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보기

경기문화재단

용인 창리 선돌 龍仁 倉里 선돌

경기도문화재자료 제61호




선돌은 입석立石이라 부르기도 하며, 고인돌과 같이 거석문화의 한 유형이다. 그 주된 기능에는 풍요, 수호와 벽사, 경계와 이정표, 무덤을 표시하는 묘표석墓標石 등이 있다.

<용인 창리 선돌>은 야트막한 야산으로 둘러싸인 계곡 입구의 논가에 위치한다. 주변으로는 진위천의 샛강인 완장천이 흐르고 있으며, 앞으로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용인 창리 선돌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이 선돌은 재질이 응회암이고 현재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이며, 정면은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검바위’라고 부르는데 선돌의 형태가 장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습과 같아 유래하였다는 것과 선돌의 한쪽 면이 검은색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는 것, 두 이야기가 전해 온다. 또한, 예로부터 이 선돌이 쓰러지면 마을에 재앙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마을 사람들이 이 선돌을 신성시하면서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삼았음을 알려주며, 쓰러지지 않고 원래의 상태대로 잘 돌보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이 선돌은 지상 30cm되는 부분이 양쪽으로 움푹 들어가 잘록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의도적으로 목적을 가지고 일부러 갈아서 생긴 것이다. 이러한 선돌의 형상은 남근男根을 연상하게 한다. 이와같은 행위를 한 목적이 주목되는데, 아마도 후대의 여인들이 선돌을 남근으로 여기고 수태를 위하여 주술적인 행위를 했던 의미가 강하게 배어있는 것 같다.



경기문화재총람 속 더 많은 문화재들을 만나고 싶다면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 http://gjicp.ggcf.kr 에 방문해 보세요! 



information

  • 시대/ 청동기시대

    규모/ 1기 200×77×34cm

    재질/ 석재(응회암)

    주소/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창리 487-1

    지정일/ 1985.06.28

    소유자 / 용인시

    관리자/ 용인시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