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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삼막사 명부전 三幕寺 冥府殿

경기도문화재자료 제60호




안양시 삼성산에 위치한 삼막사는 신라시대에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가 창건하고, 조선초기 무학대사無學大師(1327~1405)가 중창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삼막사사적비三幕寺事蹟碑』(1707)와 『삼성산삼막사사적三聖山三幕寺事蹟』(1771) 등으로 보았을 때, 조선후기까지도 지속적으로 사세가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명부전은 1880(고종17)에 의민義旻스님이 주도하여 건립하였다.


삼막사 명부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명부전은 장대석 3벌을 쌓아 기단을 만들고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초석으로 삼아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조성하였다. 출목出目 익공으로 공포를 구성하고 맞배지붕을 올렸는데, 내부에 충량이 설치되어 있고 측면에도 공포를 두고 있어 원래 팔작지붕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의 전면에는 최근에 새로 단 4짝의 분합문이 설치되어 있고, 측면과 후면은 기둥 상부의 창방 아래까지 화방벽으로 처리되어 있다. 내부는 우물마루를 설치하고 불단은 건물의 후벽에 붙여 조성하였는데 건물의 측면까지 ㄷ자 형태로 설치하였다. 불단 중앙에는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양옆으로 십왕을 벌려 배치하였으며 불단의 양끝에는 인왕상을 입상으로 배치하였다.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서까래가 노출되어 있으며, 충량의 머리는 용두를 조각하여 화려하게 장엄하였다.


삼막사 명부전 내부,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삼막사 명부전은 삼막사 내의 부불전副佛殿으로 다포와 같이 높은 격식으로 지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포의 연봉·연꽃조각과 내부 충량머리의 용두조각에서 이 건물의 화려한 장식성이 돋보이고 있다. 이러한 장식성과 화방벽으로 처리한 벽체의 구성법 등에서 19세기 말 사찰 건축과 소규모 부불전의 건축적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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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동 3×2칸

    재질/ 목재

    주소/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478

    지정일/ 1985.06.28

    소유자/ 삼막사

    관리자/ 삼막사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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