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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새롭게 만나는 경기도 박물관 2
경기 땅에 사람이 등장하다… 선사시대의 모습
2020 중부일보 연재 시리즈 〈새롭게 만나는 경기도 박물관〉은 개관 25주년을 맞이하여 전시실 전면 개편을 진행한 경기도박물관이 중부일보와 함께 2020.06.28부터 2020.09.20까지 총 10회 시리즈로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더 자세한 〈새롭게 만나는 경기도 박물관〉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중부일보 홈페이지에서 원문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경기 땅에 사람이 등장하다… 선사시대의 모습
경기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수십 만 년 전인 구석기시대부터다. 구석기시대 삶의 흔적은 한탄강, 임진강, 한강 등의 큰 강과 그 지류에서 확인된다. 경기도박물관의 전시는 경기 땅에 사람의 흔적이 처음으로 확인되는 바로 이 시대에서부터 출발한다. 선사·고대실의 전시는 ‘선사와 고대의 경기’를 주제로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경기역사를 조명한다. 그 중 이번 호에서 소개할 부분은 선사시대의 경기에 대한 부분이다. 이번에 개편된 전시에서는 경기도의 최신 발굴연구조사 성과를 반영하여 기존에 경기도박물관에서 보지 못했던 중요한 경기도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선사시대에 있어 경기 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새로운 구석기시대 연구의 전환점을 가져왔던 공간이자,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와 농경문화가 남부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꽃피웠던 중요한 공간이다. 이번 개편된 전시에서는 이러한 경기도 선사시대만의 특징에 주목하여 새로운 전시구성을 꾸렸다. 선사시대 전시는 선사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유물군인 석기와 토기를 살펴보고, 당시 경기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더욱 복잡화되어 가는 사회 모습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연천 전곡리 유적
경기도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전곡리 유적에서는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되었다.
선사인의 석기와 토기
사람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로 도구가 없으면 하찮은 존재이고, 도구가 있으면 엄청난 존재이다.
-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돌로 만든 도구인 뗀석기를 사용했다. 이른 시기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거친 돌감을 이용하여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석기 등의 대형석기를 제작했다. 그러나 점차 시기가 지남에 따라 세밀한 가공이 가능한 좋은 품질의 돌감을 이용하여 슴베찌르개, 돌날과 같은 작고 정교한 석기를 사용하게 된다. 이 시대 사람들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식량이 풍부한 곳을 따라 이동하며 살았는데, 석기를 이용하여 동물을 사냥하고 식물을 채집하면서 먹거리를 얻었다.
손잡이 달린 토기(연천 삼거리 유적 출토)
청동기시대에는 토기 표면에 무늬를 거의 새기지 않는 민무늬토기를 사용하였다. 크기는 다양하며, 손잡이나 굽다리가 붙는 형태도 제작되었다.
옥장신구(파주 주월리 유적 지표채집)
신석기시대에 사용한 연옥제 옥장신구이다. 장신구는 미용적 용도 이외에도 착용자의 지위나 성별 등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기원전 만년 경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한반도의 자연환경은 현재와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런 환경변화를 바탕으로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간석기를 사용하며, 토기를 제작하고, 초보적 수준의 농경을 하는 정착생활을 시작했다.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의 삶의 변화는 ‘신석기혁명’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인다. 경기 지역에서는 내륙 강변의 충적대지와 강의 지류, 해안가, 섬 등에서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처음으로 토기를 사용했다. 토기는 흙으로 모양을 빚은 뒤 불에 구워 만든 그릇이다. 토기의 발명으로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크게 변화했다. 먹거리를 조리하고 저장하며 운반하는 활동, 농사, 정착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토기에 삼각무늬, 격자무늬, 방사선무늬와 같은 다양한 기하학적인 무늬를 새긴 빗살무늬토기를 사용했다. 한편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표면에 장식을 거의 하지 않은 민무늬토기를 사용했다. 그러나 기능적으로는 더욱 분화되어 매장의례에 쓰는 붉은간토기나 가지무늬토기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반달돌칼(연천 삼거리 유적 출토)
반달돌칼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농경구이다. 날 부분을 이용하여 곡식을 수확하는 데 사용하였다.
신석기인의 생계와 정착생활
선사시대에는 사냥과 물고기 잡이, 채집 등을 통해 생계를 꾸렸다. 수렵채집사회 사람들은 거주지를 중심으로 반경 10km 주변의 먹거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지역은 한강 주변과 서해안 갯벌에서 풍부한 먹거리를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화살촉과 창을 만들어 동물을 사냥했으며, 그물추로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기도 했다. 별다른 도구가 필요하지 않은 식물, 조개 등도 적극적으로 채집했다.
한편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식량을 생산하는 농경과 목축을 시작했다. 이때의 농경은 조·기장 등 잡곡을 재배하는 초보적인 수준의 밭농사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경기지역에서는 파주 대능리, 안산 신길동, 화성 석교리 유적 등 20기 내외의 집이 군집을 이루는 대규모 마을유적이 많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마을 풍경
농경은 그 이후 인간 사회들이 경험한 엄청난 발전의 지렛대가 되었다.
- 브루스 스미스(Bruce Smith)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하천변의 충적지와 산지 또는 구릉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이른 시기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대형 집들이 많이 지어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원형·사각형의 소형 집들이 많아졌다. 마을 주변으로는 생산시설, 저장용 건물, 광장, 나무울타리, 무덤 등이 만들어졌다. 신석기시대와 비교하여 생계경제에서 가장 큰 차이는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쌀·보리·밀·콩 등의 다양한 곡물과 반달돌칼·돌낫과 같은 수확용 도구가 유적에서 확인되었다. 나무 가공을 위한 도구도 발전하여 자귀·대팻날·끌·도끼와 같은 목공구가 많이 출토된다.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주로 민무늬토기와 간석기를 쓰면서 청동기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만드는 데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고인돌을 세웠고, 마을을 방어하기 위해 환호나 목책 시설을 만들었다. 또 기능에 따라 전문화된 도구와 무기를 사용했고, 농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전 시기에 비해 사회복합도가 매우 높아졌다. 집단이 나뉘고, 경제적인 부를 지닌 권력이 발생하면서 개인 및 집단 간의 갈등도 생겨났다.
철기, 새로운 역사의 시작
기원전 300년경에 이르면 중국 연나라로부터 철기 문화가 들어온다. 철기가 보급되었지만 오히려 청동기문화가 정점을 찍은 이 시기를 ‘초기철기시대’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주변을 잘 살펴볼 수 있는 비교적 높은 곳에서 살았다. 안성 반제리 유적이 대표적이다. 이 시기의 특징적인 유물은 점토띠토기와 목이 긴 항아리, 흑색간토기다. 또 세형동검(한국식동검)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청동기가 확인된다. 철기의 등장은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본격적인 역사시대로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유지인(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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