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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DMZ 심포니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2021-10-22 ~ / 경기문화재단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합니다. 오늘도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 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어느 때보다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오후 7시 반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되는 공연 소식인데요. 바로 DMZ 심포니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소식입니다.


■박성용 : 7시 반이면... ‘알려줘요 GGC’가 끝나고 바로 공연이 시작되겠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지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공연 준비로 한창 바쁠 거예요. 청취자분들도 공연 시작을 앞둔 두근두근 떨림 가득 안고, 오늘 저와 함께 이번 공연 어떤 공연인지, 언제 또 만나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MZ 심포니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어떤 공연인지 경기문화재단 정책사업팀 이학성 팀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정책사업팀 이학성 팀장]

“고양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공연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상처와 고통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음악의 힘으로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작곡가 류재준과 협업하여 만든 <교향곡 2번>이 세계적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DMZ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세계에서 최초로 초연되는 공연입니다.”



■박성용 : 코로나19로 인한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기 위한 ‘희망을 연주하다’. 작곡가 류재준을 포함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네요.


▶박수영 : 네, 이번 무대에 올라가는 인원만 200여명에 달할 정도의 대규모 공연이고, 다들 세계적인 음악가들이어서 이 멤버로 진행되는 무대를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공연 관련해서 경기문화재단 이학성 팀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정책사업팀 이학성 팀장]

“앞서 언급한 대로 이번 공연에는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3관 편성의 대관현악단인 DMZ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세계적 지휘자 랄프 코토니, 소프라노 임선혜, 이명주, 김정미, 테너 국윤종, 사뮤엘 윤 등 정상급의 성악가들이 협연합니다. 무대에 올라가는 인원만 2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공연입니다. 1부 공연에서는 호르니스트 라도반 블라트고비치가 협연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1번 내림 마장조> 공연이 20여 분 동안 진행되며 바로 이어서 75분간 <교향곡 2번>이 세계에 초연됩니다.”



■박성용 : 그러니까 이번 공연에서는 20여 분 동안 <호른 협주곡 1번 내림 마장조> 연주 가 진행되고 이후에 75분간 <교향곡 2번>을 만나볼 수 있는 거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공연에 앞서서 이번 공연의 의미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짧은 동영상 시청 후 본 공연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박성용 : 그런데 <교향곡 2번>은 한 시간이 넘는 대규모 작품이네요. 아까 작곡가 류재준과 협업해서 만들었고, DMZ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공연이라고 했잖아요. 어떤 곡인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박수영 : 작곡가 류재준은 2008년에 폴란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음악제에서 연주된 <진혼교향곡>으로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줬었는데요. 이번에 초연하는 <교향곡 2번> 또한 코로나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고 더 나아가 희망의 메시지를 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교향곡 2번> 어떤 곡인지 류재준 작곡가에게 직접 듣고 올게요.




▲작곡가 류재준



[인터뷰/ 류재준 작곡가]

“이 교향곡은 전체적으로 네 개의 악장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요. 첫 번째 악장은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슬픔, 어려움 이런 걸 담고 있고요. 두 번째 악장은 이전에 당연한 듯이 살고 있었던 이전의 삶, 편안한 생활 등을 그리는 행복한 노래고 삼 악장은 우리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이런 상황들이 어떤 식으로 벌어지고 어떤 식으로 나타날까 하는 두려움. 네 번째 악장은 이런 모든 것을 다 뚫고 우리가 희망을 갖고 새로운 시대로 건너가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박성용 : 코로나 시대의 슬픔, 어려움을 시작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새로운 길,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악장 악장마다의 느낌이 다르겠어요.


▶박수영 : 잠시 후 진행되는 DMZ 심포니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어떤 공연인지 너무 궁금하시죠? 제가 며칠 전 연습 영상을 따끈따끈하게 담아왔는데요. 교향곡 2번 3악장 일부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현 상황이 어떤 식으로 벌어지고 어떻게 나타날까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교향곡 2번 3악장 일부 들어볼까요?



[ <교향곡 2번> 3악장 일부 ]

(교향곡 2번 3악장 일부)



▶박수영 : 어떠세요? 혼란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느껴지셨나요?


■박성용 : 네, 정말요. 설명을 듣고 들어서 그런지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그런데 잠시 뒤에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전곡을 들을 수 있는 거잖아요. 너무 부럽네요. 이 <교향곡 2번> 류재준 작곡가는 어떤 마음으로 작곡을 하신 걸까요?


▶박수영 : 류재준 작곡가는 인류가 흑사병, 매독, 천연두 등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절망했었는데 결국 이를 극복하고 이겨냈다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셰익스피어가 흑사병으로 격리된 시절에 쓴 소네트.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대표적인 시의 형식인데요. 이 소네트를 이번 작품의 가사로 썼습니다.



[인터뷰/ 류재준 작곡가]

“소네트를 통해가지고 이전에 겪었던 걸 똑같이 반복하고 있고 또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모든 걸 극복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확신하고 이런 것에 대한 예술가들의 공감을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조카 애들이 가끔씩 저희 집에 놀러 오는데요. 작년에 평일 날 놀러 오더라고요. 왜 그런지 물어보니까 학교를 하지 않는데요. 학교라는 건 상당히 중요한 공동체인데 이 공동체의 삶을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받지를 못하는구나, 향유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에 학교 종소리를 주제로 해서 중요한 부분으로 이 교향곡에 같이 삽입을 했습니다.”



▶박수영 : 류재준 작곡가의 <교향곡 2번>은 셰익스피어가 흑사병으로 격리되었을 때 저술한 소네트를 텍스트로 삼고, 코로나19로 어린 조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학교의 벨 소리를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박성용 : 이번 공연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보러 못 간 것이 너무 아쉬워요. 다음에 언제 또 볼 수 있나요?


▶박수영 :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경기문화재단 정책사업팀 이학성 팀장이 해줄 겁니다.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정책사업팀 이학성 팀장]

“이번 공연에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여러 의료진들을 특별히 초대해서 노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음악을 전공하는 어린 학생들을 초대해서 음악이 줄 수 있는 감동과 힘을 경험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오늘로 끝이 아니라 23일부터 서울국제음악제로 자리를 옮겨서 서울예술의전당 등 에서 공연을 또 하게 됩니다. 재단은 이번 공연 실황을 녹화 중계하고 내년에 정식 음원과 음반으로도 제작하여 발매할 계획입니다.”



▶박수영 : 23일부터 서울국제음악제로 자리를 옮겨서 공연 소식이 있고, 오늘 공연 실황은 나중에 경기문화재단 SNS에 업로드 될 계획이라고 하니까요. DMZ 심포니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이번 공연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메시지가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자, 박수영 리포터, 오늘도 ‘알려줘요 GGC’에서 전달할 사항이 있죠?


▶박수영 : 네,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예술인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실질적인 정책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예술인, 예술 단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경기도 예술인들의 생활 여건과 창작 환경’, ‘예술인이 경기도와 재단에 바라는 점’ 등의 질문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수조사는 11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전수조사 기간 동안 조사와 관련된 팝업창을 띄운다고 하는데요. 전수조사의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소정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발송해 드리고 이 밖에도 다양한 추첨 행사도 진행 예정이니까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21년 경기도 예술인, 예술 단체 전수조사 경기도 내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DMZ 심포니오케스트라 ‘희망을 연주하다’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 요정 박수영 리포터 다음 주 금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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