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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tree family

김석은, 프랑스 2020 PX3 스페셜 분야 올해 작가 선정

광주시 퇴촌면에 거주하며 자연을 주로 찍어온 사진작가 김석은씨가 지난 9월9일 프랑스 2020 PX3 . - Prix de la Photographie, Paris 사진컨테스트(이하 PX3)에서 'Story of tree family (나무가족이야기 시리즈)' 작품으로 스페셜 분야 올해 작가로 선정 되었습니다. 더불어'Story of tree family' 작품은 NATURE 분야에서도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 2020 PX3 콘테스트에서 스페셜 분야 올해 작가로 선정된 김석은 작가의 작품(ⓒ김석은)


PX3는 2007년부터 개최되어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상 중 하나입니다. PX3 2019에는 무려 98개국에서 5700명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올해 수상작들은 Annual PX3 book No. 14 (2020)에 수록 되어 발표되며, 각 분야의 1등 수상작은 파리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Story of tree family (나무가족이야기 시리즈)'는 인도네시아 바다 위에 살고 있는 나무를 소재로 하여 초현실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한 뿌리로 이루어진 나무들을 의인화하여, 가족을 잊어갈 만큼 바쁜 현대인들의 삶을 대비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같이 포옹은 어려워도, 맑고 잔잔할 때나 폭풍이 불어 올 때나 항상 서로를 묵묵히 바라보며 기도하는 나무 가족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로 재발견하게 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김 작가는 'Story of tree family' 시리즈로 2020년 1월에도 일본 Tokyo 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프로경쟁 Nature 부문 1st Place상도 수상했습니다. 김 작가는 서양화와 애니메이션을 전공 후 해외에서 사진 활동을 하며 여러 차례 국제상을 수상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 노트] _ 나무 가족 이야기


▲ 김석은 작가의 'Story of tree family (나무가족이야기 시리즈)'(ⓒ김석은)


초현실에서의 나무들.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나무 가족 이야기입니다.
이 트리 패밀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바쁜 현대인들, 가족을 잊어가는 삶들입니다.

한 뿌리의 나무 가족들
우리들 같이 포옹은 어려워도
맑고 잔잔할 때나 폭풍이 불어 올 때라도
서로를 묵묵히
바라 보며 기도하는
나무 가족과 같이
나의 가족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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