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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

2019-04-15 ~ 2019-07-07 / 실학박물관

'지봉유설'에 대한 정보는 실학박물관(www.silhak.ggcf.kr)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박희주)은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라는 제목으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개막은 오는 4월 15일 월요일이며 개막식 부대행사는 당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의 선구적인 저술로 평가받는 『지봉유설』을 국내 최초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전시를 마련했다. 이수광이 편찬한 『지봉유설』은 조선시대 최초의 문화백과전서로 평가받는 기념비적 서술이다. 3,0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는 󰡔지봉유설󰡕에서 그간 가장 주목받아 왔던 ‘제국부(諸國部)’를 중심으로 특별전을 기획하였다. 이수광은 󰡔지봉유설󰡕 제국부에서 조선시대 최초로 세계에 대한 사실적인 정보를 소개하였다.


실학박물관은 전시에서 관람객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조선시대 이수광이 바라보고 생각했던 세계의 모습은 무엇일까?”, “세상 바로보기를 주장한 이수광의 주장에 대해 당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등 이외의 여러 가지 질문들을 『지봉유설』 소재에서 전시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지봉유설』을 편찬한 이수광은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그리고 중원대륙에서 명·청의 교체라는 격동의 시대를 경험한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이수광은 세 차례 사신으로 북경을 왕래하며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키웠고, 국가의 재건을 위한 개혁을 고민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이수광은 그 이전의 지식인들과 다른 세계관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는 성리학적 도덕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개방과 실용의 자세로 세계와 소통한 인물이었다.




이수광이 경험한 세계와 실증에 입각한 세계 정보는 조선이 지금껏 얻지 못했던 생동감 있는 지식이었다. 󰡔지봉유설󰡕 「제국부」에 기록되어 있는 50개국이 넘는 여러 나라에 대한 기록은 조선이 세계에 눈뜨는 계기를 제공했다. 비록 조선후기 보수적인 지적 풍토에서 이수광의 선구적인 인식은 곧바로 수용될 수는 없었지만, 그의 학문 정신은 실학사상의 토대가 되는 백과전서류 편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수광의 생애부터 그의 대표저술인 󰡔지봉유설󰡕을 중심으로 그가 가졌던 세계인식을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지봉 이수광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중국에서 만났던 외국 인물들과 그가 탐독했던 책들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1673년 김수홍이 그린 「조선팔도고금총람도(朝鮮八道古今總覽圖)」를 중심으로 이수광과 다른 유교적 세계관을 소개한다. 4부에서는 이수광 이후의 세계관을 실학자 하백원과 최한기의 지도를 통해 조명해 보았다.


박희주 관장은 “지봉 이수광은 우물 안 개구리였던 당시 지식인과 달리 세계 속에서 조선을 인식한 세계인이었다”고 말하며, 아울러 관람객들이 “베트남에 자신의 시를 유행시킬 정도로 조선을 대표한 지성인이자 한류를 선도한 이수광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리라”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실학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실학콘텐츠의 역사적 의의를 중심에 두고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문화연출을 시험함으로써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플랫폼을 체험해 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정보

  • 실학박물관 상반기 특별전 개최

    지봉유설, 신화를 넘어 세계를 기록하다

    개막식/ 2019. 4. 15(월) / 15:00

    기 간/ 2019. 4. 15(월) ~ 2019. 7. 7(일)

    장 소/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

    내 용/ 우리나라 문화백과사전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지봉유설󰡕을 조명하고 이수광의 세계인식을 살펴보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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