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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망월사지 望月寺址

경기도기념물 제111호





<망월사지>는 남한산성 내 망월봉에서 남쪽과 북서쪽으로 뻗어내린 두 능선의 계곡부에 위치하고 있다.

망월사는 남한산성을 축성하고 산성 방어를 위해 건립한 9개의 사찰 중 가장 먼저 건립된 사찰이다. 조선중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치르면서 도성 수비의 필요성을 느껴 벽암각성碧巖覺性(1575~1660)을 팔도도총섭으로 임명하고, 전국의 승군僧軍을 동원하여 1624년 (인조2)부터 3년간 남한산성을 축성하여 국난에 대비하였다. 산성 축성 후에는 산성의 방어를 맡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승군이 머물 9개의 사찰을 산성 내에 건립하였다. 9개 사찰 가운데 망월사와 옥정사는 원래 있던 사찰이고, 개원사·한흥사·국청사·장경사·천주사·남단사·동림사 등 7개 사찰을 창건하여 이들 사찰에 350명의 승군이 주둔하였다.


망월사지, 2012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망월사에 대해서 『범우고梵宇攷』(1799)에는 ‘산성 내 사찰은 병자년 이후에 창건되었으며, 각각 승장을 두고 6도의 승려를 나누어 정하여 교대로 성첩을 지키게 하였는데 번승이 없어지고 번납전을 폐하였기 때문에 본사의 승려로 지키게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편 『중정남한지重訂南漢誌』(1847)에는 ‘망월사가 장경사 뒤 산기슭에 있는데 옛부터 망월암이 있었던 곳이라 9개 절 중에서 가장 고찰이며, 고려 때 한양에 장의사가 있었는데 태조께서 도성을 세울 때 이를 허물고 그 불상과 금자화엄경 한 부와 쇠솥 한 벌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기록하고 있다.


  망월사지, 1990년 이전 ©문화재청


이상의 기록으로 볼 때 망월사는 창건된 후 남한산성 축성 이전에는 암자 형태로 있었다가 산성이 축성된 17세기 초반에 새롭게 중건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망월사는 1990년대부터 정비가 이루어져 현재 대웅보전, 극락보전, 범종각, 일주문, 요사채 등이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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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원

    / 지정구역 11,620㎡

    주소/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680

    지정일/ 1988.12.12

    소유자 / 망월사

    관리자/ 망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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