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 회원 가입 안내
경기도내에 위치한 국·공·사립 문화예술기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기관 회원부터 경기도 예술인 및 개인 회원까지 도내의 문화예술 소식과 정보를 발행해주실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지씨 회원은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지씨플랫폼에 직접 올려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사업별 보도자료, 발간도서 등 온라인 게재가 가능하다면 그 어떠한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지지씨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예술 사업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지지씨 회원으로 제휴를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은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바랍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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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지지씨플랫폼 운영 가이드
지지씨는 회원 여러분의 게시물이 모두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거라 믿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여러분이 작성한 게시물을 소중히 다룰 것입니다.
제1조(목적)
본 가이드는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 지지씨(www.ggc.ggcf.kr. 이하 ‘지지씨’)’의 기관회원(이하 ‘회원’)의 정의 및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회원의 생산자료에 관한 기록 저장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2조(정의)
본 가이드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지지씨’는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의 생산자료 등록과 확산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입니다.
② ‘회원’이란 소정의 가입 승인 절차를 거쳐 지지씨 글쓰기 계정(ID)을 부여받고, 지지씨에 자료 등록 권한을 부여받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 및 유관기관을 의미합니다.
‘생산자료(=콘텐츠)’란 ‘회원’이 지지씨 플랫폼 상에 게재한 부호, 문자, 음성, 음향, 그림, 사진, 동영상, 링크 등으로 구성된 각종 콘텐츠 자체 또는 파일을 말합니다.
제3조(가이드의 게시와 개정)
① 경기문화재단은 본 가이드의 내용을 ‘회원’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지씨 플랫폼의 기관회원 등록 안내 페이지에 게시하여, 자유롭게 내려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본 가이드는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정책 및 저작권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개정될 수 있으며, 가이드를 개정, 적용하고자 할 때는 30일 이전에 약관 개정 내용, 사유 등을 '회원'에 전자우편으로 발송, 공지합니다. 단, 법령의 개정 등으로 긴급하게 가이드를 변경할 경우, 효력 발생일 직전에 동일한 방법으로 알려 드립니다.
1. 본 가이드의 개정과 관련하여 이의가 있는 ‘회원’은 탈퇴할 수 있습니다.
2. 경기문화재단의 고지가 있고 난 뒤 효력 발생일까지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을 경우, 개정된 가이드를 승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제4조(회원자격 및 가입)
① ‘지지씨’의 ‘회원’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과 유관기관으로 합니다. ‘회원’은 글쓰기 계정을 부여받은 후 지지씨에 생산자료를 등록하거나, 게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② ‘지지씨’의 가입 신청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계정 신청서를 작성,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지지씨에서 내려받기 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 계정 신청서’를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ggc@ggcf.kr)로 제출, 승인 요청을 합니다.
2. 한 기관에 발급되는 계정은 부서별/사업별로 복수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사용자 편의 등을위해 기관 계정 관리자 1인이 복수 계정의 발급을 신청한 경우, 승인 불가합니다.
3. ‘회원’ 계정은 신청인이 속한 기관명/부서명/사업명 등의 한글로 부여됩니다.
4. ‘회원’은 계정 발급 후 최초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5. 계정의 비밀번호는 가입 승인된 계정과 일치되는 ‘회원’임을 확인하고, 비밀 보호 등을 위해 ‘회원’이 정한 문자 또는 숫자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③ ‘지지씨’ 가입 신청 방법은 내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신청에 대하여 승인 불허 혹은 사후에 계정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1. 과거 회원자격 상실 회원. 단, 경기문화재단과 회원 재가입 사전 협의, 승인받은 경우는 예외로 함
2. 정보의 허위 기재, 저작권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저작물 게시 등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경우
⑤ ‘회원’은 회원자격 및 지지씨에서 제공하는 혜택 등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대여할 수 없습니다.
⑥ ‘지지씨’는 계정과 생산자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별표〕에 따라 ‘회원’을 구분합니다. 회원 구분에 따른 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5조(회원 정보의 변경)
① ‘회원’은 언제든지 가입정보의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관명, 부서명 등의 변경에 따른 계정 변경도 가능합니다. 단, 계정 변경시에는 계정(신청/변경)신청서를 다시 작성, 제출해야 합니다.
