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기지촌역성 인권역사관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화해와 공동체 활성화

거점공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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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역은 역사적으로 외세로 인해 민중의 고통과 피해가 많았던 지역입니다.

청일전쟁의 격전지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강제 징용으로 끌려갔으며,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기지촌이 형성되기도 하였습니다.

아픔과 회한이 가득한 곳입니다.

'기지촌'의 역사와 의미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지촌여성 인권역사관 조성 사업을 통해서 평화와 인권 담론을 형성해 낼 수도 있고, 기지촌 인권문제를 조명하고 인식하는 과정에서 폭력과 차별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지역사회 변화의 주춧돌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장소의 기부, 뜻이 맞는 사람들의 참여와 모임, 기지촌 여성 어르신의 직접적인 활동, 공간 조성 이후 캠페인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추진, 행동이 전개되면서 이 공간에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공간이 가진 의미와 더불어 음악회와 낭독회 등 문화적 활동을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일곱집매'에 따뜻한 관심을 많은 분들께서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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