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서현 문화의 집과 함께하는 집콕 콘서트

이영순무용단

2020년 6월 19일 <서현 문화의 집과 함께하는 집콕 콘서트>가 열렸다. 프로젝트 기획 초반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병원 로비에서 진행하려 했던 프로그램이 어렵게 되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으로 공연장 대관이 어렵게 되자 장소가 바뀌어 진행되었다. 이영순 무용가는 10년 넘게 서현 문화의 집에서 한국무용 수업을 하고 있었지만 문화의 집이 2월 이후로 회원을 받고 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착안하여 이영순 무용가는 ‘서현 문화의 집과 함께하는 집콕 콘서트’를 기획했다. 원래 서현 문화의 집은 일주일에 1,000여 명의 회원들이 오가는 곳인데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나오지 못해 홈페이지 송출을 목표로 서현 문화의 집에서의 공연을 준비했다.


비대면 공연이기 때문에 관객없이 영상을 촬영했다. 민요 앙상블 나나니 대표인 방글의 사회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 공연은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작품 해설 후 공연이 진행되었다. 처음 태평무 소개를 받고 태평무가 진행되었다. 다음은 청풍명월이라는 큰 제목 아래 선비춤인 한량무와, 기방춤의 하나로 부채산조, 그리고 사랑가가 진행되었다.








사회자 방글은 자신의 민요를 설명하고 서도 소리를 신명나게 했다. 다음 순서인 살풀이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이수자인 이영순이 이매방류 살풀이춤의 무복을 입고 춤을 추었다. 17분 30초의 완판을 8분에 맞추어 공연했다. 이매방류 살풀이춤의 무복은 흰색 치마, 저고리가 아닌 색이 있는 치마 저고리를 입고 퀘자와 그 위에 무동복을 입고 머리엔 조바위를 쓰고 추는 춤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장고춤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많은 관객 앞에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춤을 추었으면 좋았겠지만 요즘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가 생활화가 되어 가고 있다. 아마도 당분간은 이렇게 비대면 공연이 많아질 것이다. 무용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더 새롭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공연은 관객의 호응과 하나되어야 완성될 수 있다. 그러나 이영순 무용단의 이번 공연을 통해 현 상황에서 공연을 실연하는 것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양보다 질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공연이 더 중요해질 것이고 공연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중요함릏 알 수 있었다.


세부정보

  • 이영순 무용단/ 이영순 무용단은 한국 예술의 창달과 발전을 기하고 국내외의 예술 문화교류를 통하여 단원의 지위 향상과 권익신장, 상호 침목 및 지역 예술 향상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영순/ 총진행 및 출연

    이승희 임서현 고유정 윤대규 / 무용 출연진

    이성국/ 노래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