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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저헌 이석형 묘 및 신도비 樗軒 李石亨 墓 및 神道碑

경기도기념물 제171호




조선 성종 대의 문신인 이석형李石亨(1415~1477)의 묘와 신도비이다. 이석형의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백옥伯玉, 호는 저헌樗軒이다. 임천부사 이종무李宗茂의 손자이자 대호군 이회림李懷林의 아들이다. 1441년(세종23) 생원과 진사의 두 시험에 합격하고 곧이어 식년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해 사간원정언에 제수되었다. 1447년 문과 중시에도 합격하여 왕명으로 진관사津寬寺에서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1455년(세조1) 첨지중추원사와 전라도관찰사를 지내고 1466년 팔도도체찰사를 겸해 호패법을 철저히 재정비 하였다. 1470년 (성종1) 판중추부사에 올랐으며 1471년 좌리공신佐理功臣 4등에 책록되고 연성부원군延城府院君에 봉해졌다. 시문에 능하였으며 『치평요람』과 『고려사』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저서로 『대학연의大學衍義』, 『대학연의집략大學衍義輯略』, 『저헌집樗軒集』 등이 있다.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저헌 이석형 묘,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저헌 이석형 묘표,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묘는 부인 연일정씨延日鄭氏와의 합장묘이다. 봉분은 단분單墳으로 조성하였다. 봉분 좌측에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의 묘표가 세워져 있다. 검게 산화된 대리석 비신을 종縱으로 꽂은 점이 특이하다. 앞면에는 피장자의 신분을 써 놓았다. 음기는 7대손 청풍도호부사 이희조李喜朝가 글을 지었으나 글씨를 쓴 인물을 밝히지 않았다. 묘역에는 문인석 2쌍만이 옛 석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양식상 바깥쪽 문인석의 시기가 올라가고 안쪽 문인석의 시기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상석과 향로석은 최근에 설치한 것이다.



저헌 이석형 신도비,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묘역 입구의 비각에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을 갖춘 신도비가 안치되어 있다. 원래는 묘 바로 아래에 있었으나 최근에 묘역을 정비하면서 지금의 위치로 이건한 것이다. 비신의 상단에는 병조판서 김상용金尙容(1561~1637)이 쓴 전액이 새겨져 있다. 김상용은 중국 당唐의 이양빙李陽氷 전서체篆書體에 매우 능하여, 당시 공사公私 간의 비석에 쓰여 진 전액이 대부분 그의 손에서 나왔다. 비문은 4대손 판중추부사 이정구李廷龜(1564~1635)가 짓고 외6대손 동양위 신익성東陽尉申翊聖(1588~1644)이 글씨를 썼다. 건립연대는 1624년(인조2)이다. 화강암으로 만든 방부 위에, 하얀색 무늬가 가늘게 수놓인 청 대리석 비신을 세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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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원

    / 단분, 묘비 1기, 혼유석 1기, 상석 1기, 향로석 1기, 문인석 2쌍, 계체석, 신도비 1기

    / 신도비 높이 345cm

    재질/ 석재(화강암, 대리석)

    주소/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산3, 215

    지정일 / 2000.06.12

    소유자/ 연안이씨 정헌공파 종중

    관리자/ 연안이씨 정헌공파 종중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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