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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상생공생_방아머리 에코뮤지엄


경기만은 인간 삶의 터전이자 문물이 교차하며 풍요로운 미래의 희망이 는 곳입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00선  <<상생공생>>에서는 이러한 경기만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경기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생활 자원들을 스토리텔링 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의 현장, 건강한 생태놀이터로서의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소개합니다.

방아머리 에코뮤지엄 - 대부도 2호선 / 낙섬해안 / 흰발농게



#006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 / 고려·조선

대부도 2호선


대부도 2호선은 2014년 안산시 대부도 갯벌에서 낙지를 잡던 어민이 발견한 고려시대 고선박이다. 고선박은 보통 침몰 지역명에 따라 명칭을 부여하는데, 대부도에서는 2006년 고려 선박이 발굴된 바 있어 ‘대부도 2호선’이라 명명됐다. 선박의 바닥면은 저판이 4열 구조이고, 돛대 구멍이 저판 중앙부 2개의 열에 각각 하나씩 만들어졌는데, 기존에 발견된 고려 시대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렵한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선체 내부에서는 50여 점의 도자기와 청동그릇, 청동 숟가락, 목제 빗, 감시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고선박은 당시 선박 구조와 역사, 우리 해양문화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사진출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007

경기만의 자연/해안

낙섬해안


낙섬은 대부도 내 북동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바다와 접해있다. 구봉도의 우측에 있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도와 연결되어 작은 해안의 형태로 남아있다. 주변 지역의 해안은 개발로 인해 대부분 자연성을 잃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인근의 펜션과 낚시터가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 낙섬의 해안은 자연성을 보존하고 있다. 대부도 내에서 참골무꽃이 유일하게 생육하고 있는데, 갯보리, 갯사상자, 순비기나무 등과 함께 큰비쑥의 최대 군락지이기도 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흰발농게가 다른 지역에 비해 조밀하게 서식하고 있어 생태 환경의 주요한 보고지로 여겨진다.

























#008

경기만의 자연 / 생물

흰발농게


흰발농게는 십각목十脚目 달랑게 과의 절지동물이다. 몸의 길이가 동전 크기인 1.5㎝ 내외이며 암컷의 집게다리는 매우 작고 좌우 대칭인데 반해, 수컷은 한쪽 집게다리가 다른 한쪽에 비해 매우 크다. 집게발과 몸이 대체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어 흰발농게라고 한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선 즉 해안선 근처에서 서식하는 흰발농게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갯벌과 인접한 해안을 따라 도로와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갯벌의 면적이 줄어들고 또한 내륙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 지금은 안산 대부도 낙섬을 비롯해 몇몇 서해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사진출처 안산시청



세부정보

  • 상생공생 - 경기만 에코뮤지엄 스토리텔링북

    총괄/ 황순주

    기획/ 이정문, 마케팅인프라

    기획글/ 경기창작센터,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컬렉션 100선 선정위원/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석환, 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연구회, 시흥시향토사료실 김치성, 안산에코뮤지엄연구회 선유락, 연안문화보존네트워크 김갑곤,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화성연안환경문화연대 윤영배, 경기도청,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사진협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故)최춘일, 민들레연극마을, 복음자리, 산안마을, 생금집 코디네이터, 시화호생명지킴이 박선미, 인천일보,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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