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지역문화팀 / 경기문화재단

2024년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 지원사업 아카이브

2024-06-01 ~ 2024-11-30 /

 경기도와 (재)경기문화재단은 지속적인 일제 잔재 청산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하여 <2024년 경기도 일제잔재 청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공모를 통해 총 14개 사업이 선정되었고,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경기도 내에서 펼쳐졌다. 각 선정자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 광복절 버스킹 프로젝트 「대한민국 비보이, 광복을 춤추다.」

- 공연 일자 : `24.7.28.

- 공연 장소 : 의정부 로데오거리

- 주최 : 퓨전엠씨

- 퓨전엠씨는 2020년부터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댄스 퍼포먼스와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속해 왔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광복절”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4개 장면으로 구성됐다. 댄스 퍼포먼스는 독립운동가를 연상시키는 음악을 바탕으로 댄스 퍼포먼스를 진행되었으며, 버스킹 현장을 담은 영상 콘텐츠는 광복절 당일 웹 플랫폼에 송출되었다.


□ 미디어 체험 전시 「뉴오프 프로젝트 : 열쇠를 찾아서」

- 전시 기간 : 24.8.11. ~ 8.14.

- 전시 장소 : 파주 광탄도서관

- 주최 : 헤이만두컴퍼니

- 헤이만두컴퍼니는 실감형 디지털 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이번 전시는 국권 상실의 계기가 된 한일병합조약(경술국치)을 소재로 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료를 토대로 한 미디어 아트 체험 전시(독립운동가를 복원한 메타 휴먼을 비롯한 AR, VR, 8D 디자인 사운드 음원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작 활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 입체 낭독공연 「바람을 일으키는 작은 손, 부채」

- 공연 일자 : `24.8.15.

- 공연 장소 :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 주최 : 프로젝트그룹 같이날자

- 프로젝트그룹 같이날자는 여러 예술인과 협업하여 공연예술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은 류수현 작가의 희곡 원작을 낭독극으로 풀어낸 것으로, 광복을 맞기 직전 위안부로 끌려간 “분례”와 강제 징용을 피해 만주로 달아난 “화평”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의 부조리한 사회 구조 속에서 상처받은 인간의 삶을 담아냈다. 또한, 라이브 국악 연주와 배우의 연기, 조명 연출을 통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 렉쳐 퍼포먼스 「1919, 초월의 빛」

- 공연 일자 : `24.9.1.

- 공연 장소 : 안성 태평무 전수관

- 주최 : 김미란

- 선정자는 서울·경기춤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며, 춤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무대를 기획해 왔다. 이번 공연은 1919년 일제의 탄압 속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백초월을 비롯한 많은 독립 열사의 이야기를 춤으로 담아냈다. 신칼대신무, 도살풀이춤을 바탕으로 창작한 안무를 비롯하여, 다큐멘터리 영상,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애도하고자 했다.


□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창작 음악극 「푸른 늑대의 파수꾼」

- 공연 일자 : `24.10.17.

- 공연 장소 : 광명 충현중학교

- 주최 : 아트컴퍼니 행복자 플러스

- 아트컴퍼니 행복자 플러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극과 아동·청소년극을 창작해 왔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번 뮤지컬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되었다. 일제 잔재어 퀴즈와 같이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연 전후에 배치하여 몰입도를 높였고, 일제강점기와 현대가 교차하는 서사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 음악 가사에 남아 있는 일제의 한국어 말살 정책, 음악극 「산유화」

- 공연 일자 : `24.11.1.

- 공연 장소 : 군포 생활문화센터

- 주최 : 수리오페라단

- 수리오페라단은 오페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 음악극 제작과 관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은 독립운동가이자 작곡가인 김순남을 소재로 하여, 한국어의 억양과 자연스러움을 담아내는 ‘한국어의 음악언어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한국어를 음악언어에 담아내기 위해 가사와 레치타티보에 대한 억양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공연을 선보였다.


□ 판소리 음악극 「구 부자(父子)의 구국운동기」

- 공연 일자 : `24.11.3.

