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 회원 가입 안내
경기도내에 위치한 국·공·사립 문화예술기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도내의 문화예술 소식과 정보를 발행해주실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지씨 회원은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지씨플랫폼에 직접 올려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사업별 보도자료, 발간도서 등 온라인 게재가 가능하다면 그 어떠한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지지씨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예술 사업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지지씨 회원으로 제휴를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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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씨플랫폼 운영 가이드
지지씨는 회원 여러분의 게시물이 모두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거라 믿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여러분이 작성한 게시물을 소중히 다룰 것입니다.
제1조(목적)
본 가이드는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 지지씨(www.ggc.ggcf.kr. 이하 ‘지지씨’)’의 기관회원(이하 ‘회원’)의 정의 및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회원의 생산자료에 관한 기록 저장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2조(정의)
본 가이드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지지씨’는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의 생산자료 등록과 확산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입니다.
② ‘회원’이란 소정의 가입 승인 절차를 거쳐 지지씨 글쓰기 계정(ID)을 부여받고, 지지씨에 자료 등록 권한을 부여받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 및 유관기관을 의미합니다.
‘생산자료(=콘텐츠)’란 ‘회원’이 지지씨 플랫폼 상에 게재한 부호, 문자, 음성, 음향, 그림, 사진, 동영상, 링크 등으로 구성된 각종 콘텐츠 자체 또는 파일을 말합니다.
제3조(가이드의 게시와 개정)
① 경기문화재단은 본 가이드의 내용을 ‘회원’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지씨 플랫폼의 기관회원 등록 안내 페이지에 게시하여, 자유롭게 내려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본 가이드는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정책 및 저작권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개정될 수 있으며, 가이드를 개정, 적용하고자 할 때는 30일 이전에 약관 개정 내용, 사유 등을 '회원'에 전자우편으로 발송, 공지합니다. 단, 법령의 개정 등으로 긴급하게 가이드를 변경할 경우, 효력 발생일 직전에 동일한 방법으로 알려 드립니다.
1. 본 가이드의 개정과 관련하여 이의가 있는 ‘회원’은 탈퇴할 수 있습니다.
2. 경기문화재단의 고지가 있고 난 뒤 효력 발생일까지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을 경우, 개정된 가이드를 승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제4조(회원자격 및 가입)
① ‘지지씨’의 ‘회원’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과 유관기관으로 합니다. ‘회원’은 글쓰기 계정을 부여받은 후 지지씨에 생산자료를 등록하거나, 게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② ‘지지씨’의 가입 신청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계정 신청서를 작성,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지지씨에서 내려받기 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 계정 신청서’를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ggc@ggcf.kr)로 제출, 승인 요청을 합니다.
2. 한 기관에 발급되는 계정은 부서별/사업별로 복수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사용자 편의 등을위해 기관 계정 관리자 1인이 복수 계정의 발급을 신청한 경우, 승인 불가합니다.
3. ‘회원’ 계정은 신청인이 속한 기관명/부서명/사업명 등의 한글로 부여됩니다.
4. ‘회원’은 계정 발급 후 최초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5. 계정의 비밀번호는 가입 승인된 계정과 일치되는 ‘회원’임을 확인하고, 비밀 보호 등을 위해 ‘회원’이 정한 문자 또는 숫자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③ ‘지지씨’ 가입 신청 방법은 내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신청에 대하여 승인 불허 혹은 사후에 계정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1. 과거 회원자격 상실 회원. 단, 경기문화재단과 회원 재가입 사전 협의, 승인받은 경우는 예외로 함
2. 정보의 허위 기재, 저작권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저작물 게시 등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경우
⑤ ‘회원’은 회원자격 및 지지씨에서 제공하는 혜택 등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대여할 수 없습니다.
⑥ ‘지지씨’는 계정과 생산자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별표〕에 따라 ‘회원’을 구분합니다. 회원 구분에 따른 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5조(회원 정보의 변경)
① ‘회원’은 언제든지 가입정보의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관명, 부서명 등의 변경에 따른 계정 변경도 가능합니다. 단, 계정 변경시에는 계정(신청/변경)신청서를 다시 작성, 제출해야 합니다.
② ‘회원’은 계정 신청 시 기재한 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전자우편 등 기타 방법으로 재단에 대하여 그 변경사항을 알려야 합니다.
③ 제2항의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6조(회원 탈퇴 및 정지‧상실)
① ‘회원’은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 전화 및 경기문화재단이 정하는 방법으로 탈퇴를 요청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요청에 따라 조속히 탈퇴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수행합니다.
② ‘회원’이 탈퇴할 경우, 해당 ‘회원’의 계정 및 가입 시 작성, 제출한 개인정보는 삭제되지만, 탈퇴 이후에도 등록자료는 ‘지지씨’에서 검색, 서비스됩니다.
