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틴즈뮤지컬

청소년 뮤지컬의 배역 오디션, 그 현장 속으로


2021년 1월 선보일 뮤지컬 공연을 위한 ‘배역 오디션’이 오산 연습실에서 진행됐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찾아간 오디션 현장은 노래 소리와 농구공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안무, 연기, 노래 모두 열심히 연습하는 친구들이 보였습니다.



음악 복습 후 개별 오디션이 진행되는 순서였습니다. 지정곡 노래, 수업시간에 배운 안무, 지정 대사 연기 등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오는 오디션 현장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대기 중인 친구들을 잠시 만나봤습니다. 농구공을 들고 간단한 안무와 대사를 연습하고 있던 남자 친구들. 심정을 묻는 질문에 “원하는 배역이 배정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후회 없이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라며 긴장보다는 당찬 포부를 보여줬습니다!



오디션을 끝내고 온 친구들도 만나보았는데요, 오디션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열심히 연습하던 박성훈(18) 학생을 만나봤습니다!


Q. 오디션을 끝마친 소감이 어떤가요?

A. 실수를 해서 아쉽고, 너무 긴장해서인지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그래도 보여줄 건 다 보여줬습니다!



Q. 원하는 배역은 누구인가요?

A. 저는 강호와 교장선생님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교장선생님은 대사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강압적인 것 같지만, 허술하기도 하고 학생들을 위한 마음만큼은 가득한 교장선생님의 역할이 매력있더라구요. 결정을 잘 못 내리는 우유부단한 성격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 연기를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Q. 연습은 얼마나,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A. 많은 시간 투자해 연습을 했습니다. 노래와 연기, 안무 중에서는 노래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연습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오디션장을 나오던 김수빈(15) 학생을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와 오디션에 흥미로워하던 밝은 수빈 학생은 오디션장에서도 밝았다고 합니다.


Q. 오디션을 끝마친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실수가 많았지만, 밝게 하고 와서 다행이에요!


Q. 배정되길 원하는 배역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유은혜 선생님이요! 학생들에게 잘 대하고 지혜로운 모습의 유은혜 선생님이 좋았어요. 친절하면서도 강할 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 반전 매력이 인상적이에요. 저와 다른 캐릭터라서 새로운 도전으로 연기해보고 싶습니다.


Q. 연습은 얼마나,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A. 정말 많은 시간 연습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춤이었어요. 발레동작이 정말 어려워서 오랜 시간 연습했습니다.


수빈 학생은 축제에서 뮤지컬 공연을 한 경험이 있었고, 이를 본 선생님의 추천으로 경기틴즈 뮤지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노래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수빈 학생은 경기틴즈뮤지컬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교수님들께 많이 배워가고 싶다는 마음을 보였습니다. 연습실에서 늘 즐겁고 설레는 표정을 지닌 수빈 학생의 뮤지컬을 응원합니다!



수빈 학생의 추천으로 김선미 (14) 학생도 만나봤습니다. 오디션을 마치고 온, 그리고 대기 중이던 또래 친구들도 옆에서 한 마디 씩 도와주었습니다.


Q. 오디션을 하고 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정말 떨렸어요. 아쉬움이 남기도 해요. 옆에 있던 선미 양의 친구들도 모두 공감했습니다.


Q. 가장 하고 싶은 배역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강지혜와 유은혜 역을 하고 싶습니다. 뮤지컬에서 비중이 크고, 대사도 많기 때문이에요.


Q. 오디션을 위한 연습은 얼마나,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A. 노래, 안무, 연기를 하루씩 나눠서 진행했어요. 가장 어려웠던 건 안무 중에 발레였어요.


재미있을 것 같아서 뮤지컬에 도전한 선미 친구. 모든 친구들의 바람대로 배역이 배정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4시까지 모든 오디션이 마무리됐습니다. 이후에는 평소와 같이 수업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남학생들은 농구, 여학생들은 치어리딩 수업을 함께했습니다.

남학생들의 농구 수업은 먼저 몸풀기와 지난 동작 복습으로 시작했습니다. 스포츠 뮤지컬인만큼 팀워크를 강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작을 서로 맞춰보고, 소리 내서 카운트하는 열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농구공을 사용한 동작 농구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안무를 해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농구공을 들고 스텝을 밟는 동작을 학습했습니다.



여학생들은 넘버 경기송을 따라 부르며 익혔습니다. 칸막이를 두고 마스크를 쓰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서로 합을 맞추고 열심히 연습하는 경기틴즈뮤지컬의 친구들이었습니다. 두 달 정도 남은 최종 뮤지컬 공연을 바라며, 친구들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배역 배정 이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다음 시간부턴 배역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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