- 공연 장소 : 이천 공간다락 소극장

- 주최 : 아리모리 앙상블

- 아리모리 앙상블은 경기도 이천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퓨전 국악 앙상블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에서 두루 활동한 의병 운동가인 구연영, 구정서 부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널리 알려진 뮤지컬 넘버, 독립군가, 애국가, 자체적으로 작곡한 음악에 소리꾼의 연기와 성우의 내레이션, 영상을 더하여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역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연극 교육 프로그램 「나의 살던 고향은 2」

- 공연 일자 : `24.11.6. / 11.7.

- 공연 장소 : 너영나영 양평예술교육센터

- 주최 : 너영나영

- 너영나영은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인 예술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일반 시민과 함께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동면 출신 의병을 소재로 했다. 양동초등학교 학생 11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문 예술인과 함께 시놉시스 및 대본 작성, 장면 구성, 무대 출연에 이르는 다양한 연극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 역사 탐방 연극 투어 프로그램 「짝꿍 프로젝트 : 역사를 걸어 만난 소년, 소녀들」

- 공연 일자 : `24.11.8. / 11.9.

- 공연 장소 : 안산 예술의 전당

- 주최 : 극단 동네풍경

- 극단 동네풍경은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며 창작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감학원을 소재로 한 연극 <술래잡기>와 비석거리 만세운동을 소재로 한 연극 <칼라풀 걸즈> 공연을 바탕으로 했다. 지역 청소년과 함께 공연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공간을 탐방하고, 작품 속 ‘짝꿍’과 비밀 편지를 나누는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가 역사의 한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 오페라 콘서트 「천자의 영웅들 : 잊어서는 안 될 경기도 항일 독립운동가 3인」

- 공연 일자 : `24.11.19.

- 공연 장소 : 남한산성 아트홀

- 주최 : 김포시오페라단

- 김포시오페라단은 김포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오페라, 뮤지컬, 플래시몹과 미디어 아트 등을 융합한 무대를 준비했다. 일제강점기에 경기도에서 항일 독립투쟁을 전개했으나 널리 알려지지 못한 독립운동가 3인(원태우, 심상각, 한백봉)과 경기도 의병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서사를 풀어내어, 그들의 정신과 희생을 기리고자 했다.


□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광복군 아리랑” 음악 영상 제작」

- 제작 기간 : `24.6. ~ 11.

- 주최 : 아리수

- 아리수는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재편곡하거나 순수 창작한 민요를 발표하며 한국 음악과 관련된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사업은 음악학자인 고 노동은 교수가 집대성한 <항일음악 330곡집>의 대표곡 “광복군 아리랑”을 소재로 진행되었다. 광복군 아리랑을 새롭게 음원을 편곡하고, 항일운동 유적 안내판 및 표지판 등과 결합한 음악 영상을 제작했다.


□ 「한일 역사 현안 부교재(사도 광산과 강제 동원) 발간 사업」

- 제작 기간 : `24.6. ~ 11.

-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부천 지역의 역사 자료를 연구·기록·보관해 왔다. 이번 발간 작업은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맞서며,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할 교재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강제 동원 피해 경험, 지도 등의 사료와 인포그래픽 요소를 활용하여, 초등학생용과 중·고등학생용으로 나누어 발간했다.


□ 항일음악 연구·조사 : 청소년이 다시 쓴 항일의 노래 「항일음악 계보 잇기 프로젝트」

- 진행 기간 : `24.6. ~ 11.

- 주최 : 한국문화예술교육콘텐츠융합학회

- 한국문화예술교육콘텐츠융합학회는 실용음악학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구, 조사, 교육, 기획하는 등 복합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시대의 청소년이 항일 음악이 다시 쓴다면?”이라는 물음을 주제로 했다. 청소년과 함께 인터뷰, 작사, 항일음악 편곡 및 음원 제작을 진행하고, 경기도 항일음악에 나타나는 공간, 인물 등을 조사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 「청일전쟁 : 하나의 전쟁, 세 개의 기억」

- 제작 기간 : `24.7. ~ 11.

- 주최 : 송복남

- 선정자는 만세운동 재현행사, 신흥무관학교 107주년 기념식 등, 역사 관련 영상 제작에 참여해 왔다. 이번 사업은 한·중·일 3국이 얽힌 청일전쟁을 소재로 했다. 청일전쟁이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세계사적 사건이라는 역사학계의 주장이 일고 있는 것과 반대로, 당사국들은 여전히 다소 지엽적인 시선으로 관련 기념관과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자는 이에 착안하여, 청일전쟁을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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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팀 /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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