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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은 신나는 놀이터! 놀이터로 놀러오세요!
용인 365북스
책방은 신나는 놀이터! 놀이터로 놀러오세요!
용인 365북스books
글과 사진 최성욱 365북스 대표
1. 나는 왜 책방을 시작했나
여행은 걸어서 읽는 책이고 책은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 여행을 하는 이유도 책을 읽는 이유도 다양한 마음과 생각을 담기 위한 것! 책방지기가 세계 여행 후, 정착 한 시골 마을에서 책방을 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닐까? 만 리 여행이 만 권의 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책방에 들러주시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2. 책방 하는 즐거움
'글을 읽는 자들'과 '글을 쓰는 자들'을 지키고 있다는 즐거움, 마을 주민과 함께 마을의 문화를 알린다는 자부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글을 지킨다는 행복감이 책방을 하는 이유다.
3. 책방 하는 슬픔
느리고도 숨찬 책방의 시간 속에 책 읽는 시간은 많지 않다. 책을 마음대로 읽고 싶어 책방을 만들었는데, 정작 책을 읽는 시간은 늘 부족해서 슬프다.
4. 나에게 책방이란
책방지기에게 책은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놀이 그 자체이다. 이렇게 맛나고 재미있는 것을 어떻게 혼자만 먹고 혼자만 재미있을 수 있을까! 책방에 들른 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책방지기에게 책방은 재미있는 놀이터이자, 다양한 생각, 다양한 마음, 다양한 체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덜어내는 실험실이기도 하다.
356북스 책방 외부 전경
5. 책방의 특징
1년에 365일 중 하루, 특별한 날을 책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와 생일이 같은 작가의 책과 나의 생일꽃 책갈피를 선물로 만들었다. 365북스는 공연, 전시, 체험, 상담까지 마을과 함께 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365일 생일북, 365개의 생일꽃 각인 책갈피, 365개의 체험 그리고 365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년 반 동안 세계의 길 위를 누빈 빨간 지프 루비와 카라반 알티에게서 듣는 세계여행 이야기는 깜짝 선물이 될 듯 하다.
생일책 큐레이션 | 책방을 열기 전 만 5년 동안 작가의 생일을 수집했었다. 검색이 되지 않는 작가는 직접 SNS로 연락하기도 했고, 고인이 된 경우에는 재단을 통해 생일을 알아냈다. 지금도 이 작업은 진행형이며 현재까지 3,200여 명의 작가의 책 4700여 권이 큐레이션 되어있으며 책방지기가 직접 읽은 생일책들로만 큐레이션 한다.
체험 | 책으로 간접경험 하고 체험으로 직접 경험 하도록 해서 세상의 다양함을 즐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책방에는 도자기, 드로잉, 목공, 원예, 가죽 공예, 쪽 염색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오픈 되어있다. 연간 회원들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고 매달 한번씩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왼쪽)생일책 큐레이션 / (오른쪽)책방의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습
지역 작가들과의 콜라보 | 책방에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책방지기의 큐레이션 책을 콜라보로 전시, 판매하는 북트리가 있다. 작가의 생일책과 작가의 작품을 자신, 혹은 지인, 가족들의 생일에 선물할 수 있도록 생일책과 생일꽃 각인 책갈피,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패키지로 만들어 판매, 배송을 하고 있다.
전시, 공연과 공간 대관 | 현재,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고 365북스의 시그니처인 생일꽃이 각인된 우드 책갈피의 생일꽃 원화 그리고 책방지기 가족의 세계여행 사진을 무료 전시 중이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지역의 복합 문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왼쪽)책방지기 큐레이션 책을 콜라보로 전시, 판매하는 북트리 / (오른쪽)전시 공간 대관
상담 |
비용 문제로 필요한 검사를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구에 동의하시면 약 50여 종의 검사 비용이 무료이며 최소한의 상담료로 진행하고 있다.
상담 회기를 회차로 정하기보다 체험을 통한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방법의 상담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 현재, 책방 주변 지역 복지 시설의 심리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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