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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문화플러스] 숨, 시작가들 25집 발간 기념회

2019 경기북부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분단조국의 가장 아픈 상채기인 동두천, 이러저러 이유로 그곳에 살게 된 여성들. 그 가운데 주부백일장 입상자들로 구성된 '숨,詩작가들(소요문학회)'. 이 문학동아리는 1994년 첫 문집을 낸 이후 해마다 동두천시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문학창작활동을 독려하고 그 결과물로 문집을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25번째 문집 발간을 기념하고, 회원들의 시를 나누는 자리였다. 순수문학활동을 아마추어 여성 작가들이 이토록 긴 시간 유지하는 것은 매우 격려할 일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동두천의 상처를 보듬으려 애쓰는 아마추어 시인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고 순수문학을 탐구했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에게 오프닝 시간을 기다리며 경기문화재단 설문지 작성을 하도록 유도했다. 문선정 편집장의 사회로 국민의례로 행사가 시작됐고, 내빈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서 가수 김영호의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내빈 인사 후 동두천 출신의 유명 시인이자 '숨,詩작가들(소요문학회)' 자문위원인 조정인 시인의 신간 <사과 얼마예요> 북콘서트가 시작됐다. 관람객과 시인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별공연 : 김경수 이담농악단장(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이담농악 보유자, 문두래 회장의 스승)의 설장구 독주가 흥겹게 울려퍼졌다. 문두래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문선정 편집장(직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두래 회장의 민요 공연이 이어졌다. 문집 [사실적, 소란] [달아나는 물음표]에 수록된 16편의 창작시 낭독회가 펼쳐졌다. <깊은 숨 속에서 짧은 민박에 들다>~<성 주일 아침, 아이히만 씨들>이 낭독됐다. 가수 김영호의 신곡 <사랑의 오늘> 공연과 단체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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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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