총람

    발행처/ 경기도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

    문의/ 031-231-8576(경기학연구센터 담당 김성태)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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