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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을 주제로 9월 30일(금)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와 함께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Capital Defense System and Military Heritage)’을 주제로 9월 30일(금) 10시~16시,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양도성과 그 배후지역인 북한산성, 그리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을 연속유산으로 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협업을 시작한 이래 공동주최하는 첫 국제학술 심포지엄으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방어시설과 군사유산에 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지침’ 등 최근 세계유산 분야에서 채택된 국제 규범과 방어시설 및 군사유산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도 논의한다. 세계유산으로서 유산가치를 개발하고 그에 걸맞는 보존관리 조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방향과 요건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지난 7월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국제성곽협회(IFC)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학술교류를 약속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유럽의 성곽과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15~19세기 아시아와 유럽의 성곽유산을 비교 연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코모스(유네스코 자문기구) 산하 국제학술위원회 중 하나인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ICOFORT)’의 前사무총장 필립 브라가 교수(벨기에)가 ‘수도 성곽의 방어시스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서 국제성곽협회(IFC)의 안드레아스 쿠프카 회장(독일)이 독일의 율리히 성곽을, 예론 반 데르 베르프 국제성곽협회 사무총장(네덜란드)은 네덜란드의 세계유산인 ‘물 방어선’, 그리고 니콜라스 포쉐레 교수(프랑스)는 서양 군사건축의 결정체인 프랑스 ‘보방의 요새시설’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성곽들이 소개된다.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에 이어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조선의 수도방어 시스템인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과 조선의 한양을 통합적으로 방어하는 시설이었던 남한산성, 강화도 방어시설 그리고 수원화성까지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심포지엄 개최 전 3일간 (9.27.(화)~9.29.(목))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을 직접 답사한다. 답사를 통해 실제 확인했던 유산의 특징을 심포지엄에서 더욱 자세하게 논의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럽 방어시설과 조선의 도성방어 특징들을 비교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은 관심있는 경기도민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한양도성 누리집에 공지된 QR코드를 통하여 무료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유튜브로도 실시간 한·영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국제회의 프로그램(9.30. 금) ※ 한영 동시통역 제공

문의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바로가기 , 경기문화재단 문화유산팀 031-231-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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