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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지수당 池水堂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4호




<지수당>은 1672년(현종13) 부윤 이세화李世華가 건립한 정자로 당시 고관들이 한가로이 즐기던 낚시터에 건립되었다. 이세화는 조선후기 문신으로 1689년(숙종15) 인현왕후 폐위시 상소를 올렸다가 문초를 당하고 귀양을 갔던 인물이다. 그 뒤 복직되어 공조, 형조, 병조, 예조, 이조판서 등을 두루 거쳤다.



지수당 전경, 2012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지수당 건립 당시 정자를 중심으로 앞뒤에 3개의 연못이 있었으나 1925년 을축년乙丑年 대홍수 때 지형이 허물어져 하나는 매몰되고 지금은 두 개만이 남아있다. 연못 가운데에는 ‘관어정觀魚亭’이라는 정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빈 터만 남아 있다. 지수당 옆에는 이세화 공덕비가 있고 서쪽 하천가에는 이름 없는 우물이 조성되어 있다. 제3의 연못지로 추정되는 지역은 현재 논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수당 내부 천장,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지수당의 평면은 정면과 측면이 각각 3칸으로 되어 있으나, 측면의 1칸이 반 칸 크기여서 전체모양은 장방형이다. 지붕은 홑처마를 두른 팔각지붕이다. 마루는 우물마루이며 주위에 30cm 높이의 머름을 둔 평난간을 설치하고 남북동 3곳의 난간중앙을 트고 디딤돌을 놓아 출입구로 삼았다. 천장은 연등반자攀子(천장)와 우물반자를 겸하여 호화롭게 보이게 하였다. 방형의 초석위에 방형 평기둥을 사용하였으며 공포는 민도리식이다.

이곳은 현재 남한산성 관리사무소 서쪽에서 동쪽으로 성을 관류貫流하는 계곡물이 흐르고 정자 주변은 향나무와 전나무 개나리 등을 심어 아름답게 꾸몄다. 정자 옆의 연못은 ⊂자 형으로 파서 연못이 정자를 둘러싼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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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1672년)

    규모/ 1동 3×3칸

    재질/ 목재

    주소/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21

    지정일 / 1983.09.19

    소유자 / 국유

    관리자 / 경기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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