③ ‘회원’ 탈퇴 후에도 재가입이 가능하며, 탈퇴 전과 동일한 아이디를 부여합니다.
제7조(생산자료의 게시와 활용)
① ‘회원’은 글쓰기페이지(www,ggc.ggcf.kr/ggcplay/login)를 통해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지지씨’에 접속합니다.
② ‘회원’은 ‘지지씨’ 에디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해당 기관의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게시 및 수정,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단, 사업의 일몰, 기간의 종료, 추진부서의 변경 등의 사유로 삭제는 불가합니다.
③ ‘회원’은 ‘지지씨’에 게시한 해당기관의 자료를 뉴스레터, SNS 등 온라인 매체로 확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타기관의 자료를 사용하는 경우 사전 사용 협의 및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④ ‘회원’의 게시물은 도민 문화향수 확산을 위해 출처를 밝히고 뉴스레터나 SNS 등의 채널에 가공 없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8조(회원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의 관리에 대한 의무)
①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관한 관리책임은 ‘회원’에게 있으며,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② ‘회원’은 아이디 및 비밀번호가 도용되거나 제3자가 사용하고 있음을 인지한 경우, 이를 즉시 경기문화재단에 알리고 재단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③ 본조 제2항의 상황에 해당하는 ‘회원’이 경기문화재단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알린 경우라도 경기문화재단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경기문화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9조(회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무)
① 경기문화재단은 지지씨 계정 신청시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정 관리자 이름 2. 사무실 연락처 3. 담당자 전자메일
② ‘회원’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라 보호됩니다.
③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지지씨’ 누리집 하단에 공개하며, 개정시 그 내용을 ‘회원’의 전자메일로 알립니다.
제10조(사용자 권리 보호)
① ‘회원’의 게시물이 저작권 등에 위배될 경우 경기문화재단은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바로 삭제조치합니다. 이와 관련한 분쟁은 「저작권법」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따릅니다.
②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게시물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거나, 관련 법령을 위배하는 등지지씨의 운영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 ‘회원’과 협의 없이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의 게시물로 기관의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를 당하셨다면,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의 고객상담(VOC)을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정책 규정을 따라 처리될 것입니다.
본 약관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승인을 얻은 날부터 시행됩니다.
| 대분류 | 외부기관 | 경기문화재단 |
|---|---|---|
| 중분류 | 뮤지엄(박물관,미술관)/협회/문화예술공공기관/시군청 담당부서 등 | 본부/기관 |
| 아이디 | 사업부서명/사업명 | 사업부서명/사업명 |
| 글쓴이 노출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콘텐츠 등록/수정 요청
01.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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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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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이번 주말 어떻게 쉴까? 취향대로 골라보는 경기 문화예술 3선
알려줘요! GGC <경기도 / 세미원, 충현박물관, 국립극장>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박은보 아나운서
방송일 : 2026년 7월 17일(금) 18:00~20:00
■ 박성용 : 요즘 문화생활 잘 즐기고 계신가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유익한 전시 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박은보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 박은보 :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은보입니다. 요즘 날씨는 변덕스럽지만 이 계절이 주는 특유의 선명한 초록빛과 생동감은 참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빗방울을 머금은 수목들이 더 푸르게 빛나기도 하는데요. 저는 비 온 뒤 숲 향기가 좋아서 일부러 잠시 비가 그치면 집을 나서곤 하는데요.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이럴 때 나가는 거 좋아하시나요?
■ 박성용 :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집에 가만히 있는 게 좋더라구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비가 온 뒤 공원을 지날 때 나는 그 숲향기는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 저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7월은 주변의 문화 공간들이 저마다 깊은 빛깔을 뽐내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싱그러운 계절을 그냥 보낼 수는 없고, 비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 가까운 곳으로 가볼 만한 곳 있을까요?
◇ 박은보 : 네, 맞습니다. 올 여름은 예년에 비해 덥지 않았잖아요. 잠깐 폭염의 날씨가 오더니 지금은 비가 자주 오니 또 더위가 한 풀 꺾인 느낌입니다. 이 계절의 싱그러움을 놓칠 수는 없으니 동서남북 가까운 곳 세 곳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때 바로 당일로 갈 수 있는 곳들입니다. 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광명 충현박물관 기획전시, 파주 국립극장 쏙쏙들이 페스티벌 중 가까운 곳으로 편히 다녀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만나볼 곳은 은은한 향기와 초록빛 물결이 가득한 양평의 명소입니다. 바로 ‘세미원 연꽃문화제’ 소식입니다!