② ‘회원’은 계정 신청 시 기재한 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전자우편 등 기타 방법으로 재단에 대하여 그 변경사항을 알려야 합니다.
③ 제2항의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6조(회원 탈퇴 및 정지‧상실)
① ‘회원’은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 전화 및 경기문화재단이 정하는 방법으로 탈퇴를 요청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요청에 따라 조속히 탈퇴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수행합니다.
② ‘회원’이 탈퇴할 경우, 해당 ‘회원’의 계정 및 가입 시 작성, 제출한 개인정보는 삭제되지만, 탈퇴 이후에도 등록자료는 ‘지지씨’에서 검색, 서비스됩니다.
③ ‘회원’ 탈퇴 후에도 재가입이 가능하며, 탈퇴 전과 동일한 아이디를 부여합니다.
제7조(생산자료의 게시와 활용)
① ‘회원’은 글쓰기페이지(www,ggc.ggcf.kr/ggcplay/login)를 통해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지지씨’에 접속합니다.
② ‘회원’은 ‘지지씨’ 에디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해당 기관의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게시 및 수정,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단, 사업의 일몰, 기간의 종료, 추진부서의 변경 등의 사유로 삭제는 불가합니다.
③ ‘회원’은 ‘지지씨’에 게시한 해당기관의 자료를 뉴스레터, SNS 등 온라인 매체로 확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타기관의 자료를 사용하는 경우 사전 사용 협의 및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④ ‘회원’의 게시물은 도민 문화향수 확산을 위해 출처를 밝히고 뉴스레터나 SNS 등의 채널에 가공 없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8조(회원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의 관리에 대한 의무)
①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관한 관리책임은 ‘회원’에게 있으며,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② ‘회원’은 아이디 및 비밀번호가 도용되거나 제3자가 사용하고 있음을 인지한 경우, 이를 즉시 경기문화재단에 알리고 재단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③ 본조 제2항의 상황에 해당하는 ‘회원’이 경기문화재단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알린 경우라도 경기문화재단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경기문화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9조(회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무)
① 경기문화재단은 지지씨 계정 신청시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정 관리자 이름 2. 사무실 연락처 3. 담당자 전자메일
② ‘회원’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라 보호됩니다.
③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지지씨’ 누리집 하단에 공개하며, 개정시 그 내용을 ‘회원’의 전자메일로 알립니다.
제10조(사용자 권리 보호)
① ‘회원’의 게시물이 저작권 등에 위배될 경우 경기문화재단은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바로 삭제조치합니다. 이와 관련한 분쟁은 「저작권법」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따릅니다.
②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게시물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거나, 관련 법령을 위배하는 등지지씨의 운영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 ‘회원’과 협의 없이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의 게시물로 기관의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를 당하셨다면,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의 고객상담(VOC)을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정책 규정을 따라 처리될 것입니다.
본 약관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승인을 얻은 날부터 시행됩니다.
대분류 | 외부기관 | 경기문화재단 |
---|---|---|
중분류 | 뮤지엄(박물관,미술관)/협회/문화예술공공기관/시군청 담당부서 등 | 본부/기관 |
아이디 | 사업부서명/사업명 | 사업부서명/사업명 |
글쓴이 노출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콘텐츠 등록/수정 요청
01.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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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평범한 일상을 푸른 행복으로, 싱어송라이터 '메리코발트'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평범한 일상을 푸른 행복으로
싱어송라이터 '메리코발트'
카메라를 들고 같은 풍경 안에 던져져도 찍는 이의 감성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누군가는 울창하게 우거진 숲에 집중하고, 어떤 이는 갈라진 나뭇결을 쫓는다. 또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 굵직이 뻗어있는 뿌리, 촉촉이 젖어있는 흙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다.
배경을 일상으로 바꿔도 마찬가지다. 매일 펼쳐지는 풍경들을 스쳐보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요소들을 특별히 여기고, 작품으로 만들어 기록하는 아티스트도 있다.
'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하는 메리코발트는 평범한 일상을 푸른 행복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길을 가다 마주친 고양이, 술자리에서 만난 지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마셨던 티 라떼 한 잔. 평범한 순간들에 감성을 담아 노래하는 목소리를 듣다 보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그는 어떤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기록하고 있는 걸까. 또 어떠한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걸까.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를 통해 먼저 만나봤다.
