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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가을 단풍 산책 ‘삼남길 독산성길’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가 담긴 옛길

세마교 - 2.8km - 독산성 - 4km - 고인돌공원 - 0.4km - 은빛개울공원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은 우뚝 솟은 독산성에서 주변도시의 풍경과 발전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길이다. 임진왜란 때 왜구를 물리친 권율 장군의 이야기가 담긴 세마대와 선사시대 유적을 기념하는 공원, 고층 아파트촌이 함께 공존하는 것을 보며 온고지신의 자세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독특한 길이다. 길 하나에 담긴 이야기가 워낙 많으니 체험학습의 일환으로도 추천할만하다.


특히 삼남길은 거점마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 성취감을 준다. 아이들과 함께 삼남길 코스들을 완주한 후 스탬프를 찍어 그 지도를 경기 옛길 공식 카페에 올리며 인증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경기 옛길을 의미 깊게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이다.


독산성길은 세마교에서부터 시작된다. 세마교에서 도보로 걷는 길은 차 역시 다닐 수 있는 길이니 앞뒤를 잘 살피며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황구지천을 건너면 독산성에 다다를 수 있다. 독산성은 삼국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성이다. 해발고도는 높지 않지만 삼남길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조선시대 내내 군사적 요충지였다. 현재로서는 주변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남았다.



독산성에서 꼭 보고 가야 하는 곳으로는 세마대가 있다. 세마대는 권율장군의 설화로 유명한 장소이다.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독산성에 주둔하자, 뒤를 따라온 일본군은 독산성을 겹겹이 포위했다. 일본군은 독산성이 바위산인 것을 보고 성 안에 물을 공급받을 곳이 없다는 곳을 눈치챈 것이다. 그들은 식수 공급을 차단할 생각이었다.


권율 장군은 이들 보란 듯이 산 꼭대기에 말을 세워두고 그 위에 하얀 쌀을 거듭 부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하얀 쌀은 물결처럼 보여서, 풍부한 물로 말까지 씻을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 했다. 일본군 역시 그것을 보고 성 안에 물이 많은 것으로 착각하고는 포위를 풀었다고 한다. 이때 말을 씻었던 높은 대를 세마대라고 부른다. 세마대라는 명칭도 말을 씻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씻을 세(洗)'자에 '말 마(馬)'자를 쓴다. 이후 권율 장군은 지금의 고양 지역에 위치했던 행주산성으로 이동하게 되고, 바로 이곳에서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대승을 거두게 된다.



트레킹 시작점인 세마교에서 독산성까지 구간은 오르막의 연속이다. 특히 독산성 입구에서 보적사까지가 가장 가파른 길이다. 하지만 숲이 우거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그래도 걸을 만하다. 독산성 성곽에 걸친 보적사에 오르면 우선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멀리 화성 동탄신도시와 수원시내 등 주변 도시의 풍경이 넓게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걷는 동안 흘린 땀을 보상받는 멋진 풍경이다.


보적사는 독산성 건축 당시인 아신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백제의 고찰이다. 아담한 경내와 성곽을 돌아보고 내려오면 세마대산림욕장이다. 포장된 가파른 길을 내려와야 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에서 오산 고인돌공원까지는 야트막한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는 길이다. 공원의 원두막에서 잠시 쉬며 숨을 고르고, 조금 더 걸으면 길의 종료점인 은빛개울공원에 도착한다. 


트레킹 코스 거리

거리 8.2km / 난이도: 상하 / 평균고도·최고점 : 100-200m

소요시간

도보 2시간

트레킹 코스

시작 지점 :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괘랑6길 16

종료 지점 :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은빛개울공원

문의

031-369-2994

홈페이지

http://ggoldroad.ggcf.or.kr/

교통편

병점역 후문에서 80, 81번 버스이용 뱅뱅이 정류장 하차. 20분 소요 / 031-232-8080 (병점콜택시)

트레킹 추천 계절

봄, 여름, 가을


[숨은 관광지 #1] 고인돌공원


도심 속에서 선사시대 유적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원이다. 고인돌이라는 말은 순 우리말이다. '굄돌을 가지고 있는 돌'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이 한 지역에서 수십 기가 한꺼번에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혈연으로 이어지는 집단이 형성되었다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곳 금암동 고인돌은 한강 이남에서 처음으로 무리 지어 발견된 고인돌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고인돌은 1기씩 발견되는 것이 보통이나 여러 기가 한꺼번에 발견되기는 한강 아래쪽에서는 처음이다. 금암동 고인돌군은 청동기시대 거주 집단의 규모, 거주 지역 풍속도 등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아볼 수 있어 문화사적 가치가 높다. 아울러 남방식과 북방식이 혼합된 특이한 형태의 고인돌로 선사시대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이 공원에서는 세세한 정보를 담은 안내문과 함께 고인돌을 전시해놓고 있다. 고인돌에 대한 시대별, 지역별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인근 아파트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다. 넓은 잔디광장과 산책로, 체육시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자연과 문화 역사가 함께 하는 장소이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금암동 일대

이용정보상시 이용 / 무료


[숨은 관광지 #2] 궐리사



궐리사는 조선 전기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 선생이 후학 지도를 위해 세운 곳이다. 그의 사후에 정조가 사당을 세우게 하고 공자가 살던 노나라의 마을 이름을 따라 지명을 '궐리'로 고쳤다. 방문시 정조 임금이 친필로 하사하신 현판을 볼 수 있다.


궐리사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궐리사 안쪽에 모셔진 공자의 석고상도 1993년에 중국 산동성에서 기증을 받은 것이다. 공자가 제자를 가르치던 행단도 중국 것과 똑같이 재현하였다. 이곳의 큰 은행나무는 공서린 선생이 죽을 때 함께 죽었으나 200년이 지난 정조 때 다시 새싹이 돋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해마다 지방의 유림들이 봄, 가을에 제사를 드리고 있다.


주소

경기도 오산시 매홀로 3

문의

031-373-0151

홈페이지

오산 문화관광 http://www.osan.go.kr/osanCulture

문화재청 http://www.cha.go.kr

이용시간

09:00 ~ 18:00 (일요일 휴관)

이용요금무료


[숨은 맛집] 곤지암 할매 소머리국밥 (소머리국밥)



독산성 세마대 입구에 위치한 식당으로 삼남길 제7길의 홍보거점이다. 소머리국밥과 설렁탕 등 주로 뜨끈한 국밥을 선보인다. 새벽 6시부터 영업하는 곳으로 새벽 트레킹 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먹거리 X파일을 통해 착한 식당으로 선정되었으며,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맛으로 유명하다.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주소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87-2

문의

031-376-5988

이용시간

06:00~20:30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이용정보

소머리국밥 8,000원 / 설렁탕 7,000원 / 갈비탕 8,000원


글쓴이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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