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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한낮의 더위를 식히며 속닥속닥 그림 그려요

최은경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잠시나마 위로하기 위해 기획한 <한낮의 더위를 식히며 속닥속닥 그림 그려요>는 아이들과 노인 등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놀이터 벤치에서 진행된 게릴라식 미술놀이이다. 


행사를 기획하기 전에 창작자는 언제나 놀이터에서 어르신 몇 분이 담소를 나누거나, 때로는 소일거리 없이 무료하게 홀로 앉아있는 모습을 자주 봤다고 한다. 그런 무료하고 적적한 휴식을 취하던 놀이터에서 색다르고 재밌게 미술활동을 유도하고자 이 프로젝트가 기획되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창작자가 직접 주도하거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지 않았다. 잠시 쉬다 가던 벤치와 같이 이 프로젝트는 마을 벤치에서 미술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미술 도구들을 차려 놓았다. 그래서 호기심을 갖던 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누구든 원하는 사람은 차려진 프로젝트에 자리하고 낙서처럼 끄적이며 마음의 그림을 그려냈다. 또한 그린 그림을 서로 감상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로 인해 늘 오가던 일상적인 놀이터는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문화 활동을 나누는 장이 될 수 있었다.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