#청년을노래한다
열네 번째 인터뷰
싱어송라이터 '메리코발트' [사진= 메리코발트 제공]
안녕하세요 메리코발트님!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수퍼C 독자 여러분! 몽글몽글한 사운드와 말랑말랑한 멜로디를 지향하는 싱어송라이터 '메리코발트'입니다.
메리코발트라는 활동명은 어떤 뜻이 담겨있나요?
코발트 블루 컬러를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활동명을 '코발트'라고만 하기엔 뭔가...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비틀즈처럼 앞에 'The'를 붙여볼까? 고민하다가 메리 크리스마스의 'Merry'를 떠올리게 됐어요. 이 단어가 즐거운, 명랑한이라는 뜻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행복하고 즐거운 기운과 코발트 컬러를 합쳐 메리코발트라는 이름을 지었답니다.
그동안 수많은 곡을 쓰고 부르셨는데, 가장 애정이 가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Star'인데요. 곧 발표될 메리코발트 E.P 음반 'The Color CODE : Cobalt Blue_#00498c'의 타이틀곡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을 별로 표현했고요.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매일 밤, 하늘을 걷는다는 내용이에요. 어쿠스틱과 신스가 더해진 곡이고, 2014년 '어쿠스타 경연 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노래이기도 해요.
이 곡을 2014년에 작곡했는데, 어느 날 후렴구 멜로디를 만들고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나갔어요. 엄청난 장난꾸러기 친구가 있는데, 그 아이가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는 자리였거든요. 그런데 제 친구의 남자 버전? 일 정도로 두 사람이 똑같이 유쾌하고 엄청난 장난꾸러기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새벽에 작업실로 돌아와서 가사를 붙여나갔어요. '누구에게나 짝은 있다', '누구에게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로요.
사실 오리지널 버전은 영어 가사였어요. 영어를 잘 못하는데 왠지 이 멜로디는 영어 가사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구글 번역,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공연을 하면 할수록 이 따뜻하고 예쁜 가삿말을 모두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한국어로 예쁘게 만들어 보았어요. 부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되면 좋겠습니다.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지면 메리코발트만의 색채가 완성된다
하나의 노래에 정말 많은 이야기 거리들이 숨어있네요!
맞아요. 저는 노래 안에 제 이야기를 담는 것을 좋아해요. 실제로 겪은 일도 넣고, 상상을 그리기도 하죠. '고양이에게'라는 곡도 그러한 경우인데요.
어느 날 길을 걷는데 갈색 고양이 한 마리가 저에게 흥미를 갖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거든요. 멀리하려 하는데, 자꾸만 제 다리에 와서 머리를 밀고 몸을 부딪히더라고요. 정말 너무 예쁜데. 만지는 건 겁이 나는 거죠.
그런데도 고양이가 계속 눈빛을 보내더라고요. 안아줘, 만져줘, 간지러운 만큼 내가 잘할게. 이런 눈빛을요. 그 시선을 보자마자 바로 가사를 만들어 노래를 완성했어요. TMI지만 며칠 전에 그 고양이를 또다시 만났고요. 돌봐주시는 분이 먹이를 잘 챙겨줘서 그런지 살이 푸둥푸둥 찐 채 포근하게 누워있었답니다.
메리코발트님은 언제부터 '노래 부르는 사람'을 꿈꾸셨나요?
저는 격동의 중2병 시절을 가사를 써 내려가면서 보냈어요. 알아들을 수 없는 팝이나 제이팝을 들으며 작사 활동을 했죠. 처음에는 작사가가 꿈이었는데, 작사를 하려면 작곡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거예요!(지금 생각해보면 도움은 되겠지만 필수는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피아노, 화성학을 함께 공부하면서 계속 곡과 가사를 썼어요.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언제나 곡은 준비가 됐는데 보컬이 없어서 문제가 많았어요. 앨범도 내고, 활동도 하고 싶은데 원하는 스타일의 보컬리스트를 만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때 항상 도움을 주시던 PD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네가 불러"라고.
처음에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시작했는데 어머 노래 부르는 게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죠! 보컬로서의 공연도 반신반의했는데 하면 할수록 너무나 재밌고 제 적성에 맞더라고요. 그렇게 노래 부르기를 시작했고, 메리코발트가 탄생한 거죠.
