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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포천 금현리 지석묘 抱川 金峴里 支石墓

경기도문화재자료 제47호




<포천 금현리 지석묘>는 지상에 4개의 판석형 받침돌로 장방형의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큰 덮개돌을 올린 구조인 ‘탁자식 지석묘’이다. 탁자식 지석묘는 ‘북방식 지석묘’로도 불리는 것으로 주로 한반도의 중부지역과 북부지역에 분포하는 형식으로 금현리 지석묘는 이들 지역에서 확인되는 전형적인 형태와 구조를 갖추고 있다. 


포천 금현리 지석묘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특히, 덮개돌의 규모가 돌방에 비해 비교적 크고 판석형으로 안정감이 높다. 이러한 구조는 북부지역의 탁자식 지석묘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당시의 뛰어난 무덤 축조기술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입지적으로 보면 곡부평야의 완만한 구릉의 평탄면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우금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른다.


포천 금현리 지석묘, 2011 ©포천시


지석묘의 덮개돌은 마름모꼴의 형태이며, 받침돌은 장벽 2개와 단벽 1개가 잔존해 있다. 무덤방 내부의 규모는 길이 170cm, 너비 140cm로 경기 북부지역의 지석묘 중에서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유물은 일제강점기에 도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출토유물을 확인할 수 없다. 오늘날 금현리 지석묘는 마을의 제를 올리거나 집안의 잡귀를 쫓는 굿 등 마을의 행사에 중요한 장소로 사용되면서 민간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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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청동기시대

    규모/ 1기

    / 덮개돌 480×550×65cm

    / 받침돌 120x120x52cm 110x106x23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304-10

    지정일/ 1983.09.19

    소유자 / 포천시

    관리자/ 이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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