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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DMZ 연천 아트하우스 기획전 ‘Relighting’ 개최

2021-07-02 ~ 2021-08-29 /





 여름밤 연천 폐벽돌공장에서 단 2시간 동안 펼쳐지는 몽환의 공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7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DMZ 연천 아트하우스(가칭) 사전 프로그램으로 기획전 《Relighting》리라이팅을 연다. 이번 전시는 부지현 작가의 〈궁극공간-멈춤〉을 폐벽돌공장이라는 장소적인 특색에 맞춰 레이저, 폐집어등을 활용한 장소 특정적 작품으로 선보인다.


연천 아트하우스는 1987년부터 ㈜신중앙요업 벽돌공장으로 운영되다 2001년 폐업 이후 줄곧 방치되어 왔다.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DMZ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에 선정, DMZ 거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전시는 공간의 정체성, 장소성, 향후 운영 방향을 실험하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공간 고유의 색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가 고향인 부지현 작가(1979~)는 폐집어등, 빛, 안개를 소재로 초현실적인 공간을 재구성하는 설치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작업은 작가의 전작 〈궁극공간-멈춤〉을 연천 아트하우스에서 구현해 냄으로써, 벽돌공장이라는 공간 체험과 작품 고유의 몽환적 감각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특히 폐벽돌공장 고유의 모습에 작가의 특성이 녹아든 일회적인 장소 특정 전시로 변신했다는 점에서 문화공간의 정체성과 공간 자체의 역량이 높아진 점이 의미가 있다.


전시 제목 ‘Relighting’은 폐집어등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여 ‘다시 비추는’ 작가의 작업과, 벽돌공장이 ‘재점화’하여 문화거점공간으로 변모한다는 이중적인 뜻으로 지었다. 빛을 이용한 전시는 특별히 밤 8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야간개장으로 운영하며, 어두운 공간에서 빛과 안개 속에서 연천 아트하우스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DMZ 연천 아트하우스 기획전 《Relighting》

장 소 연천 아트하우스(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267-1)

기 간 2021년 7월 2일(금) ~ 2021년 8월 29일(일)

관람시간  밤8시~밤10시, 월화수 휴무 ※우천 시 장비상태에 따라 전시 관람이 제한 가능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연천군

문 의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실 853-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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