■ 박성용 : 양평 세미원은 여름철 연꽃이 피어날 때가 가장 환상적이잖아요. 이번 2026년 세미원 연꽃문화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박은보 : 이번 2026년 문화제는 관람객분들이 언제든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도록 아주 넉넉한 일정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바로 6월 하순부터 시작해서 8월 중순까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데요. 연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위해 지금 세미원 전체가 거대한 연꽃 예술관으로 변신해 있습니다. 단순히 한두 종류의 연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우아한 백련과 화려한 홍련은 물론이고요, 겹으로 피는 페리기념 연꽃, 그리고 강렬한 빛깔을 자랑하는 완비사 수련과 같은 온대 수련들까지 한 곳에서 다채롭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세미원 내부의 세한정과 배다리 등 역사적인 의미를 담은 시설물들과 어우러진 연꽃의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사진=세미원]
■ 박성용 : 두 달 가까이 진행된다니 여유 있게 다녀오기 좋겠네요. 그런데 운영 시간이 중요하더라구요. 특히 평일에 퇴근하고 가실 때나 휴관일 등 헛걸음 하실 수 있어 이 부분 미리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은보 : 네, 이번 2026년 세미원 연꽃문화제기간에는 평소보다 운영시간을 연장하여 운영합니다. 직장인 분들과 나들이객들을 위해 조금 선선해지는 매일 저녁 8시까지 불을 밝히는데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있고, 특히 휴관일이 없다고 하니 편히 다녀오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은은한 노을빛과 함께 수변을 따라 걸어보실 수 있는데요. 노을빛을 받아 반짝이는 연꽃의 모습은 낮에 보는 청초함과는 완전히 다른,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낮의 무더위를 피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면서 연꽃 길을 걷는 산책 코스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박성용 : 무더위를 살짝 피해 방문하면 퇴근길이나 주말 저녁에 다녀오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광명시에 위치한 유일의 종가 박물관이죠, ‘충현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고요?
◇ 박은보 : 네, 광명 충현박물관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청백리이셨던 오리 이원익 선생의 유적지와 유물들을 보존하고 있는 아주 뜻깊은 문화공간인데요. 이곳에서 최근 2026년 기획전시인 <전통과 환영-이을 련(連), 맺을 결(結)>展이 개최되었습니다. 전시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 전통과 현재를 잇는 연결이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오리 이원익 선생의 14대손으로서 이 땅을 지키며 살아가는 후손인 이종혁 작가의 전시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조우하는 접점인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미감과 유물이 현대적인 붓 터치를 만나 자연스럽게 녹아든 신선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충현박물관]
■ 박성용 : 전통 박물관에서 만나는 현대 미술이라, 공간이 주는 조화가 무척 궁금해집니다.
◇ 박은보 : 네, 마주하고 있는 한옥과 현대식 건물 두 곳을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신 충현박물관 진현주 학예연구사님을 만나봤습니다. 학예사님이 전하는 전시 기획 의도와 관람 팁을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충현박물관 진현주 학예연구사] "네, 이번 전시는 우리 수장고 속 유물들과 현대 예술 세계를 한자리에 모아보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묵묵히 시간을 지켜오는 박물관의 소장품이 현대 작품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지 늘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저는 전시장에 오시는 분들께 유물을 보다가 문득 이종혁 작가의 작품으로 시선을 옮겨보는 그 시선의 찰나를 즐겨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전시장 한 구석에 놓인 등잔대나 화로를 볼 때 단순히 낡은 과거의 유물로 보지 마시고 수백 년 전 누군가의 밤을 지새우며 간절히 밝혔던 옹기 그 자체로 한번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유물의 시간, 또 도자의 질감과 작가의 붓질이 만들어내는 그 궤적들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박제되어 있던 역사가 오늘날 우리 곁에서 생생하게 숨 쉬며 말을 걸어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박성용 : 학예사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전시가 더 깊이 있게 다가오네요. 유물을 보면서 수백 년 전의 시간을 상상해 보는 경험이 무척 특별할 것 같습니다.
◇ 박은보 : 맞습니다. 바로 그 지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묘미입니다. 교과서에 박제된 죽은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 후손들이 참여하고 관리하는 종가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오래전 역사이지만 살아 있는 듯한 온기를 느끼는 것이죠. 특히 이종혁 작가의 작품 중 “찬란한 응답” 이라는 대표작도 꼭 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종혁 작가가 파리 유학시절 느꼈던 고독, 그리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둘러싼 모든 사회적 시선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과정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적막 속에서 마주한 내면의 파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니 한옥 박물관을 둘러보시고 건너편 현대식 전시실로 이동하셔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충현박물관]
■ 박성용 : 그렇군요. 혹시 전시실 외에 충현박물관에서 함께 둘러볼 만한 공간이 또 있습니까?
