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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의정부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의정부 이색 도서관에서 문화예술 즐기기, 의정부미술도서관 <다르게, 조금 더 가깝게> 전시 개최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2년 5월 26일(목)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합니다.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장소 의정부시에는 다른 도시에는 없는 특별한 도서관들이 있습니다.


■박성용 : 다른 도시에는 없다고요? 어떤 도서관인가요?


▶박수영 : 먼저 과학도서관이 있습니다.


■박성용 : 과학도서관이요?


▶박수영 : 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미술도서관 그리고 음악도서관 까지 다양한 분야의 이색 도서관이 있습니다.


■박성용 : 의정부시에 이렇게 다양한 도서관들이 있었군요. 저도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들어본적이 있거든요. 아직 방문해보지는 못했는데,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박수영 : 의정부미술도서관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신데요. 미술관과 도서관의 만남.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떤 공간인지 의정부미술도서관 진선미 주무관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의정부미술도서관 진선미 주무관] “저희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전국 최초 미술특화 공공도서관으로 미술관과 도서관이 융합된 공간이에요.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오픈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가구는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재단되어서 상상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호기심이 들고 이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박수영 : 의정부미술도서관은 3층 규모로 중앙의 원형계단을 통해 모든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의정부미술도서관에 입장하는 순간 전면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함께 미술과 관련된 전문서적들과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저희가 생각하는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는 공간을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자연광 채광 그리고 중앙의 원형 계단을 통해 개방된 느낌을 주네요. 미술도서관이라는 이름에 맞게 정말 예술적으로 조성되어 있나봐요.


▶박수영 : 맞습니다. 미술도서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인데요. 자칫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도서관을 자유롭게 개방적으로 조성했습니다.


■박성용 : 3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박수영 : 먼저 1층은 전시관과 미술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현재도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어떤 전시인지 의정부미술도서관 유건우 큐레이터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의정부미술도서관 유건우 큐레이터] “안녕하세요. 저는 의정부미술도서관 큐레이터 유건우입니다. 저희 미술도서관에서는 2022년 상반기 기획전시 <다르게, 조금 더 가깝게>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김유정, 박수이, 이혜성 총 세 명의 작가는 식물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작업 소재로 사용하지만 각기 다른 동시대적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다르게, 조금 더 가깝게>는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관계적 지점을 식물이라는 소재를 통해 예술적 관점으로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기간은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다르게, 조금 더 가깝게’ 주변의 다양한 관계적 지점을 식물이라는 소재를 통해 어떻게 표현했는지 궁금하네요.


▶박수영 :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도슨트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니까요. 방문하신다면 시간 맞춰서 전시 해설도 함께 듣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1층에서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그럼 2층과 3층은 어떤 공간으로 꾸며져 있나요?


▶박수영 : 주 열람공간인 2층에는 어린이, 유아자료, 일반자료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온 가족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3층에는 작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인 오픈스튜디오가 있어 작가가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다목적홀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성용 : 그렇군요. 미술관과 도서관이 조화를 이룬 의정부미술도서관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 다음으로 작년 6월에 개관한 의정부음악도서관으로 가보겠습니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음악과 도서관이 만났는데요. 어떤 공간인지 의정부음악도서관 이진희 주무관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의정부음악도서관 이진희 주무관]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의정부시 미군 부대 주둔 영향과 타이거 JK, 윤미래 등 힙합을 모티브로 블랙뮤직 문화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기반의 음악전문도서관이 아닌, 의정부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특화하여 블랙뮤직을 모티브로 공간을 디자인한 음악 전문 공공도서관입니다. 작년 6월 개관한 이후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


▶박수영 : 천장까지 시원하게 설치된 통유리창, 알록달록 가구들만 보면 근교 카페에 놀러온 듯 한데요. 계단에 있는 벽들은 그래피티 아트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박성용 : 작년 6월에 개관한 의정부음악도서관. 지금 이야기를 들어봤을때는 굉장히 개성있고 감각적인 장소네요. 의정부음악도서관 어떤 프로그램들을 운영중 인가요?


▶박수영 : 음악에 관한 도서는 물론이고 음반과 엘피판 등 다양한 자료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의정부음악도서관 이진희 주무관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의정부음악도서관 이진희 주무관] “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신 이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걸쳐 회원증을 발급받으시면, 도서와 CD, LP, DVD 등 다양한 비도서 자료를 총 10권 대출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도서관에서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매월 첫째주 수요일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투어프로그램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도서관계, 건축계, 학계, 문화기관 등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음악예술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4월 도서관 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5월 클래식과 뮤지컬아카데미, 돌아오는 6월에는 개관 1주년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박수영 : 1층과 M층, 3층으로 구성된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음악관련 잡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책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3층 뮤직스테이지에는 뮤직홀과 오디오룸, 스튜디오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의정부음악도서관 조소혜 선생님에게 자세히 들어볼게요.




[인터뷰/ 의정부음악도서관 조소혜 선생님] “요즘은 대부분 핸드폰으로 스트리밍 음원 많이 들으실 거예요. 게다가 소음 문제 때문에 집에서도 헤드폰을 꽂고 혼자 듣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저희 도서관에 오시면 소음 걱정 없이 고사양 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진 오디오룸이나 뮤직홀에서 저희가 선곡한 LP, CD 블루레이 영상물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주로 재즈, 클래식 음악부터 대중음악이나 세계음악까지 다양하게 선곡해서 들려드리는데요. 좋은 음반도 많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 그러다보니까 취향도 다 다르고 해서 고려해서 다양하게 선곡을 하고 있는데요.”


■박성용 : 고사양 오디오 시스템이 갖춰진 오디오룸이나 뮤직홀에서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은데요?


▶박수영 :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의 최고 인기는 오후4시에 뮤직홀에서 진행되는 자동연주 피아노 감상회인데요. 어떤 공연인지 의정부음악도서관 조소혜선생님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의정부음악도서관 조소혜 선생님] “피아니스트가 어떻게 치냐에 따라서 이 피아노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그래서 피아니스트의 성향을 그대로 느끼실 수가 있으세요. 아이들 같은 경우는 와서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피아노 연주곡이 나오면 앞에서 춤을 춰요. 빙글빙글 돌면서. 또 친구들이나 연인들이나 모두가 오셔서 한참 감상하고 가세요. 저희 피아노는 매일 감상하실 수 있는데, 수요일 제외하고 매일 4시부터 5시까지 한시간씩 연주회가 열리고요. 오디오룸도 그렇고 뮤직홀에서 열리는 이 자동연주 프로그램도 그렇고 도서관 방문 하시기 전에 음악도서관 홈페이지나 SNS에서 선곡표를 미리 확인하고 오시면 좋아하시는 음악을 미리 체크하고 오실 수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박성용 : 피아노가 자동으로 혼자 연주된다는 것 만으로도 신기한데요. 기계적으로 음악을 따라 치는 것이 아니라 연주자의 습관까지도 따라한다니 정말 신기한데요. 의정부음악도서관 방문한다면 4시부터 진행되는 자동연주 피아노 감상회도 보고 와야 겠습니다.


▶박수영 : 오늘 소개해드린 의정부미술도서관과 의정부음악도서관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성용 : 오늘은 의정부에 있는 이색 도서관, 의정부미술도서관과 의정부음악도서관 소식을 전달해드렸는데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세부정보

  • 의정부미술도서관 기획전시 <다르게, 조금 더 가깝게>

    전시기간/ 2022년 4월 13일~2022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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