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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블루레터 프로젝트

김다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국가간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여행을 가지 못하고, 서로 거리를 두며 살고 있다. 오직 온라인 소통만이 유일해진 요즘 <블루레터 프로젝트>는 아날로그 방식의 소통으로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불러오고자 기획됐다. 또한 자유 여행이 불가능한 지금 아날로그로 인쇄된 여행지 사진으로 낯선 감각을 깨워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프로젝트의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SNS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그들에게 여행지의 사진을 전송 받는다. 전달받은 사진 파일을 고전 사진 인화 기법인 시아노 타입을 활용해 2장씩 인쇄한다. 그리고 프린트한 2장의 사진과 편지봉투, 우표를 동봉하여 참여자에게 우편으로 배송한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는 그 중 한 장의 사진을 만나기 어려운 지인에게 우편으로 전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지난 여행의 사진들을 고르면서 그날의 생각과 감정을 회고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자신의 사진이 인화되어 우편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우리가 잠시 잊고 지냈던 연결의 감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참여자 중 한 명은 다음과 같이 리뷰 했다.


“문득 우체통에 꽂혀있는 뽀얀 봉투가 눈에 차네. 손글씨로 적혀있는 우리집 주소라니. 이상하다. 이상하다. 나에게 편지를 보내줄 사람은 이제 정말 거의 남지 않았는데.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곰곰이 읽어보니 블루레터 프로젝트가 어느새 집에 도착한 것.”  참여자의 리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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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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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