◇ 박은보 : 네, 관람객분들이 박물관을 둘러보시다 보면 작품들이 전시된 메인 공간만 보시게 될 수도 있는데요. 오리 이원익 선생께서 거주하던 공간 그 자리에 만들어진 생활공간이나 다른 공간도 있습니다. 온전히 느끼실 수 있도록 학예사님께 공간 추천을 추가로 여쭤봤습니다.
[인터뷰/ 충현박물관 진현주 학예연구사] "충현박물관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공간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우리 박물관의 중심인 광감당과 또 오리영우인데요. 또 오리 이원희 선생님을 모신 오리영우와 또 선생님이 말년을 보내셨던 관감당은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선생이 검소하고 올겁은 삶의 기운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관감당 마루에 잠시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시면 화려한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그 풍경 속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박물관 내에 정원을 천천히 산책해 보시길 꼭 권합니다. 저희 박물관은 유물뿐만 아니라 정원 곳곳이 선생의 정신을 담고 있는데요. 계절마다 다른 빛깔을 내는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저희 기획전 전통과 환영에서 보신 현대 예술 작품들이 우리 전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해답을 아마 이 정원의 자연 속에서 더 깊이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박물관에 새롭게 꾸며진 저희 죽석관에서 전통과 환영을 보셨다면 상설 전시와 야외 전시 공간에서는 그 전통의 변치 않은 본질을 맞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주말에 시간을 넉넉히 두고 오셔서 저희 전시실의 안과 밖을 오가며 충현 박물관이 가진 그 깊고 푸른 시간을 온전히 만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사진=충현박물관]
■ 박성용 : 관감당 마루에 앉아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
◇ 박은보 : 맞습니다. 화려한 도심 속에서 살짝 비껴선 듯한 위치와 공간을 들어서면 이색적인 분위기와 조용함이 참 매력적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단장되어 문을 연 '죽석관' 전시실에서 현대적인 감각의 기획전시를 감상하신 후에, 학예사님 말씀처럼 고즈넉한 야외 정원과 유적지를 크게 한 바퀴 산책하시길 추천합니다. 정원 가득 피어난 초록 나무들과 바람 소리를 느끼다 보면, 기획전에서 보았던 현대 예술 작품들이 우리 전통과 어떻게 “련결”되는지 그 해답을 자연스럽게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성용 : 마지막 소식 들어보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소식인데, ‘국립극장 쏙쏙들이 페스티벌’은 어떤 축제인가요?

[사진=국립극장]
◇ 박은보 : 네, 국립극장 쏙쏙들이페스티벌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심 차게 기획하여 지난 3월부터 올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는 공연예술축제입니다. 많은 분이 국립극장이라고 하면 서울 장충동을 떠올리시겠지만, 쏙쏙들이페스티벌은 일상에서 만나는 공연예술축제를 표방하구요.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인 공연이 펼쳐집니다. 또한, 봄과 가을에는 축제 속의 축제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축제도 함께 진행이 됩니다. 아이들이 열린 무대공간에서 연극, 무용, 오페라, 뮤지컬, 대중음악과 전통연희, 현대적인 퍼포먼스까지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예술 축제입니다.

[사진=국립극장]
■ 박성용 : 파주 헤이리에서 열리는 축제군요. 나들이 겸 다녀오기 좋을 것 같은데, 여름 시즌과 하반기에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 박은보 : 네, 우선 다가오는 7월 25일에는 판소리 다섯 바당의 주요 대목을 들어볼 수 있는 국립창극단의 <해설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판소리>가 공연될 예정입니다. 또 8월 일정은 8월 8일 갈라콘서트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산책>, 8월 22일에는 창작국악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기린자리> 공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 다가오는 9월 12일은 화려한 발놀림과 흥미진진한 극이 어우러진 탭꾼 탭댄스 컴퍼니의 <탭쇼>, 9월 26일에는 창작국악그룹으로 유명한 이날치 밴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밖에도 10월에는 야외광장에서 대규모 공연축제가 기획 중이니까요. 꼭 한번 방문하셔서 공연문화를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 박성용 : 장르가 정말 다양하네요. 혹시 공연 외에 아이들이 체험할 만한 이벤트도 있나요?
◇ 박은보 : 물론입니다. 공연이 없는 평일에는 실내극장인 체험극장“쏙”에서 무대분장이나 의상체험 등 평소에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백스테이지 공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진=국립극장]
■ 박성용 : 알찬 정보네요. 주말에 가족들과 다녀오기 참 좋겠습니다. 오늘 양평 세미원부터 광명 충현박물관, 파주 국립극장의 축제 소식까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용 :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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