메리코발트는 용인 버스킹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 행사 등을 다니며 공연을 진행했다
거리로 나와 버스킹 공연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리고 첫 공연은 어떠셨나요?
북적북적한 거리를 걷다 보면 항상 버스커들을 만나요. 저도 그들처럼 거리 공연을 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다가 친구와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에 갔는데 그날도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뒤에는 '용인 버스킨'이라고 쓰여있는 현수막이 펄럭였죠. 그래서 바로 메모를 하고, 검색을 해봤어요. 매년 오디션을 보는 형태더라고요. 그래서 일 년을 기다려서 오디션을 봤죠. 감사하게도 합격했고, 2019년부터 용인시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게 됐어요.
첫 버스킹 공연은 용인시 처인구 이마트 건너편 광장에서 했어요. 처음이라 대기하는 동안 벌벌 떨었는데 웬걸, 시작하자마자 뛰어다니며 공연했어요(웃음). 곡과 곡 사이에 멘트할 때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버스킹 공연으로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는 사실에 엄청 흥분했던 기억이 나요.
[부디의 음악공간] 부디의 작업 Vlog 메리코발트-트로피칼패숀라떼 스트링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무대가 사라졌는데, 어떤 상반기를 보내셨나요?
아쉽게도 오프라인 공연은 진행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고, 9월에 발표할 메리코발트의 첫 E.P 음반 작업에 집중했어요. 이번 앨범은 와디즈라는 투자 플랫폼을 통해 후원을 받아 제작하는 앨범이에요. 그래서 메리코발트를 소개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준비하고, 앨범 수록곡 가이드 버전을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꼭 펀딩을 성공해서 좋은 모습으로 앨범을 세상에 내놓고 싶어요.
청년을 노래한다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공연이 줄줄이 취소가 되는 상황인지라 무대가 너무 그리웠어요. 그래서 노래를 부를 공간을 찾아보다가 경기문화재단 '청년을 노래한다' 프로젝트 소식을 알게 됐죠. 저는 대부분의 공연을 용인시에서 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공연에 대한 열망이 컸는데, 경기도는 정말 넓잖아요. 경기도라면 어디든 좋다는 생각에 신청하게 됐죠.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분들께 메리코발트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거든요.
[MV]Merry Cobalt(메리코발트) _ Wanna Wanna(워너워너)
이번 무대는 어떻게 꾸미실 예정인가요?
메리코발트 무대의 콘셉트는 '소통'이에요. 아티스트와 관객이 쌍방향으로 에너지를 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관객의 연령대, 분위기, 장소 등에 따라 그때그때 맞춰가는 공연을 해야 음악을 듣는 관객도 진심으로 즐기실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메리코발트와 관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어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꼭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제 자작곡 '말한 말'을 부르고 싶어요. 위로의 말을 조리 있게 못 하는 제가 위로의 대상을 위해 쓴 곡이거든요. 공연을 할 때 "여러분은 누군가를 위로하는 방법을 아나요?"라고 물으면 관객 대부분이 고개를 저으시더라고요. 모두가 저처럼 위로의 표현을 어려워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노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아티스트, 정말 많을 거예요. 계획했던 프로젝트와 공연들이 무산되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 힘내서 새로운 방식으로, 플랫폼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고, 마스크를 쓰면 숨이 막히지만 모두가 조금만 더 참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서 함께 이겨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9월에 발매 예정인 메리코발트의 첫 E.P 음반 'The Color CODE : Cobalt Blue_#00498c'는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8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펀딩, 후원으로 만들어지는 앨범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메리코발트의 긴 인터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더 나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메리코발트 - 말한 말 (The Saying Words...) Making Video
"관객분들이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고 하잖아요. 사실 아티스트도 마찬가지예요. 음악을 공감하며 들어주는 분들의 눈빛, 박수, 환호가 계속해서 음악과 공연을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도, 관객도"
/ 메리코발트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수퍼C 에디터. 황인솔
<청년을 노래한다>의 자세한 일정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ggc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2020 도민 공감 공연 <청년을 노래한다>
/ 경기도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공연예술인들을 발굴하여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활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의 사업입니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서 펼쳐지는 <청년을 노래한다> 버스킹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되며, 집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온라인 동시 생중계됩니다.
/ 기간 : 2020년 6월~11월,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
/ 장소 : 경기도 31개 시·군,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 경기상상캠퍼스 유튜브 동시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