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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우리 힘내요! 마음 엽서

김두안

 <우리 힘내요! 마음 엽서>는 김포시 보건소에 위치한 코로나 검진 부스를 오가는 직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만든 프로젝트였다. 검진 부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이 곳에 방문하는 시민들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김두안씨는 자신의 시를 적은 엽서를 제작했다. 자신의 시 중에서 가볍고 감동적인 부분을 발췌했다. 그리고 큼지막한 종이를 골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엽서를 제작하여 보건소 검진 부스 곳곳에 배치하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기원했다.


작가는 검진 부스라는 장소에서 더 다양한 예술 활동을 나누고 싶었지만 리서치 결과 사람들이 많지 않은 요일과 시간대에 짧게 방문해 엽서를 배치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6월 1일부터 총 8차례에 걸쳐 김포 보건소 코로나 검진 부스를 방문해 마음 엽서를 전달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게 되는 곳인 코로나 검진 부스는 요즘 가장 걱정스럽게 방문하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작가는 그런 장소에서 늘 근무하는 의료진과 방문객들의 지친 마음을 마음 엽서로 달래고 위로하고자 했다.


검진 부스를 오가며 엽서를 관람한 검진 의료진은 잠시나마 멈춰 시를 읽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작가와 시를 더 궁금해하며 단조로운 업무 속에서 많은 활기를 얻었다고 한다. 코로나와 밀접한 공간이라 더 적극적인 예술 활동을 함께 나누지 못했지만, 작가와 검진 부스의 의료진, 또 일반 시민 모두에게 짧게나마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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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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