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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미술관

선 그리고 색, 선율추상 Line and Color, Melodic Abstraction, 박승순展 / PARK SEUNG SOON / 朴承順 / painting.mixed media

2025-03-29 ~ 2025-06-22 / 2025 영은미술관 25주년 특별기획전 Ⅰ


 

박승순_선, 미, 공간_혼합재료_80.3×210.6cm_2025


영은미술관은 개관 25주년 특별 기획전으로 추상화가 박승순의 [선 그리고 색, 선율추상(旋律抽象)]展을 개최한다. 캔버스 컬러 작업들과 나무 꼴라주, 그리고 모빌로 구성된 신작들을 미공개 초기작과 함께 제1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미술이라는 장르 안에서 던져지는 수많은 질문 중, 가장 본질적인 물음들을 탐구해왔다. 작가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은 여전히 작가 화업의 기본적인 테마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선'과 '색'에 주목한다. '선'은 화면 안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색'은 작품의 요소로서 어떤 역할을 하며 관람자들에게 어떠한 심상(心想)을 불러일으키는지. 이러한 작가의 고민을 거쳐 탄생되는 선과 색의 다채로운 울림들은
'선율추상(Melodic Abstraction)'이라는 키워드로 제시된다.
 


박승순_도시-다이아몬드_혼합재료_130×160cm_2025



박승순_색색의 빛, 혼합재료_145.5×112.1cm_2025



박승순_사람도시. 화려강산(1, 2, 3)_혼합재료_각 162.2×130.3cm_2025


캔버스와 나무 오브제 위를 가로지르는 다양한 색채의 선과 면, 그리고 전시공간 속을 드로잉 하듯 매달려 있는 모빌. 이를 통해 작동하는 선과 색의 에너지는 전시장 안에서 공명(共鳴)하며 리듬을 만들어낸다. 나아가 관람객들의 시선과 동선을 따라 변주되며 각자들만의 심미적 장면들로 각인된다. 작가의 작품에 구체적인 형상이 제시되지는 않지만, 제목을 통해 제시되는 도시, 공간, 빛, 그리고 어머니 등의 키워드들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이끌어 내고 감성적 교감을 유도한다. 이러한 교감은 또한 작가의 작품이 세련된 추상의 형식 논리를 지향하는 듯하면서도, 일면 푸근한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함께 느끼게끔 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캔버스에 오일, 아크릴이라는 서양의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지만 그 너머에 은은하게 우리 고유의 노스탤지어를 환기시킨다는 점도 작가 작업의 고유한 특성 중 하나이다. 작가의 작품들은 추상이 결코 우리의 일상과 먼 것이 아님을, 삶에 대한 성찰을 함께 담고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조형적인 하모니가 선사하는 기쁨으로부터, 기억 속 아련한 감성을 일깨우는 본 전시를 통해 추상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박승순_선 그리고 색, 선율추상展 @ 영은미술관_2025


박승순_선 그리고 색, 선율추상展 @ 영은미술관_2025


"봄은 다가오는 중인데, 물길 따라 집에 다다르니, 어머니의 벽에는 매화 향기가 그윽하다."
"때로는 collage 기법이 간결한 사고를 유도하거나 자유로운 면 놀이의 기쁨을 선사한다."
"나는 '침묵의 장(場)'으로 조형화한 추상 작업을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 박승순

Vol.20250329c | 박승순展 / PARKSEUNGSOON / 朴承順 / painting.mixed media


세부정보

  • 2025 영은미술관 25주년 특별기획전 Ⅰ

    주최, 주관/ 영은미술관

    후원/ 경기도, 경기도 광주시

    관람시간/ 10:30am-6pm/입장마감_ 5:30pm

    휴관/ 월, 화요일

    위치/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령동8-1 번지)

    / 제1 전시장

    문의/ 영은미술관 +82.(0)31.761.0137

글쓴이
영은미술관
자기소개
재단법인 대유문화재단 영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의 수려한 자연림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게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로 구분되어 이 두 기능이 상호분리되고 또 호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미술관은 한국예술문화의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유문화재단의 설립(1992년)과 함께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며 또한 국내 초유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시설로,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미술관 형태를 과감히 변화시켜 미술관 자체가 살아있는 창작의 현장이면서 작가와 작가, 작가와 평론가와 기획자, 대중이 살아있는 미술(Living Art)과 함께 만나는 장을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종합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은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수용하고 창작, 연구, 전시, 교육 서비스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여 참여계층을 개방하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문화촉매공간이 되기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