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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강에 온 스물두 가지 봄 그리고 평화' 조각전시 및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 진행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2년 3월 31일(목)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합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 요정’ 박수영입니다. ‘알려줘요 GGC!’ 그 두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공간 소개해드릴게요.


■박성용 : 오늘도 역시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들고오셨나요?


▶박수영 : 아시는분들은 다 아는 그곳! 바로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입니다.


■박성용 : 애기봉 전망대 정말 유명하잖아요. 전망대를 통해 북한을 바라볼 수도 있어서 참 신기했는데, 전망대와 매점만 있어서 아무래도 관람할 거리가 조금 제한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박수영 : 바로 그 장소인데요. 작년 10월, 평화생태공원으로 새단장을 했다고 합니다. 평화, 생태, 미래를 주제로 한 평화생태전시관과 북한을 최단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강전망대를 관람하며, 역사와 미래, 자연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조성균 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조성균팀장]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기존의 노후화된 ‘애기봉 전망대’ 자리에 평화생태전시관과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 등을 새롭게 단장해서 지난해 10월 정식 개관했습니다. 평화생태전시관에서는 조강이 품고 있는 다양한 생태와 환경, 역사를 만나볼 수 있고요. 조강전망대에서는 1.4km앞의 북한 개풍군 일대를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시관과 전망대를 잇는 생태탐방로까지 개장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더불어 내면의 여유와 평정심을 누릴 수 있는 수도권의 핫플레이스로 큰 만족을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조강 전망대에서 북한까지 1.4km 면 정말 가깝네요. 이 조강 너머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걷고, 역사를 느끼고, 문화 예술체험까지 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데요? 박수영 리포터, 아마 조강이라는 강이 익숙치 않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설명해줄 수 있나요?


▶박수영 :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강으로, 할아버지 강이라는 한자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강이 바다가 되는 구간에 위치해 있어서, 강의 끝자락에서 바다라는 단계로 한단계 성숙해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할아버지강, 즉 조강이 되었다고 합니다.


■박성용 : 그러니까 강 이름이군요. 딱 맞는 이름이네요. 앞서 다양한 문화컨텐츠도 즐길 수 있다고 했잖아요? 어떤 컨텐츠들이 준비되어있나요?


▶박수영 : 다가오는 봄, 내일이죠. 꽃피는 4월부터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한 야외조각전시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박성연 대리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박성연대리] “내일인 4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일대에서 진행을 하는데요. 이번 야외조각전시는 ‘조강에 온 스물두 가지 봄 그리고 평화’를 테마로 선보입니다. 김포문화재단과 크라운해태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우리의 일상과 평화를 되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고, 스물두가지의 조각 작품을 통해 2022년 새로운 봄을 향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박성용 : 야외조각전시 ‘조강에 온 스물두 가지 봄 그리고 평화’. 오랜만에 야외전시를 보면 힐링되겠네요.


▶박수영 : 야외 전시 뿐만 아니라 평화생태전시관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데요. 평화관, 생태관, 미래관, 영상관, VR체험관으로 구성된 평화생태전시관도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개성으로 가는 VR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 VR체험관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박성용 : 분단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겠네요.


▶박수영 :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또 전시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는데요. 4월에는 어떤 행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지 김포문화재단 박성연 대리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박성연대리] “3월부터 매주 주말에 진행하고 있는 버스킹 공연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산봉우리 문화,예술 공연’을 4월에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클래식과 국악, 재즈,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박성용 : 클래식, 국악, 재즈에 마임까지. 정말 문화 종합선물세트네요. 의미 있는 장소에서 다채로운 공연 감상까지. 정말 감동적일 것 같아요.


▶박수영 : 북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만큼 방문객들 중에는 실향민이나 이산가족이 많다고 합니다. 박성연 대리는 다양한 공연중 아리랑을 테마로 했던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함께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박성연대리] “아리랑 이라는 테마곡으로 진행했었어요. 공연팀에서. 배경자체가 북한을 보면서 공연을 하다보니까 뭉클한게 있잖아요. 가까이 있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그런것들? 관람객들 중에 실향민들도 계시다 보니까. 아리랑 노래를 들으면서 울컥하는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몇 분 계셨거든요.”


▶박수영 :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강이라고 했잖아요. 이 발원지가 다른 두 강조차도 수백리를 흘러 서로 만날 수가 있는데, 하나의 고향, 하나의 핏줄에서 나온 가족들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박성용 : 그러네요. 언젠가는 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조강처럼 실향민, 그리고 이산가족분들이 서로를 보고싶을 때, 언제든 서로를 볼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현재 코로나 상황 때문에 방문하는걸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박수영 : 네, 이런 불안한 마음 조금 해소시켜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포문화재단 조성균팀장의 이야기로 들어볼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조성균팀장] “한국관광공사가 ‘2022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중 하나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선정했습니다. 관람객 간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자연환경 중심의 야외 관광지들 중 한국관광공사에서 계절 별 25개소의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특히 방문회차 별로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내방객의 밀집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고 따라서 안전하고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박수영 : 다가오는 봄, 화사한 햇빛을 보며 마음이 간질간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코로나로 인해 나들이를 참고 계셨던 분들께서는 비대면 안심관광지니까요. 간질간질한 마음 시원하게 풀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방문회차 별로 인원 제한을 둔다고 하니까, 안전하고 여유롭게 방문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인원 제한이 있다면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겠죠? 박수영 리포터, 예약방법 설명 부탁해요.


▶박수영 : 아무래도 북한과 가까운 군사지대에 인접해있다보니 신분이 확인된 사람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세단계에 걸친 출입방문절차가 사전예약을 하면 한번으로 간소화됩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 김포문화재단 조성균팀장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조성균팀장] “청취자 여러분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실 때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꼭 한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시면 원활한 입장이 가능합니다.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글도메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입력하시면 홈페이지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전예약자에게는 다양한 이벤트로 선물도 증정하고 있으니 좋은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개장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고 계신데요. 회차별로 100명씩 5회차로 하루에 총 500명을 수용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신다면 대기시간이 엄청 길고 입장을 못하는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박성용 : 그렇군요. 사전 예약자에게는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증정하고 있으니까 방문하신다면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겠습니다.


▶박수영 : 김포문화재단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뿐만 아니라 김포지역의 다양한 곳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김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전시와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오늘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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