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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5~7일 경기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개최

2023-05-05 ~ 2023-05-07 / 알려줘요! GGC <수원시 / 경기문화재단 뮤지엄파크>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3년 5월 4일(목)



■박성용 :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는 경기도의 문화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내일이면 어린이날인데요. 올해 어린이날은 더 특별합니다.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5월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박성용 : 1922년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날을 지정한 뒤 이듬해인 1923년에 세계 최초로 어린이 해방선언이 있었죠. 어린이를 온전한 한 인간으로 인정하고자 했던 방정환 선생의 뜻이 벌써 100년이나 이어졌네요.


▶박수영 : 오늘은 어린이날인 만큼 아이들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어린이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어린이날은 어떤 날인지 또 부모님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 들어 볼게요.



[인터뷰/ 어린이들과 학부모들] “엄마가 돈 쓰는 날”, “엄마가 장난감 사주는 날”, “효도를 해서 엄마가 선물을 사주는 날”, “엄마 아빠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날”, “어린이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날”, “가족들이랑 공원에서 놀고 싶어요.”, “어린이날은 어디를 가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최대한 사람이 없는...”, “어디 가야 될지도 고민이고 선물을 뭐해줘야 될지도 고민이고...”,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어디를 가야 좋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박성용 : 통통 튀는 아이들의 대답들 너무 재밌네요. 그런데 들어보니까 아이들은 어린이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일단 행복해요. 반면 부모님들은 ‘어디를 가야 할까’ 걱정이 많네요.


▶박수영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경기도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 어린이날 주간은 내일인 5월 5일 금요일부터 5월 7일 일요일까지로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먼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으로 떠나볼까요?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나 볼 수 있는지 이영애 학예사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어린이박물관 이영애 학예사] “경기도박물관에서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박물관 전시 관람을 무료로 개방하고요. 3일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번 어린이날 주제는 <함께, 같이-놀고 쉬며 배우자!>로 여러 가지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 인증 스탬프 찍기’, ‘비눗방울 체험놀이’, ‘가족뮤지컬 어른동생 공연’, ‘가족이 함께하는 싱잉볼 명상과 어린이 요가’가 있습니다.”



▶박수영 : 놀이와 배움 그리고 쉼을 주제로 한 총 10가지의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배움’을 주제로 한 체험들은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박물관 이영애 학예사] “이번 행사 중에서 요즘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원 재활용(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구르트병, 페트병 같은 다 쓴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폐플라스틱의 변신!’이라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커피박을 이용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로봇 I 메모꽂이 자석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이런 만들기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여러 활동들 중에서도 저는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 ‘커피 찌꺼기’로 불리는 커피박을 이용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를 체험해 보고 싶더라고요. 어린이날 주간 동안 전시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 꼭 필요합니다.


■박성용 : 사실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은 체험하는 것 좋아하잖아요. 만들고 만져보고 이런 거요. 그나저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변에 백남준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도 있죠?


▶박수영 : 네 맞습니다. 잘 알고 계시네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근처에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가 있습니다. 뮤지엄파크 내 세 기관이 굉장히 가깝게 붙어있는데요. 이번에 이 3개 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나는 MBTI로 전시 본다!’를 진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2개 이상 박물관에서 전시 관람 후 스탬프를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드리니까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나는 MBTI로 전시 본다!' 흥미로운데요?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 같아요. 이 뮤지엄파크 내 세 기관 모두를 둘러보고 오면 하루가 부족하겠는데요?


▶박수영 : 맞아요.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을 찾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은데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나라의 어린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박물관 앞마당에서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고, 아트컴퍼니달문의 국악실내악 공연도 진행되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 또 다른 장소로 떠나볼까요? 동두천에 있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입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김종길 관장에게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전시에 대해 먼저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김종길 관장] “그동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펴낸 오감이 환경동화책에서 두 가지 주제로 전시를 만들었어요. 김희경 작가의 <정말로 소중한 건>, 그리고 민승지 작가의 <바다와 약속해> 이 두 개의 원화가 가지고 있는 주제를 전시로 만들었는데요. 무엇보다 멸종위기동물과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살아갈 우리 지구의 건강한 미래를 말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박수영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새파란 것들아 돋아나거라’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주간 특별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방금 소개해드린 전시 외에도 7종의 교육프로그램과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종길 관장에게 추천을 받았습니다. 김종길 관장이 추천하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김종길 관장] “작년에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오셨던 분들은 기억하실 거예요. ‘푸른 하늘 이끼나무’, ‘스펀지로 찍어서 만드는 상상의 세계’, ‘사랑을 전하는 카네이션’이 있고요. 또 작년과 달리 더 재밌어진 프로그램은 ‘오감이와 함께하는 공룡체조’입니다. 우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는 킁킁이, 쫑긋이, 더듬이, 냠냠이, 궁금이라는 오감이가 있어요. 이 오감이의 공룡 옷을 입은 교육 강사들과 함께 중정에서 하루에 세 번씩 체조 춤을 추는 프로그램입니다. 너무 재밌을 거예요.”



▶박수영 : ‘100년 전의 어린이 해방선언이 단순히 선언문이 아니라, 오늘의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기획된 행사들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해주세요.


■박성용 : 킁킁이, 쫑긋이, 더듬이, 냠냠이, 궁금이 재밌네요. 아이들에게 공룡이 등장하면 일단 끝난 거 아닌가요? 공룡과의 체조라니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이렇게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행사 소식까지 들어봤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면서요?




▶박수영 : 연천에 있는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체험형 프로그램 선사꾸러기의 날 ‘내 주먹도끼를 찾아줘’를,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에서는 미술관에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남양주 실학박물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용인, 의정부, 연천, 안산, 수원... 경기도 곳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네요. 오늘 방송 들으시는 청취자분들은 어린이날에 어디 갈까 하는 고민이 전부 해결되실 것 같아요.


▶박수영 : 특히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공간들은 굉장히 넓어요. 실내공간이. 직접 방문해 봤는데 '이곳이면 아이들에게 천구이겠다.', '아이들이 원 없이 뛰어놀 수 있겠다' 생각했거든요. 부모님이 아이들과 이곳에 방문해 주시면 어린이날 아이들이 지쳐서 밤에 일찍 잘 것 같아요.


■박성용 : 말씀하신 대로 오늘 저녁부터 내일, 모레 오전까지 비 소식이 있어요. 꽤 많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오늘 전해드린 곳은 실내 전시장이 많잖아요. 꼭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참고하셔서 방문하셨으면 좋겠네요.


▶박수영 : 오늘 소개해드린 행사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미술관, 박물관 등 각 기관 누리집 또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박성용 : 자, 오늘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기도의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 문화행사 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오늘 방송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박수영 리포터와 함께 하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알려줘요 GGC!'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네, 매주 목요일은 문화요정 박수영과 함께 해요. 다음 주 목요일도 설레는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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